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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31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All the Way My Saviour Leads Me)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1.15|조회수249 목록 댓글 3

찬송가 묵상 #231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All the Way My Saviour Leads Me)

 

찬양곡: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영어제목: All the Way My Saviour Leads Me
작사자: 패니 제인 크로스비 (Fanny Jane Crosby, 1820-1915)
작곡자: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
찬송곡조(Hymn Tune): ALL THE WAY
찬송가사:
1.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를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2.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주시니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3.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받은 영혼 하늘 날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아멘!


https://youtu.be/lwUytgzlCO8

 

[찬송 묵상]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디모데후서 4:7)

 

이 찬송은 한국교회의 초기 찬송가인 <찬셩시, 1902>에 배위량 선교사 부인 안애리 여사의 번역으로 처음 채택되어 가장 애창하는 찬송 중의 하나이다.

 

이 찬송시의 배경은 디모데후서 4:7로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I have fought the good fight, I have finished the race, I have kept the faith)이다.
이 말씀은 싸우고, 달리기를 하고 그리고 믿음을 지킨 사람들(바울과 같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은혜 위에 근거하여 정당하게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이다.(딤전6:12, 1:12, 벧전5:4, 2:10)
이 면류관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복음을 위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리고 믿음을 지킨)을 위해서 이미 획득해 놓으신 것이다.
이 면류관은 의로운 것일 뿐만 아니라 영생을 의미한다.(딤전6:12, 1:12, 벧전5:4, 2:10)
선한 싸움은 아름답고 고상한 선한 싸움이며, 또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은 숙명적인 길이 아니라 예정된 길이었고 그리고 이제 끝난 것으로 생각 되어지는 우리들의 생애는 순간의 변화에 의해 규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끝까지 지켜온 우리들의 믿음(개인적인)에 의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1:23)이 쟁취되는 것이다.

 

1절은 주님은 무슨 일을 당해도 만사형통하게 하신다는 크로스비 자신의 체험적 신앙이 잘 드러나 있다.
나의 살아가는 날 동안 예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으로 살 것을 권면한다.
그러면 하늘의 위로를 받을 수 있음을 표현한다.
인간 사회에서 살며 고독에 우는 사람이 있고, 주님의 사랑 속에 거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또한 주님 손을 잡고 따라간다고 하면서 미래에 대하여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그리스도인도 있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한 걸음씩 따라가면 되는데 왜 주님보다 훨씬 앞질러 나가며 미래의 일을 걱정하는지 모르겠다.
주님은 모든 일을 합동해서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이 찬송시인은 강조하고 있음을 보게 한다.

 

2절 가사는 평생을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온 크로스비의 상황과 믿음을 잘 표현했다.
우리 인간들은 세상사가 좀 잘 안되고 뒤틀리면 낙망하며 실망조로 주님을 바라본다.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 알지도 못하면서 쉽게 낙망한다.
그럴 때마다 주님은 우리를 달래시며 용기를 주시고 시련을 승리하게 하기 위하여 은혜를 주시며 영력을 더하게 하시기 위하여 생명의 떡. 즉 말씀을 먹여 주신다.
우리가 곤고하여 발걸음이 비틀거리고 우리의 영혼이 심히 갈증에 빠져있을 때 만세반석에서 기쁨의 샘이 솟아나는 것을 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목이 말라 모세를 원망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반석을 쳐서 샘물이 나게 하여 그 많은 사람들과 가축들이 마시게 하셨다.
광야 같은 인생길을 걷는 우리 영혼이 갈하여 죽게 되었을 때 만세반석이 되시는 우리 주님에게서 기쁨의 샘이 솟아나 누구든지 이 샘에 와서 영생의 물을 마시고 기쁨이 충만하게 하라는 것이다.

 

3절에선 한평생 주님의 크신 사랑을 받고 하늘나라에 가서도 주님을 영원히 찬송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주의 인도의 손이 나를 붙들고 계심을 지금은 똑똑히 보지 못하나 나의 육신의 장막을 벗는 순간 이를 보고 놀라리라.
미국 사람의 동전에 새겨져 있는 ‘In God We trust’(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신용한다.)라는 글이 있다.
그 내용을 보아 그 나라의 신앙과 하나님 안에서 이룩되는 경제가 어떠하겠다고 하는 것을 알았다고 하듯 이 찬송의 작시자 크로스비는 하나님이 베푸신 간단한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손길을 볼 수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였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느낄 수 있었으니 그 적은 은혜의 창을 통하여 영원한 세계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이다.

 

https://youtu.be/vBbH6U0TtbQ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패니 제인 크로스비 (Fanny Jane Crosby, 1820-1915)
존 크로스비와 머시 크로스비의 딸인 프랜시스 제인 크로스비(Frances Jane Crosby)1820년 뉴욕주 퍼트남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태어난 지 6주 되었을 때 의사의 실수로 시력이 나빠져 결국 평생을 시각장애인으로 살았다.
생애의 자세한 내용은 이미 앞에서 많이 언급한 바 있기에 이곳에서는 찬송가 작가로서의 내용만을 요약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크로스비는 미국 출신 여류 선교사이자 시인, 작사가로 활동하였다.
뉴욕 부르클린 소재 Sixth Avenue Bible Baptist Church 교인이었던 그녀는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목사와 함께 많은 찬송을 썼는데 8천 곡 이상의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저술한 그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찬송작가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녀의 찬송들은 1억 권 이상 인쇄되었고 그녀의 사회활동과 기독교 미션을 위한 헌신적인 삶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출판사들이 한 사람이 저작물을 너무 많이 보내는 것에 주저했기 때문에 그녀는 2백여 개의 가명을 사용해야 했다.
천 편 이상의 세속 가사도 썼고 4권의 시집과 두 권의 베스트셀러 자서전을 출판한 그녀는 찬송가의 여왕으로 그리고 미국에서 현대집회찬송의 어머니로 불린다.
아이작 왓츠(Isaac Watts)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를 제외하고 그녀는 일반적으로 비 외음절 찬송가에서 20세기 작가 중에서 가장 많은 찬송작가로 대표되었다.
크로스비는 1915212일 동맥경화증과 뇌출혈로 브리지포트에서 6개월간 투병하다가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 있는 마운틴 그로브 묘지에 안장되었다.
그녀의 가족은 크로스비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Fanny J. Crosby”라는 문구가 적힌 아주 작은 묘비를 세웠다.

 

‘Blessed assurance, Jesus is mine’(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Tho' your sins be as scarlet’(너희 죄 흉악하나), ‘If I come to Jesus’(예수께로 가면), ‘Pass me not, O gentle Savior’(인애하신 구세주여), ‘All the way my Savior leads me’(나의 갈길 다가도록), ‘Thou, my everlasting portion’(나의 영원하신 기업)
등으로 한국 찬송가에도 23곡이 수록되어 있다.

 https://youtu.be/BEOtFEs0Jos

작곡자: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
로버트 로우리는 미국 출신 설교가로서 19세기 중후반 매우 인기 있는 복음찬송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나이에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17살 때 필라델피아 제1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Philadelphia)에 들어간 그는 곧 주일학교 교사와 성가대원으로 활동했다.
22살 때 신학에 입문, 28살 때 우등졸업을 했다.
뛰어난 설교가이기도 했던 그가 작곡한 곡조는 전 세계에 보급되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애창되고 있다.
잘 알려진 그의 찬송 중에는 ‘Shall We Gather at the River’(우리 강가에 모일까요?), ‘Christ Arose!’(무덤에 머물러), ‘Nothing But The Blood Of Jesus’(나의 죄를 씻기는) 등이 있다.

 
https://youtu.be/xEmcJ3s6OqI

찬송곡조(Hymn Tune): ALL THE WAY
작시자 홰니 제인 크로스비는 이 찬송을 쓴 후 많은 찬송가를 작시 작곡하여 교계에 큰 기여를 한 로버트 로우리 목사에게 보내 같은 해인 1875년에 곡을 붙였다.
크로스비 여사가 1874년에 써서 로버트 로우리에게 주어 작곡하게 해서 1875년에 발표된 ALL THE WAY(나의 모든 길)라는 찬송가이다.
이 찬송이 얼마나 우리들의 영혼을 평안하게 하며 우리를 인도하는 자에게 대한 신뢰를 깊이 고백하게 하는지는 새삼 말할 나위도 없다.

 
https://youtu.be/NPSuTsueSps

[찬송 작사 배경]
이 찬송은 크로스비의 나이 55세때에 작사한 찬송인데, 작사 동기가 감동적이다.
시각장애인인 크로스비 여사의 창작방법은 아주 특이했다.
언제나 암흑 속에 있는 자신이었기에 상상력과 감수성은 남달랐다.
그녀에게 주어진 어떤 계기나 사건, 심지어 작시를 할 때 기도를 잊고 그 일에 착수했으면 곧 돌이켜 펜을 내려놓고 회개한 후 바로 그 자그마한 사실 하나로 시 한편을 또 만들어내곤 했다.
그녀는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상황이나 형편까지도 놓치지 않고 모두 은혜와 사랑과 속죄와 구속 등에 결부시켜 시()로 만들었다.
이 시도 1874년 일어난 한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크로스비는 자기 작품을 출판해 주는 출판인을 만나기도 되어 있는데, 버스 요금 5달러가 없어 나갈 수가 없었다.
그는 5달러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렇게 살아왔듯 돈 5달러의 필요를 위해 무릎을 꿇고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 짧은 기도는 어떤 방문객의 초인종 소리에 중지되었다.
그 방문객은 다만 크로스비 여사의 집 앞을 지나다가 유명한 찬송작가를 뵙고 인사만 하고 가고자 했던 남자 성도였다.
그녀는 늘 하던 방식대로 “God Bless your dear Soul! (당신의 귀한 영혼에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빕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손을 내밀었다.
그 성도는 곧 작별 악수를 청하고는 크로스비 여사를 떠나갔다.
말없이 그의 손을 잡은 사람은 무언가를 손에 쥐어주고 말도 없이 사라졌다.
만져보니 정확히 5달러였다.
너무도 놀랍고 감사한 사건을 통해 주님만 의지하고 그분의 뜻대로 복종하고 살아왔던 자신의 믿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뜨겁게 느껴왔다.
크로스비는 자기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찬송시를 썼다.
그리고 이 모든 길을(all the way) 또 그렇게 가리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곧 “All the way my Savior leads me!”(나의 갈 길 다 가도록)라고 적어나갔다.
바로 이렇게 이 위대한 찬송가는 탄생된 것이다.
이 찬송도 로우리(Robert Lowry)와 하워드 돈(W.Howard Doane)의 공똥 편저 주일학교 노래집 <가장 밝고 좋은 것 (Brightest and Best), 1875>에 처음 실렸다.
같은 해에 블리스와 생키가 공동 편집한 <복음 찬송가(Gospel Hymns and Sacred Songs, 1875>에도 실렸다.
이 찬송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찬셩시, 1902>에 안애리의 번역으로 처음 채택되었는데 오늘날까지 그때 가사 그대로 애창되고 있다.

 
https://youtu.be/ekUELQCnQlM

[가사 영어원문]
All the Way My Saviour Leads Me
(나의 구주께서 모든 길을 인도하시네)

 

1
All the way my Savior leads me
What have I to ask beside?
Can I doubt His tender mercy,
Who through life has been my guide?
Heav’nly peace, divinest comfort,
Here by faith in Him to dwell!
For I know, whate’er befall me,
Jesus doeth all things well;
For I know, whate’er befall me,
Jesus doeth all things well.
나의 구주께서 모든 길을 인도하시니
그 이상으로 내가 무엇을 요구하리오
내 인생을 통해 쭉 나의 안내자가 되신
주님의 부드러운 자비를 의심할 수 있겠는가
천국의 평화, 가장 거룩한 위로,
내가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주님 안에 거하리.
나에게 어떤 일이 갑자가 갑자기 들이닥치더라도
예수께서 모든 것들을 유익하게 하심을 알기 때문이라.
나에게 어떤 일이 갑자가 갑자기 들이닥치더라도
예수께서 모든 것들을 유익하게 하심을 알기 때문이라.

 

2
All the way my Savior leads me
Cheers each winding path I tread,
Gives me grace for ev'ry trial,
Feeds me with the living bread.
Though my weary steps may falter
And my soul athirst may be,
Gushing from the rock before me,
Lo! a spring of joy I see;
Gushing from the rock before me,
Lo! A spring of joy I see.
나의 구주께서 모든 길을 인도하시니
내가 걷는 굽이굽이 거친 길을 걸어갈 때 격려해 주시며,
모든 시험에서도 은혜를 주시고,
생명의 떡으로 나를 먹이시리
나의 지친 발걸음이 비틀거리고
나의 영혼이 목마를지라도
보라! 나의 앞에 반석에서
기쁨의 샘이 솟아남을 내가 보도다.
보라! 나의 앞에 반석에서
기쁨의 샘이 솟아남을 내가 보도다.

 

3
All the way my Savior leads me
Oh, the fullness of His love!
Perfect rest to me is promised
In my Father’s house above.
When my spirit, clothed immortal,
Wings its flight to realms of day,
This my song through endless ages:
Jesus led me all the way;
This my song through endless ages:
Jesus led me all the way.
나의 구주께서 모든 길을 인도하시니
, 주님의 사랑의 풍성하시네
나에게 천국의 아버지 집에서
완전한 안식이 약속되었네
나의 영혼이 불멸의 옷으로 입고
영원한 세상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가질 때
이것이 예수깨서 나를 항상 인도하셨다는
영원히 부를 나의 노래로라
이것이 예수깨서 나를 항상 인도하셨다는
영원히 부를 나의 노래로라.

https://youtu.be/ot1qfTRAb9k

https://youtu.be/ue8BWmAUN24

 https://youtu.be/GbbpgR9cw18


https://youtu.be/FhviUJtlr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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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에스더7 | 작성시간 24.01.16 기도하기 전에 어떤 일을 시작했다면 멈춰 회개하고 다시 시작했다는 글에서 울림이 있었습니다
    항상 하나님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다 실패하면, 그제서야 주님을 찾았던 저를 회개합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6 Koo JY: 이런 찬송 교회에서도 많이 부르면 좋겠습니다
    찬송가가 점점 복음송으로 대치되는 시대(눈물)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6 서은경: 아멘입니다 ☘️
    믿음으로 사는자
    "하늘 위로" 를
    받는다는 이 가사를
    젤 좋아합니다
    그냥 습관처럼 흥얼거렸던 가사가 이리 마음으로 들어오네요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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