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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묵상 #021 기뻐하며 경배하세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2.07|조회수218 목록 댓글 0

찬송가묵상 #021
기뻐하며 경배하세
(2022-02-07)
 


찬송가: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원문제목: Joyful, Joyful, We Adore Thee
작사자: 헨리 반 다이크 (Henry van Dyke, 1852-1933)
찬송곡조: HYMN TO JOY
작곡자: 루드비히 반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편곡자: 호지스(Edward Hodges, 1796~1867)
찬송가사:
1.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 구름 걷히니
변함없는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2.
땅과 하늘 만물들이 주의 솜씨 빛내고
별과 천사 노래소리 끊임 없이 드높아
물과 숲과 산과 골짝 들판이나 바다나
모든 만물 주의 사랑 기뻐 찬양하여라
3.
우리 주는 사랑이요 빛과 진리이시니
삶이 기쁜 샘이 되어 바다처럼 넘치네
아버지의 사랑 안에 우리 모두 형제니
서로 서로 사랑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4.
새벽별의 노래 따라 힘찬 찬송부르니
주의 사랑 줄이 되어 한 맘 되게 하시네
노래하며 행진하여 싸움에서 이기고
승전가를 높이 불러 주께 영광 돌리세
아멘


https://youtu.be/IPE15BreRRk

 


[찬송 묵상]
이 찬송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능과 영광과 사랑에 대하여 성도들이 기쁨으로 찬양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듯이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도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해야 한다는 예배 찬송가이기도 합니다.
영광의 주 하나님을 향한 기쁨과 경배를 주제로 하는 찬송시의 곡으로 이보다 더 합당한 곡을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찬송의 곡조는 환경에 의해서 요동하지 않는 굳건한 기쁨과 희망을 표현하듯 반복되는 일정한 선율과 단순하면서도 힘찬 박자의 빠르기로 찬송시의 은혜를 감동과 기쁨으로 이끌어 줍니다.
 
자연계에 나타난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의 신앙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것은 신앙인의 바람직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이 찬송에서도 꽃, 별, 샘 등의 예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모두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잘 묘사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사자는 이 시를 통하여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찬하였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찬송은 바로 이런 기쁨의 이유가 무엇인지 잘 들려주고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거할 때는 죄와 슬픔이 사라지기 때문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1절), 우주와 만물이 창조주의 솜씨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을 깨닫기 때문에(2절), 그리고 모든 사람과 화목을 이루어 형제가 되고(3절), 계속되는 영적 싸움에서도 늘 승리하기 때문에(2절) 진정으로 기쁨의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말년의 베토벤이 실로 그 가난하고 외로운 노작가가 인생의 모든 고뇌를 극복하고 넘치는 희열로 생명의 환희를 감사드리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누구라도 숙연한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갖은 역경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오히려 이를 찬송으로 승화한 실례를 대할 때 우리는 조그만 곤란 앞에서도 불평을 터뜨리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믿음 안에서 돌아보게 됩니다.
베토벤이 이런 작품을 쓸 수 있었다는 사실이 음악가들에게는 아직도 신비로 남아 있다고 말항ㅂ니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그는 전혀 듣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청력을 상실하고 엄청난 운명과 싸워야 했으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주님을 향한 환희가 솟구쳐 불후의 명작을 탄생시켰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찬송은 605장 ‘오늘 모여 찬송함은’의 혼례찬송과 곡이 동일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https://youtu.be/FzLT-OPTROY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헨리 반 다이크 (Henry van Dyke, 1852-1933)
작사자 다이크 목사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당대의 설교가이자 저명한 목사, 시인이자 소설가입니다.
다이크는 미국 팬실바니아에서 장로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의 집안은 1552년 홀란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Jan Thomasse van Dijk 후손입니다.
Poly Prep Country Day School (1869), Princeton University (1873), 그리고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1877)를 졸업한 그는 작가와 교육자, 성직자로 살았습니다.
그의 대표적 찬송시 ‘Joyful, Joyful We Adore Thee’는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에 붙여지면서 애창되고 있다.
‘기뻐하며 경배하세(Joyful, Joyful, we adore Thee)’의 찬송시는 작가이자 교수였던 다이크(Henry van Dyke) 목사가 윌리엄스 대학교의 배경이 되는 버크셔 산의 아름다운 자연 모습에 영감을 얻어 작시를 하였다고 합니다.
다이크 목사는 1908년 윌리엄스대학 채플 시간에 설교 부탁을 받고 새로 총장으로 취임한 해리 가필드 박사와 아침식사를 할 때 가사를 그에게 주면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Hymn to Joy)” 곡조로 학생들과 함께 부르자고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총장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고 대학생들의 채플 시간에 이 찬송으로 처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1911년 이 찬송시가 출판되고 얼마 후에 다이크 목사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 찬송시의 시구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감정과 열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시대 정신을 아는 사람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오늘의 찬송’입니다.
과학적 증거가 결코 기독교를 훼파하지 못할 것이며, 이 땅의 어떤 혁명과 변화도 하나님 나라를 전복시킬 수 없다는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부를 찬송입니다.
그러므로 이 찬송시는 믿음과 기쁨과 희망을 노래하는 찬송입니다.”
 
다이크 목사의 바람대로 이 찬송가의 곡조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에 맞추어 완성되었습니다.
희망과 기쁨을 노래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오히려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잃을 무렵 작곡된 곡으로 고통과 좌절을 절대 희망과 기쁨으로 승화시킨 그의 음악적, 영적 승리를 경험하게 되는 곡입니다.
 
작곡자
루드비히 반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은 독일 본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비인에서 세상을 떠난 작곡가입니다.,
소나타 형식의 음악(교향곡, 4중주곡, 협주곡, 소나타)을 완성시킨 작곡가로 음악 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린 나이에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과도기의 주요 인물로 그의 음악세계는 하이든, 모차르트의 고전주의 전통에 입각했고, 문학계의 동시대 작가 괴테와 실러의 작품에 표현된 새로운 시대정신을 포괄했으며,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부르짖던 프랑스 혁명의 이상을 좇았습니다.
 
이 찬송은 베토벤이 독인 시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9번 제4악장에서 온 곡입니다.
‘환희의 송가’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4악장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교향곡은 7년에 걸쳐 작곡되었고, 1824년 비엔나에서 초연되었습니다.
 
그의 몇몇 작품에서는 인간의 의지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음악 형식에서도 위대한 혁신가였으며, 특히 교향곡 9번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성악과 기악을 한데 결합시켰습니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Symphony No.9 "Choral" Op.125>이 초연될 당시 베토벤은 완전히 귀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청중이 모두 일어서서 박수로 환호하는데, 듣지 못하는 베토벤은 돌아보지 않았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솔리스트 캐롤라인 웅게르가 베토벤을 돌려세워 환호에 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청력을 잃은 뒤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 그의 중요 작품들 중 일부를 마지막 10년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 ‘C장조 미사’, ‘장엄 미사’ 등의 교회 음악을 남겼는데, 그의 교향곡 9번 합창에 나오는 <환희의 송가>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801년 베토벤이 남긴 기록에서 절대 절망 속에서도 그가 기쁨을 노래하고 희망을 기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게 합니다.
“나에겐 친구도 없다.
오직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내 음악 속에 하나님께서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가까이 계심을 잘 알고 있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담대히 걷는다.
나는 언제나 그를 알고 있으며 이해하고 있다.
나는 내 음악에 대해 전혀 두려움이 없다.
내 음악은 잘못된 운명을 가질 수 없다.”
하나님에 대한 베토벤의 절대 믿음과 신뢰가 그를 위대한 작곡가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곡명 "HYMN TO JOY"(기쁨의 찬송)
1824년에 비엔나에서 초연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제9 교향곡) 중 마지막 악장의 합창곡을 영국의 오르가니스트인 호지스(Edward Hodges, 1796~1867)가 찬송가 곡조로 편곡한 것입니다.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Hodges는 대부분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고 교회 오르간 역학에 일찍부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Clifton Church의 오르가니스트였으며 이후에는 St James' Priory와 St Nicholas의 두 Bristol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였습니다 .
1825년 그는 케임브리지의 시드니 서섹스 대학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C-compass 오르간의 지지자였습니다.
 
1838년 Hodges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갔습니다.
그는 토론토 대성당 의 오르간 연주자로 임명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뉴욕에 있는 성 요한 예배당의 오르가니스트가 되었습니다 .
그리고 1846년 5월 21일에 자신의 사양에 맞게 제작된 오르간으로 문을 연 세 번째 트리니티 교회로 향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Hodges는 그의 임명을 사임하고 1863년에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1867년 9월 1일 브리스톨의 클리프턴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https://youtu.be/Xagp1CLiR58

 

[영어 원문 가사]
Joyful Joyful We adore Thee 기뻐하며 경배하세
 
1.
Joyful joyful, we adore thee,
God of glory, Lord of love;
Hearts unfold like flowers before thee,
Opening to the sun above.
Melt the clouds of sin and sadness;
Drive the dark of doubt away;
Giver of immmortal gladness,
Fill us with the light of day!
기뻐하며 당신을 경배합니다
영광의 하나님, 사랑의 주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은 꽃이 피듯 피어나며
저 위의 해를 향해 열립니다
죄와 슬픔의 구름을 녹이시고
어둠과 의심을 걷어버리시니
영원한 기쁨을 주시는 주님,
밝은 빛으로 우리를 채우소서
2.
All Thy works with joy surround Thee;
Earth and heaven reflect thy rays;
Stars and angels sing around Thee,
Center of unbroken praise.
Field and forest, vale and mountain,
Flowery meadow, flashing sea,
Chanting bird and flowing fountain
Call us to rejoice in Thee.
지으신 모든 만물이 즐거움으로 주를 둘러싸며
땅과 하늘에 당신의 빛이 비추고
별과 천사가 주를 둘러싸며 노래하니
끊이지 않는 찬양의 중심이 되심이라
밭과 숲과 골짝이나 산이나
꽃이 만발한 초원이나 반짝이는 바다나
노래하는 새와 흐르는 샘도
주님을 즐거워하며 우리를 부르네
3.
Thou art giving and forgiving,
Ever blessing, ever blest,
Well spring of the joy of living,
Ocean depth of happy rest!
Thou our Father, Christ our Brother
All who live in love are Thine.
Teach us how to love each other;
Lift us to the joy divine.
주님은 베푸시고 용서하시며
영원한 축복이시고 영원히 찬양받으시고
삶의 즐거움의 우물이시며
그 기쁨이 바다같이 깊네
주 우리 아버지, 그리스도 우리의 형제시여
주의 사랑 안에 거하는 이는 모두 주님의 것이니
우리가 서로 사랑하도록 가르쳐주시고
거룩한 기쁨으로 인도해주소서
4.
Mortals join the mighty chorus
Which the morning stars began.
Father love is reigning over us;
Brother love binds man to man.
Ever singing, march we onward,
Victors in the midst of strife;
Joyful music leads us sunward
In the triumph song of life.
인간은 위대한 노래를 부르네
새벽별이 시작되는 곳에서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를 지배하고 다.
형제애는 사람을 한 마음으로 묶는다.
노래를 부르면, 앞으로 나아가자
싸움의 승자들아,
즐거운 음악은 우리를 빛로 인도하네.
인생의 승리의 노래로.
 

https://youtu.be/8uqxVXYH6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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