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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05 불길 같은 주 성령 (Come, Thou Burning Spirit, Come)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0.10|조회수211 목록 댓글 1

찬송가 묵상 #205
불길 같은 주 성령
(Come, Thou Burning Spirit, Come)

 

찬양곡: 184장 불길 같은 주 성령
영어제목: Come, Thou Burning Spirit, Come
작사자: 찰스 윌리엄 프라이 (Charles William Fry, 1838-1882)
작곡자: Old English Air (영국 전래 곡조)
찬송곡조(Hymn Tune): WAITING FOR THE FIRE
찬송가사:
1.
불길 같은 주 성령 간구하는 우리게
지금 강림하셔서 영광 보여 주소서
[후렴]
성령이여 임하사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기다리는 우리게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하소서
2.
주의 제단 불 위에 우리 몸과 영혼과
우리 가진 모든 것 지금 바치옵니다
3.
모든 것 다 바치고 비고 빈 내 마음에
성령 충만하도록 주여 채워 주소서
4.
구속하신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믿고 간구하오니 지금 내려 주소서

https://youtu.be/Pu5Qn93bmWc

 

[찬송 묵상]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이사야 6:7)

 

이 찬송은 ‘내 진정 사모하는’을 작사한 영국 구세군의 찰스 윌리엄 프라이가 작사한 것으로 영국 전래 곡조에 맞춰 부르는 성령강림 기원 찬송이다.
우리나라 찬송가인 <구세군가, 1912>에 처음으로 실렸는데 곡명은 지금 곡조와 같은 ‘Come Thou Burning Spirit, Come!’ 이었다.
한동안 이 찬송은 구세군 진영에서만 불리었는데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독립국가가 되자 온 교회가 하나가 되어 교단 찬송을 합쳐 <합동 찬송가, 1949>를 만들 때 채택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 찬송 첫 소절의 ‘불길 같은’이라고 성령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 성경의 배경인 이사야 6:7의 제단 숯불로 표현되고 있다.
제단의 불은 성경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나타난다.
이 불은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릴 때 많이 사용했으며(출29:18, 레1:9), 번제의 단에는 항상 불이 꺼지지 않게 붙여 놓았다(레 6:12-13).
이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음은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와 관련되기도 한다(출3:2, 신4:36, 시105:39).
제단에 불이 내려와 제물을 태우는 것은 제물이 열납된 증거였다(삿6:21, 왕상18:38).
갈멜산에서의 엘리야의 제단에 불이 내려와 제물을 태움은 여호와 하나님이 참 신이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임을 나타내 보이신 것이다.
타는 불처럼 성령님은 행동을 하시는데 인격적인 행동을 하신다.
인격만이 할 수 있는 많은 활동이 성령에 귀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불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성산콰이어 김석중 지휘자의 자료 제공에 의하면 후렴 마지막 부분의 '불로 불로'을 많은 성도들이 3박이 아닌 2박으로 부르는 경향이 많음이 이상히 여겨 자료를 찾아 보았다고 합니다.
미국 원곡 찬송 악보와 달리 한국찬송가에서는 3/4박의 곡을 후렴 중간에서 4/4박으로 변박하여 '불로~불로~'를 2박으로 변환시킨 악보를 찾을 수 있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 악보대로 후렴부분을 부르다보면 매우 어색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을것으로 여겨진다.

어찌하였던 지금 찬송가의 악보를 기준으로 한다면 '불로~불로~'의 박자를 습관적으로 부르는 2박이 아니라 3박으로 한박을 더 길고 여유있게 불러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싶다.

 
https://youtu.be/LbxuQZukt4A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찰스 윌리엄 프라이 (Charles William Fry, 1838-1882)
찰스 윌리엄 프라이는 영국 윌트셔주 앨더버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처럼 벽돌공이었던 프라이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코넷, 하모늄을 연주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이기도 했다.
Alderbury의 Wesleyan 예배당에서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이끌고 있었다.
감리교인인 그는 또한 솔즈베리의 기독교 선교를 도왔는데 악기를 통하여 전도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그는 1878년 구세군이 사역을 시작했을 때 구세군에 대한 학대가 예고되는 것을 목격하고난 후 구세군 노동자들의 경호원으로 봉사하겠다고 제안했다.
다음날 프라이(Fry)와 그의 세 아들은 두 개의 코넷, 트롬본, 작은 튜바로 구성된 무기를 들고 나타났다.
그들의 음악은 설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하여 최초의 구세군 취주악단이 결성되었고, 그리고 그의 가족 밴드는 구세군 창립자인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와 함께 전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른 음악가들도 곧 구세군 밴드에 합류했고, 윌리엄 부스는 밴드 음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고 다른 구세군 밴드 결성을 장려했다.
그는 1881년에 "나는 예수 안에서 친구를 찾았습니다"를 썼다.
제목은 ‘은방울꽃’이다.
이 찬송시는 오늘날 구세군의 노방전도 때에 악기를 동원한 효과적인 전도를 시작하게 한 프라이가 45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던 해인 1882년에 작사한 유명한 찬송이다.
프라이는 짧은 기간 주께 봉사했으나 두 가지 유래를 남겨놓는 위대한 일을 했다.
첫째는 구세군의 노방전도 때나 부흥집회 때 악단으로 동원되는 일이었고
둘째는 부흥집회 때마다 성령 충만을 간구하는 찬송을 부르도록 이 찬송을 남겨놓은 것이다.

 

프라이는 1882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1884년 새해 첫날에 그의 무덤 위에 공개된 기념비 ‘구세군의 첫 번째 밴드 마스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내용은 프리아가 쓴 것으로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다.

 

이전 것은 다 지나갔고
다툼도 그쳤으니
마침내 나는 안전하게 집에 돌아왔노라!
나는 끝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작곡자: Old English Air (영국 전래 곡조)
1882년에 작시한 것으로 영국의 옛날 민요곡에 맞춰서 부르도록 되어 있다.

 
https://youtu.be/OhyaVycrDEA

 

찬송곡조(Hymn Tune): WAITING FOR THE FIRE
영국의 전통적인 민요곡인데 작시자가 처음 이곡에 맞추어 부른 후 내내 이 찬송곡이 되었다.

 
https://youtu.be/Gt6vNFYPyS8

[가사 영어원문]
Come, Thou Burning Spirit, Come
1
Come, thou burning Spirit, come;
Lo! we stretch our hands to thee;
From the Father and the Son
Let us now thy glory see.
오라, 불길 같은 성령이여, 오라.
보라! 우리는 주님께 손을 내밉니다.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이제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Refrain:
Come, O come great Spirit, come!
Let the mighty deed be done;
Satisfy our soul’s desire,
Now we trust thee for the fire.
Fire, fire; fill us with Thy holy fire!
오소서, 오 위대한 성령이시여, 오소서!
위대한 일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영혼의 소망을 만족시키소서.
이제 우리는 불을 위해 주님을 믿나이다.
불로, 불로, 주님의 거룩한 불로 우리를 가득 채우소서!
 
2
On the altar now we lay
Soul and body, mind and will;
All the evil passions slay,
Come and every corner fill.
이제 우리는 영혼과 육체, 정신과 의지를
제단 위에 눕힙니다 .
모든 사악한 열정을 소멸시키고,
오셔서 모든 구석구석을 채우소서.

 

3
Now the sacrifice we make,
Though as dear as a right eye,
For our blessèd Saviour’s sake
Who for us did bleed and die.
이제 우리가 오른쪽 눈만큼 소중한 것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은
우리를 위해 피 흘리고 죽으신
복되신 구세주를 위한 것입니다.

 

4
Now by faith the gift I claim,
Bought for me by blood divine,
Through the all-prevailing name
All the promises are mine.
이제 내가 믿음으로 은사를 얻으니
하나님의 피로 나를 위하여 사신 것이라
모든 유력한 이름을 통히여
약속은 모두 내 것이 됨이라.
 
https://youtu.be/Ua4nh6nUB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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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1 김석중: 뜨거운 찬양 입니다.
    권사님들이 손뼉치며 노래하실 때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하소서" 부분을
    2/4박자로 부르셔서 처음엔 그러려니했는데
    실제로 오래된 찬송가 중에 그렇게 그려진 악보가 있었습니다.
    그 박으로 불러보면 훨씬 더 뜨겁고 강렬했습니다.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하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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