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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60 주 예수 넓은 품에 (Safe in the Arms of Jesus)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29|조회수229 목록 댓글 2

찬송가 묵상 #260
주 예수 넓은 품에
(Safe in the Arms of Jesus)

 

찬양곡: 417장 주 예수 넓은 품에
영어제목: Safe in the Arms of Jesus
작사자: 패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
작곡자: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찬송곡조(Hymn Tune): HEARTS REFUGE / SAFE IN THE ARNS
찬송가사:
1.
주 예수 넓은 품에 나 편히 안겨서
그 크신 사랑 안에 나 편히 쉬겠네
영광의 들을 지나 저 푸른 바다 건너
천사의 노랫소리 내 귀에 들리네
[후렴]
주 예수 넓은 품에 나 편히 안겨서
그 크신 사랑 안에 나 편히 쉬겠네
2.
주 예수 넓은 품에 나 편히 안기니
이 세상 악한 세력 날 해치 못하네
슬픔과 근심 걱정 이후에 없으리니
시험이 닥쳐와도 나 염려 없겠네
3.
주 예수 죄인 위해 십자가 졌으니
이 만세 반석 위에 나 굳게 서겠네
밤 지나가기까지 나 참고 기다리며
새 아침 동터올 때 주 만나 뵙겠네


https://youtu.be/wbnHKhi-XJE

[찬송 묵상]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누가복음 13:34)

 

이 찬송은 스트레스, 박해, 질병, 사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큰 격려가 된다.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님의 품 안에서 안전하다.
그 무엇도 우리를 안전하고 안락한 주님의 품 안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
우리의 삶에서 부모, 배우자 또는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서 위로와 안전을 얼마나 자주 찾았는지를 묻는다.
이 땅에서 붙잡은 손들은 연약하여 풀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를 붙들고 계시는 주님의 손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풀어지지 않는다.
마치 어머니의 품에 아기가 안도감을 느끼듯이, 주 예수님의 품에 안길 때 우리들은 비로소 평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의 품은 어떠한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품어 주실 수 있을만큼 넓다.
뿐만아니라 주님의 품은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실 만큼 무조건적인 사랑이시다.
주님의 품에 안긴 영혼이 안전한 이유는 우리가 주님을 꼭 붙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꼭 픔어주시기 때문인 것이다.

 

1절에서 주 예수의 안전한 사랑의 품에 우리의 영혼이 안겨 평안히 쉴 때 영광의 들과 유리바다 너머로 천사의 노래가 들려온다고 노래한다.
주님의 품은 이렇게 아늑하고 평온하다.
더 이상 우리는 찬바람이 감돌며 죽음과 공포가 횡횡하는 세상에 내 영혼을 노출시킬 필요가 없다.
주님의 품 안은 죄와 죽음이 없고 시기와 질투가 없으며 궁핍과 고통이 없는 우리를 위하여 예비 된 곳이다.
2절에서 우리에겐 영원히 안식할 아늑한 주의 품이 있으니 이 세상에서 슬픔과 근심 걱정, 눈물이 없으며, 염려 또한 없음을 노래한다.
3절은 결론으로 예수님이 우리 위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였음을 찬양한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고통을 참고 기다리며 주님 만날 그날을 고대하며, 주님의 품에서 편히 쉼을 얻는 복된 찬송이다.
 
이 찬송은 또한 장엄한 곡조와 내세지향적인 가사 내용 때문에 장례식에서 많이 불리는 찬양이기도 하다.
이 찬송으로 인하여 오랜 기간동안 수백만 명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큰 축복을 주셨는지 모른다.
오늘 두려움이나 스트레스의 시간에 직면하고 있다면, 지금도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돌보시는 예수님의 품에서 안전하게 쉬기를 권고한다.

 
https://youtu.be/STcPYtSxrso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패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
패니 크로스비는 1820년 뉴욕주 퍼트남 카운티에서 존 크로스비와 머시 크로스비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태어난 지 6주 되었을 때 의사의 실수로 시력이 나빠져 결국 평생을 시각장애인으로 살았다.
생애의 자세한 내용은 이미 앞에서 많이 언급한 바 있기에 이곳에서는 찬송가 작가로서의 내용만을 요약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크로스비는 미국 출신 여류 선교사이자 시인, 작사가로 활동하였다.
뉴욕 부르클린 소재 Sixth Avenue Bible Baptist Church 교인이었던 그녀는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목사와 함께 많은 찬송을 썼는데 8천 곡 이상의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저술한 그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찬송작가 중 한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녀의 찬송들은 1억 권 이상 인쇄되었고 그녀의 사회활동과 기독교 미션을 위한 헌신적인 삶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출판사들이 한 사람이 저작물을 너무 많이 보내는 것에 주저했기 때문에 그녀는 2백여 개의 가명을 사용해야 했다.
천 편 이상의 세속 가사도 썼고 4권의 시집과 두 권의 베스트셀러 자서전을 출판한 그녀는 ‘찬송가의 여왕’으로 그리고 ‘미국 현대집회 찬송의 어머니’로 불린다.
크로스비는 1915년 2월 12일 동맥경화증과 뇌출혈로 브리지포트에서 6개월간 투병하다가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장례식에서 ‘주 예수 넓은 품에’ 찬송이 불리었다.
그녀는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 있는 마운틴 그로브 묘지에 안장되었다.
그녀의 가족은 크로스비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 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Fanny J. Crosby”라는 문구가 적힌 아주 작은 묘비를 세웠다.
AUNT FANNY
SHE HATH DONE
WHAT SHE COULD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마친 사람)

 
https://youtu.be/fyWG0hCr-1Y

작곡자: 윌리엄 하워드 돈(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윌리엄 하워드 돈은 1832년 미국 Preston, Connecticut에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과 독일 음악가들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찬송작가는 아니었지만 수많은 미국찬송가 작업과 주일학교 찬송가 작업에 참여하여 큰 성공을 거둠으로 미국 찬송가 영역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의 대표작에는 ‘Near the Cross’(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로 가까이), ‘Safe in the Arms of Jesus’(주 예수 넓은 품에), ‘Pass me Not’(인애하신 구세주여), ‘More Love to Thee’(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Rescue the Perishing’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Tell me the Old, Old Story’(주 예수 크신 사랑) 등이 있다.

 

찬송곡조(Hymn Tune): HEARTS REFUGE / SAFE IN THE ARNS
월리엄 하워드 돈이 먼저 곡을 작곡해 가지고 와서 그 곡을 피아노로 치는 동안 작시자 크로스비가 시를 썼다.

 
https://youtu.be/H2PAX1PGAp0

[찬송가 배경 이야기]
이 찬송시는 패니 크로스비가 1868년에 쓴 찬송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품은 우리 영혼의 가장 안전한 안식처라는 것을 노래한 찬송이다.
이 찬송은 하워드 돈이 먼저 멜로디를 작곡한 후 패니 크로스비에게 들려주며 작사를 부탁한 것이다.
하워드 돈은 1868년 9월에 열리는 주일학교 연차총회에서 주일학교찬양에 대한 특강과 찬송지도를 위촉받았다.
그는 한 달 전쯤, 고향인 신시내티에 가서 쉬면서 강의내용을 준비하기 위해 여행을 시작했다.
마침 뉴욕에 도착했을 때는 출발 시간까지 약 40여분의 여유가 있었다.
불현듯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크로스비 女史를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났다.
그것은 주일학교 연차총회의 부탁으로 이미 몇 곡을 작곡해 두었기에 그 중의 한 곡쯤에 가사를 붙였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
돈(Doane)이 크로스비 女史댁에 도착하자 사연을 말하고 피아노 앞에 가서 앉았다.
그는 바로 이 곡조 HEART'S REFUGE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 곡을 듣고 있던 크로스비의 심정에 한 사건이 머리에 강렬하게 떠 올랐고 그것은 크로스비의 영감을 뜨겁게 자극했다.
며칠 전 뉴욕에서 일어난 군중 속에서 쓰러진 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겨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래서 ‘예수님의 품은 안전하다(Safe in the Arms of Jesus)’라고 시를 써내려갔다.

 

바로 어제 있었던 사건으로 뉴욕항에서 부두노조원들이 파업을 일으켰다.
근로 노동자들은 수천명이 일시에 거리에 쏟아져 들어와 구호를 외치고 시위를 벌이었다.
그때 한 아기를 업은 부인이 거리에 나섰다가 졸지에 노도와 같은 군중 속에 휩싸이고 말았다.
군중 사이에서 밀리고 밀리며 공포에 떨다 정신을 차려보니 같이 있던 아이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여인은 미친듯이 울부짖었다.
성난 파도처럼 밀리는 군중들의 발 아래에 아이는 이미 밟혀 무사하기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이는 무사했다.
군중들은 성난 구호를 외치면서도 아이를 높이 쳐들고 이 손에서 저 손으로 릴레이되어 여인의 품에 무사히 전달되었다.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뜻밖에 품에 받아든 여인은 아기를 꼭 껴안으며
“아가 울지 마, 이젠 엄마 품에 있으니 안심이다, 이젠 괜찮다.”라며 아기를 달랬다는 것이다.
성난 데모 군중들의 손에 의해 구출된 이 아기의 이야기가 다음날 신문에 데모 기사와 함께 감동스럽게 실렸던 것을 크로스비 여사가 알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의 이야기를 패니 크로스비는 즉시 예수님의 품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 많은 인파가 어린 아기의 생명을 위협하듯 세상에는 믿는 성도들의 신앙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너무도 많다.
인간들의 소동과 혼란, 경제와 정치의 소용돌이, 거센 물결과 죄의 바람, 이 위험 속에서 우리가 쉴 곳은 과연 어디겠는가?
그리스도의 품 안은 언제나 아늑하고 평화스럽기만 하다.
피아노 앞에 앉아 15분 남짓 피아노를 치던 돈(Doane)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기차시간이 너무 촉박해진 것이다.
그때 그의 손에 한장의 쪽지가 쥐어졌다.
15분만에 쓴 ‘예수의 품에 편히 안겨’(Safe in the arms of Jesus)>라는 가사였다.
황급히 받아든 그는 작별인사를 마치고 가까스로 기차를 탄 후 크로스비 女史가 준 쪽지를 펴보았다.
놀랍게도 너무나 자신의 작곡과 운율이 잘 맞을 뿐아니라 내용의 아름다움이 뛰어나 감동을 주는 것이었다.
하워드 돈은 기차가 종착역에 이를 때까지 내내 이 찬송을 부르며 갔다.
48세의 가장 왕성한 창작 의욕을 보이던 때의 크로스비 女史의 걸작이 탄생한 것이다.
이 찬송가는 후에 여러 공식석상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찬송가가 되었다.
특히 곡조의 장중함과 가사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특징 때문에 장례식 찬송으로 주로 연주되었다.
이 세상의 악한 세력이나 슬픔과 근심, 그리고 어떠한 시험도 가까이하지 못하는 주님의 품, 그 넓은 품에 깊이 안기고자하는 열망이 아름답게 나타나 있는 찬송가이다.
뿐만아니라 성난 군중을 통해서 찬송가 창작의 원인을 만드신 하나님의 섭리를 엿보게 하는 찬송가이기도 하다.

 
https://youtu.be/akCa9fqzgQg

[가사 영어원문]
Safe in the Arms of Jesus

 

1
Safe in the arms of Jesus, Safe on His gentle breast,
There by His love o’ershaded, Sweetly my soul shall rest.
Hark! ’tis the voice of angels, Borne in a song to me,
Over the fields of glory, Over the jasper sea.
예수님의 품 안은 안전하고, 주님의 부드러운 가슴은 안전하도다.
주님의 사랑으로 덮힌 그곳에서 내 영혼이 안식을 누리리라.
들어라! 그것은 나에게 노래로 전달되는 천사의 음성이로다.
영광의 들판 너머, 유리 바다 너머로.

 

Refrain:
Safe in the arms of Jesus, Safe on His gentle breast,
There by His love o’ershaded, Sweetly my soul shall rest.
예수님의 품 안은 안전하고 주님의 부드러운 가슴은 안전하도다.
주님의 사랑으로 덮힌 그곳에서 내 영혼이 안식을 누리리라.

 

2
Safe in the arms of Jesus, Safe from corroding care,
Safe from the world’s temptations, Sin cannot harm me there.
Free from the blight of sorrow, Free from my doubts and fears;
Only a few more trials, Only a few more tears.
예수님의 품 안은 안전하고, 부패하는 염려로부터 안전하며,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안전하고 그곳에서는 죄가 나를 해치지 못하리.
슬픔의 어둠에서 벗어나고, 의심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니,
약간의 시련과 약간의 눈물뿐이라!

 

3
Jesus, my heart’s dear refuge, Jesus has died for me;
Firm on the Rock of Ages, Ever my trust shall be.
Here let me wait with patience, Wait till the night is o’er;
Wait till I see the morning Break on the golden shore.
내 마음의 소중한 피난처이신 예수여, 주님은 나를 위해 죽으셨네.
만세 반석 위에 굳건히 서 계시니, 나의 신뢰는 영원하리라.
여기서 밤이 지나기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게 하시고,
황금 강가에서 아침을 볼 때까지 기다리게 하소서.
 
https://youtu.be/zqeVVp7t8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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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30 홍식진: Halleluyah!
    아침부터 무척 은혜를 받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복되고 기쁨이 넘치는 날이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30 강승철:
    HE HATH DONE
    WHAT HE COULD.

    이런 묘비 쓰고 가면 행복한 사람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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