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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33 만세반석 열린 곳에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1.23|조회수200 목록 댓글 2

찬송가 묵상 #233
만세반석 열린 곳에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찬양곡: 386장 만세반석 열린 곳에
영어제목: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작사자: 메리 제임스 (Mary Dagworthy James, 1810-1883)
작곡자: 윌리엄 워렌 벤틀리 (William Warren Bently, )
찬송곡조(Hymn Tune): HORTON, SWEETLY RESTING
찬송가사:
1.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내가 숨어 있으니
원수 마귀 손 못대고 환난 풍파 없도다
[후렴]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내가 편히 쉬리니
나의 반석 구주 예수 나를 숨겨 주소서
2.
죄에 매여 죽을 인생 편히 쉬기 바라니
주의 가슴 넓은 품에 내가 찾아 안기네
3.
이 땅 위에 평안 없고 기쁜 일을 몰라도
주 예수의 참 사랑을 내가 이제 알았네
4.
험한 풍파 지나도록 순풍으로 도우사
평화로운 피난처에 길이 살게 하소서
아멘


https://youtu.be/BaJxq4V4IBw

 

[찬송 묵상]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이사야 26:4b)

 

이 찬송은 우리가 많이 부르는 찬송이며 마음의 위로를 받는 훌륭한 찬송이다.
이 찬송에서 우리는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이 백성들이 원망할 때 모세를 통해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게 되는 광경을 떠오르게 한다.
이 사건과 연결되어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엄청난 구원의 역사로 나타나는 것을 알게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옆구리를 상하게 하여 물과 피를 흘린 것을 인류가 마심으로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주님의 갈라진 옆구리는 갈한 영혼이 생명의 소생함과 죄인들이 영혼의 안식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오면 누구나 쉼을 얻게 되는 피난처의 역할을 담당하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작사자인 메리 제임스는 ‘In the Rifted Rock l’m resting’ 갈라진 바위 틈에서 안전하게 안식을 누린디고 표현한 것이다.

 

1절 가사에서 이 바위 틈이 아늑하고 평화롭게 안식할 수 있는 곳으로 표현한다.
보통 강풍이 불어오면 해변의 새들은 큰 바위들이 있는 틈 사이로 피한다고 한다.
이곳이 작은 새들에게는 안전한 곳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만세반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물과 피를 흘림으로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파하게 하심을 찬송한다.
후렴 부분에서 우리에게 구원의 반석이 있기에 편히 쉴 수 있음을 노래한다.
시편 기자 다윗은 시편 31편에서 다음가 같이 노래하고 있는 것을 보게 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원히 부끄럽게 마시고 주의 피로 나를 건지소서. 내가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네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이 되소서.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시편 31:1~3).

 

2절에서 찬송의 작시자는 안식처의 고마움이 얼마나 큰가를 상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죄와 사탄한테 쫓기고 쫓겨 고달프게 지칠 대로 지쳐다 못해 슬프기까지 했을 때 이 피난처를 발견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3절은 매우 로맨틱한 표현이다.
주 안에서 안식을 발견한 후 얻는 평안과 기쁨을 주님으로 인해 찾았다는 최상의 표현으로 을 인용했다.
“Peace which passeth understanding, joy the world can never give,” (이해를 초월하는 평화와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기쁨)은 바로 빌립보서 4:7의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요,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은 요한복음 16:20~24의 우리 기쁨을 빼앗을 자 없는 그 기쁨이니 얼마나 큰 기쁨이겠는가!
4절에서 우리의 일생을 주님의 품에서 살다가 영원한 안식처로 들어가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림을 바라보는 내용이다.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 (시편 27:5) 아멘!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메리 D. 제임스(Mary Dagworthy James, 1810-1883)
메리 대그워시 야드 제임스는 뉴저지주 트렌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3세에 감리교회에서 주일학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1834년 그녀는 헨리 B 제임스(Henry B James)와 결혼하여 조셉, 메리, 앤, 찰스 등 4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녀는 1800년대 초 웨슬리안 성결 운동에서 저명한 인물이 되었으며, 피비 팔머(또한 찬송가)를 도우며 종종 교회에서 모임을 인도했다.
메리는 일생동안 50편이 넘는 찬송가를 출판했다.
메리의 찬송시는 Phoebe Palmer Knapp, William Kirkpatrick 및 John Sweney를 포함하여 웨슬리안/성결 운동의 여러 주요 작곡가가 작곡했다.
제임스는 1883년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그녀의 고향인 뉴저지주 트렌턴에 안장되었다.
그녀의 묘비는 다음과 같다.
“그녀의 삶은 모두 예수를 위한 것이었다”

 

작곡자: 윌리엄 워렌 벤틀리(William Warren Bently, 1845~1926)
워렌 벤틀리의 생애에 대한 알려진 내용이 없다는 일부 해설서의 내용이 있다.
그러나 이 찬송의 작사는 1875년 메리 제임스 여사가 하였고, 워렌 벤틀리가 1890년에 작곡한 찬송으로 되어있음으로 당시 활동한 워렌 렌틀리의 작곡자에 대한 자료를 조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작곡자인 워렌 밴틀리는 1845년 미국 코네티커트주 프레스턴에서 태어나 1926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은퇴한 음악 교사를 위한 프레서 홈에서 세상을 떠나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아이비힐 묘지에 안장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그의 음악적 활동은 1883년에 간행한 <새 생명의 노래>, 1891년에 주일학교 찬양을 위한 찬송가와 곡인 <Fair as the Morning>, 1902년에 오순절 찬송가 3번을, 1907년에 오순절 찬송가 3번과 4번 결합한 것을 간행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ttps://youtu.be/gjxRTplVjhg

 

찬송곡조(Hymn Tune): HORTON, SWEETLY RESTING
1935년 이후 우리 찬송가에는 곡명이 계속 ‘Holton’으로 적혀 왔는데 <찬숑가, 1908>에 시편3편 찬송 ‘쥬여 나의 원슈가’의 곡조로서 이 곡이 아니다.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출판한 <주일학교 찬송가, 1962>에 오소운 목사의 번역으로 실려 있는 ‘무엇이나 구하라’라는 어린이 찬송 곡조가 ‘Holton’이다.
그러면 어디서 이런 오류가 생긴 것일까?
일부 찬송을 연구하는 학자에 의하면 <신편 찬송가, 1935> 편집 때 <찬숑가, 1908>와 같은 장수에 ‘만세 반석 열린 곳에’를 실으면서 곡조가 바뀌었는데 곡명은 먼저 <찬숑가, 1908>의 것을 그대로 적어 잘못 전해 내려오는 것이어서 편히 쉼 ‘Sweely Resting’으로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신편 찬송가, 1935>에서부터 계속 실려온 곡명 ‘Horton’은 독일의 작곡가 바르텐시가 몽고메리의 작사인 ‘여호와의 이름을 감사 찬양하라’(Thank and Praise Jehovah’s Name)를 위해 작곡한 곡조이다.
다른 측면으로는 <신편 찬송가, 1935>에 실려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찬송은 메리 제임스가 1875년 작사한 가사에 워렌 벤틀리가 곡을 붙인 찬송으로 곡명은 편히 쉼 ‘Sweetly Resting’으로 되어있다.
이 찬송은 조지 엘더킨(George D. Elderkin)이 편집하여 매카비출판사(McCabe & Co.)에서 발행한 <가장 좋은 밀 : The Finest of the Wheat: Hymns New and Old, 1890>에 실려 있는데 ‘매카비 목사에게 바친다’라는 헌정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 처음 발표한 것 같다.
호프 출판사에서 발행한 <오순절교회 찬송가>에도 이 찬송이 실려 있다.
워렌 벤틀리가 작곡한 것이나 이 찬송곡의 작곡 경위에 관하여 알려진 것이 없다.

 
https://youtu.be/76eiLwXlXFI

 

[이 찬송과 유사한 가사의 다른 찬송]
1775년 10월, 영국의 맨디프힐스(Mendip Hills) 근방의 버링톤쿰(Burrington Coomb)에 있는 큰 바위 갈라진 틈에 뇌성병력과 함께 폭우를 피하던 어거스투스 톱레이디가 쓴 찬송시 ‘만세 반석 열리니’(Rock of ages, cleft for me)>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감동과 은혜를 끼쳐 왔다.
또한 챨스 웨슬레가 쓴 찬송시 ‘비바람이 칠 때와’(Jesus, Lover of my soul)이 우리말의 번역도 서로 유사하거니와 원문도 그 내용이 매우 비슷하다.
이처럼 이 찬송가는 같은 내용의 찬송시로 서로 보완관계가 있다.

 

1876년, 톱레이디 목사의 ‘만세 반석 열리니’가 쓰여진 지 100년 후에 제임스여사에 의해 이 찬송시 ‘만세 반석 열린 곳에’(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 만세 반석의 갈라진 틈에 내가 쉬고 있네>가 쓰여졌다.
1860년에는 유명한 찬송가 작가인 하트소우 목사가 제임스 女史와 같은 제목의 찬송시 ‘만세 반석 열린 곳에’(In the Rifted Rock I'm resting)를 또 또 써서 발표했다.
이 세 사람 각각의 사를 비교해 보자.
 
1. 톱레이디 목사
Rock of ages, cleft for me, Let me hide myself in thee
Let the water and blood, From thyriven side which flow'd
Be ofsin the double cure, Cleans me from its guilt and power.
나를 위해 벌어진 틈 새, 만세 반석이시여. 그 안에 숨게 하소서
그 틈에서 물과 피가 흐르게 하옵시며
죄를 치유되게 하시며 죄와 그 권세로부터 깨끗하게 하옵소서.

 

2. 제임스女史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Safely sheltered, I abide
There no foes nor storms molest me, While within the cleft I hide
Now I'm resting, In the cleft once made for me
Jesus, blessed Rock of Ages. I will hide myself in Thee.
만세 반석 열려진 틈에서 나 쉬고 있네. 안전한 곳에 나 거하네
그 틈에 숨어있는 동안 원수나 폭풍이 날 해치지 못하네
나 위해 열린 바위 틈에서 지금 편히(sweetly) 안식하나니
복된 만세반석 예수여, 나 당신 안에 숨겠나이다.

 

3. 하트소우 목사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Sure and safe from all alarm
Storms and billows have united, All in vain, to do me harm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Surf is dashing at my feet
Storm-clouds dark are over me hov'ring, Yet my rest is all complete.
만세 반석 열린 틈에 내가 편히 쉬네. 어떤 위험에도 안전하네
폭풍노도 불어쳐도 나를 해하지 못하리.
만세 반석 열린 틈에 내가 편히 쉬네
파도가 밀려오고 어두운 폭풍 구름 내 위를 넘돌아도 나의 안식처는 안전하도다.
 
이상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어떻게 서로 영감을 받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https://youtu.be/Y8kWXF4KLH4

[가사 영어원문]
Sweetly Resting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1
In the rifted Rock I’m resting,
safely sheltered, I abide.
There no foes nor storms assail me,
while within the cleft I hide.
갈라진 바위 틈에서 나 쉬고 있노니
안전하게 보호된 곳에서 나 거하네.
내가 그 틈 안에 숨어 있으니
어떤 원수도 폭풍도 나를 공격하지 않으리.

 

Refrain:
Now I’m resting, sweetly resting,
in the cleft once made for me.
Jesus, blessed Rock of ages,
I will hide myself in thee.
나를 위하여 만들어진 틈에서
지금 달콤하게 안식하고 있나니
복되신 만세 반석 예수여.
나 주님 안에 숨으리이다.

 

2
Long pursued by sin and Satan,
weary, sad, I longed for rest.
Then I found this heav’nly shelter,
opened in my Savior’s breast.
오랫동안 죄와 사탄에게 쫓겨
지치고 슬퍼서 안식을 갈망하오니
그러다가 내 구주의 가슴에 열려 있는
이 천국의 피난처를 나는 발견했네.

 

3
Peace which passeth understanding,
joy the world can never give,
now in Jesus, I am finding;
in his smiles of love I live.
이해를 초월하는 평화와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기쁨을
이제는 예수 안에서 내가 찾았으니
주의 사랑의 미소 속에서 나는 살았네.

 

4
In the rifted Rock I’ll hide me,
till the storms of life are past,
all secure in this blest refuge,
heeding not the fiercest blast.
삶의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내가 나를 갈라진 바위 속에 숨으리니
가장 사나운 돌풍이라도 개의치 아니하고
이 복된 피난처에서 모든 것이 안전하리라.
 
 https://youtu.be/_zfgeG898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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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4 장의원: 이 찬송은 어머니께서 즐겨 불르셨던 찬송가 입니다.
    어머니가 부르시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탱큐!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Andrew Ga: "기도는 주님이 계신 거기로 가게하고 찬송은 이미 주님이 계신 그곳이다."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선배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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