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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63 내가 예수 믿고서 (Everything is Changed)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16|조회수209 목록 댓글 0

찬송가 묵상 #263
내가 예수 믿고서
(Everything is Changed)

찬양곡: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영어제목: Everything is Changed
작사자: 시빌라 더피 마틴(Civilla Durfee Martin, 1866-1948)
작곡자: 왈터 스틸먼 마틴(Walter Stillman Martin, 1862-1935)
찬송곡조(Hymn Tune): EVERYTHING IS CHANGED
찬송가사:
1.
내가 예수 믿고서 죄 사함 받아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내가 가는 길 천국 길이요
주의 피로 내 죄가 씻겼네
[후렴]
나의 모든 것 변하고 그 피로 구속받았네
하나님은 나의 구원 되시오니 내게 정죄함 없겠네
2.
주님 밝은 빛 되사 어둠 헤치니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내가 주 앞에 온전케 됨은
주의 공로를 의지함일세
3.
내게 성령 임하고 그 크신 사랑
나의 맘에 가득 채우며
모든 공포 내게서 물리치시니
내 맘 항상 주 안에 있겠네


https://youtu.be/ll2E5ZX3o6A

 

[찬송 묵상]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이 찬송가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고린도후서 5:17 말씀에 성경적 근거를 두고 있다.
<성결한 생활>로 분류된 이 찬송은 ‘나의 모든 것이 변한’(Everything is Changed) 원인이 된 주님의 피로 깨끗하게 됨을 노래한 찬송이다.

 

내가 ‘예수 믿는다’고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찬송을 통해 묵상해 본다.
일반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먼저 구원의 방도로 예수님과 그의 사역에 의존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예수님을 ‘구주, 곧 구원의 주’(Saviour)로 믿고 사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삶 전체를 예수님을 의존해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주님’(Lord)으로 믿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정리해 본다면 우리의 구원의 방도로 예수님과 그의 사역을 의존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예수님을 구원의 주로 믿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86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일종의 구원의 은총입니다. 그것에 의하여 우리는 복음에서 제시된 대로의 그 분만을 받아들이고 의지하여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라고 답하고 있다.

 

그래서 이 찬송에서도 죄 사함 받고서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인 후 삶의 모든 것이 변화되었음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1절에서 주의 피로 죄 씻음을 받았다는 것은 성찬식 때 포도주가 주님의 보혈을 상징하는 것처럼 우리의 영육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를 찬송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방도를 하나님께서 구원 사건을 일으키신 그대로, 곧 성경에 기록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여야 함을 2절에서 의미하고 있다.
주님의 빛이 되고 누룩과 같은 존재로 어디서든지 그리스도의 빛과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는 영향력을 끼쳐야 함을 노래한다.
이런 믿음의 고백을 하는 사랑하는 택한 백성에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시며 성령을 선물로 주시면서 기쁨과 소망을 넘치게 해 주심을 찬양하는 것이 3절의 내용이다.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시빌라 더피 마틴(Civilla Durfee Martin, 1866-1948)
마틴 여사는 1866년 캐나다의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의 졸단(Jordan)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향의 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얼마동안 교사로 봉직했다.
1891년 그녀는 침례교 목사인 월터 스틸먼 마틴(Walter Stillman Martin)과 결혼하여 그와 함께 복음 전도 활동을 했다.
그녀는 결혼 후 찬송시로 음악적인 재능이 풍부한 목사인 그의 남편에게 많은 영감을 주어 주옥같은 찬송가를 작곡하게 했다.
그녀의 찬송시는 거의 그의 남편이 작곡했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아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그들에게는 AG Martin이라는 아들이 한 명 있었다.
그녀의 글에서 그녀는 작곡가이자 남편의 이름이 아닌 자신의 이니셜 ‘CD’만 사용했다.
그녀는 수백 편의 찬송가와 종교적인 노래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04년에 쓴 그녀의 첫 번째 작품인 ‘하나님이 당신을 돌보실 것이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녀의 남편은 이 찬송가와 그녀의 다른 많은 찬송가를 작곡했다.
1906년에 작곡되고 가브리엘(Charles H. Gabriel)이 음악을 맡은 ‘주의 눈은 참새를 바라보네’(His Eye is on the Sparrow)도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
이 찬송 외에도 ‘아버지처럼’(Like As A Father), ‘나를 위한 환영’"(A Welcome for Me), ‘예수께서 나를 위해 흘리신 보혈’(The Blood Will Never Lose Its Power) 등이 그녀의 더 잘 알려진 찬송가 중 하나이다.
그녀의 남편인 마틴 목사(WS Martin)는 그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생애의 마지막 29년 동안 그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집을 짓고 그곳에서 제일기독교교회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녀의 장례식은 1948년 스프링 힝(Spring Hill)에서 열렸으며 남편이 안장된 애틀랜타의 West View 묘원에 안장되었다.
우리 찬송가의 291장 ‘외롭게 사는 이 그 누군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등이 시빌라 더피 마틴의 작시 작품이며 남편인 스틸먼 마틴이 작곡한 찬송이다.

 

작곡자: 왈터 스틸먼 마틴(Walter Stillman Martin, 1862-1935)
스틸먼 마틴은 1862년 매사추세츠주 로우리(Rowley)에서 태어났다.
하바드대학에서 공부했고 침례교의 목사가 되었으나 후에 그리스도교회로 옮겼다.
1916년에 아틀란타(Atlanta)의 크리스천 칼리지의 성경학 교수가 되었으며 이 해에 이 찬송가의 작사자인 시빌라 더피 홀든(Holden)과 결혼했다.
1919년에 조지아주의 아틀란타로 옮겼고 마틴 목사는 사경회 강사로, 부흥사로 전도 집회를 인도하는 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가 되었다.
1935년 이곳에서 부인보다 13년 먼저 일생을 마쳐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웨스트뷰 묘지에 안장되었다.

 
https://youtu.be/lfYjnxDXbFU

 

찬송곡조(Hymn Tune): EVERYTHING IS CHANGED
작시자의 남편 월터 스틸맨 마틴(Rev, Walter Srtllman Martin,1862~1935)박사가 이 찬송곡 EVERYTHING IS CHANGED으로 작곡한 것이다.
이 찬송은 Haldor Lillenas 목사가 편집한 <Glorious Gospel Hymns, 1931>에 실려 출판됐다.
우리나라에는 성결교단의 찬송집 <부흥성가, 1930>에 처음 소개됐다.
이 찬송의 작시와 작곡의 동기와 배경에 관하여 알려진 바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https://youtu.be/ferOEWikUWk

[가사 영어원문]
Everything is Changed

1.
Everything is changed since my sins were forgiven,
Everything is changed since I knew the Lord;
Now my feet are walking the pathway to heaven;
All the guilty past now is under the blood.
죄 사함을 받은 후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주님을 알게 된 후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이제 내 발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의 모든 죄는 피 아래 있습니다.

 

[Refrain]
Everything is changed, praise the Lord!
Now I am redeemed through the blood:
Free from condemnation, God is my Salvation,
Everything is changed, praise the Lord!
모든 것이 변했으니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나는 보혈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니
정죄함이 없으며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니
모든 것이 변했으니 주님을 찬양하라!

 

2.
Everything is changed, to God's name be the glory!
Light instead of dark-ness fills my soul;
Everything is changed, 'tis the blessed old story;
Trusting Christ I'm now ev'ry whit made whole.
모든 것이 변화되었으니 하나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립니다!
어둠 대신 빛이 내 영혼을 채웁니다.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그것은 축복받은 옛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나는 이제 모든 것이 온전해졌습니다.

 

3.
Everything is changed since the Spirit possessed me,
Since He filled my heart with the Savior's love,
Since He took away all the fears that distressed me,
Helped me set my heart on the things above.
성령께서 나를 사로잡으신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을 구주의 사랑으로 채워 주셨고,
나를 괴롭히던 모든 두려움을 없애 주셨고,
위의 것(천국)에 마음을 두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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