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 293 구세주를 아는 이들 (Praise the Savior, Ye Who Know Him)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10.05|조회수160 목록 댓글 2

찬송가 묵상 # 293
구세주를 아는 이들
(Praise the Savior, Ye Who Know Him)

 

찬양곡: 26장 구세주를 아는 이들
영어제목: Praise the Savior, Ye Who Know Him
작사자: 토마스 켈리(Thomas Kelly, 1769-1854)
작곡자: Traditional German Melody (독일 전래 곡조)
찬송곡조(Hymn Tune): PRAISE
찬송가사:
1.
구세주를 아는 이들 찬송하고 찬송하세
맘과 뜻과 힘 다하여 경배드리세
2.
주를 알지 못한 이들 주가 친히 인도하사
그의 피로 구속하니 찬송부르세
3.
약한 사람 도움받아 시험 중에 참게 되니
모든 죄를 이길 힘은 믿음뿐이라
4.
진리 되신 우리 주는 영원토록 변함없네
성도들아 주를 믿어 길이 섬기세


https://youtu.be/WHCtar7ZbYE

[찬송 묵상]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브리서 13:15)

 

이 찬송 ‘구세주를 아는 이들’(Praise the Savior, Ye Who Know Him)은 히브리서 13:15에 주제를 둔 찬송시이다.
이 찬송 작사자인 캘리의 찬송가는 매우 다양하다.
여러 절기와 축제용을 위시하여 인생의 고통과 죽음 등 다양하게 다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주님을 찬양하는 찬송들이다.
이런 찬송시 모두가 성경에 근거를 두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켈리는 자신의 설교에서 이 찬송이 성경적인 근거에서 이탈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켈리가 신앙적으로나 육신적으로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으며 늘 주님을 찬양하는 찬송을 부를 수 있었다는 것도 다 이러한 까닭이었다.
그의 생활은 언제나 감사와 찬송으로 일관했는데 이 찬송도 그 중에 하나이다.
주님은 구세주를 아는 사람들이 주님을 찬양하기를 원하신다.
“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자비는 영원함이로다.
여호와께 구속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하라. 그는 원수의 손에서 구속하셨느니라”(시편 107:1-2)
번역 가사와는 달리 원문 가사에서는 구세주를 아는 자들은 그를 찬송하라는 이유를 재미난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다.
즉 “우리가 주께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은혜를 입고 있는지 누가 말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으랴?
많은 것으로 베풀었어도 주님은 영원히 그 대가를 요구하시지 않으시며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하나를 베풀면 몇 곱을 받기 원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주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저 값없이 우리에게 주기만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작시자는 “내 몸과 가진 것 모든 것을 기쁨으로 주님께 바치며 찬송하자.”고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짧은 찬송가는 단순한 독일 곡조와 켈리의 흥미로운 운율이 특징이며 부르고 기억하기 매우 쉽다.
한 번 배우면 찬양, 헌신, 영원을 상기시키는 단순한 일깨움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을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드리자.
이것이 곧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입술의 열매라는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을 우리의 고백으로 찬송하는 것이다.

 

우리 찬송가에는 배위량 선교사 부인 안애리의 번역으로 처음 채택되었다.
참고로 안애리(Annie L. A. Baird, 1864-1916)는 배위량(William M. Baird, 1862-1931) 선교사의 부인으로 음악가이자 시인이었다.
미국인으로 한국에 선교사로 파송된 배위량 목사를 따라 파송 첫 6년간 남부지방에서 목회를 하다가 평양으로 간 그녀는 숭실학교에서 많은 교역자를 길러냈다.
한국어 실력이 대단했던 그녀는 대구에서 활동하며 계성고등학교를 설립한 안의와(James E. Adams) 목사의 누나이자 계명대학교 설립자 안두화(Edward. A. Adams) 목사의 고모이기도 하다.
 
https://youtu.be/8JRQ0UQtbVU

작사 : 토마스 켈리(Thomas Kelly, 1769-1854)
토마스 켈리는 1769년 아일랜드의 퀸즈라는 작은 군의 캘리 빌 애디(Kelley Ville Athy)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아일랜드 민사소송 재판소의 판사였다.
켈리는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의 트리니티대학을 마친 후 변호사가 되려고 했으나 1792년 회심을 한 후 성직자로 안수를 받았다.
당시 영국 교회의 형편은 사회적으로는 개혁운동이 팽배하고 있었는데, 켈리는 더블린에서 매우 열심히 전도하고 또 설득력 있는 설교가로 많은 사람에게 큰 감화를 주었다.
그러나 영국 국교회는 이를 반대하는 입장에 있어 개혁을 지지하는 일반 서민층과 이를 지지하는 교회가 사실상 분리된 상태였다.
켈리는 그의 동료 목사인 로우랜드 힐(Rowland Hill) 목사와 함께 교회 개혁운동부터 과감히 실시해 나갔다.
영국교회에서도 금지하고 있던 ‘믿음으로 의로워짐’의 교리를 설교마다 강조하며 권력에 물들어 부패하고 나약해진 교회를 맹렬히 공격하였으므로 그 영향력을 두려워한 당시의 대감독 파울러(Fowler)는 켈리 목사와 힐 목사의 교권을 정지시키고 더블린에서 일체의 설교 행위나 복음 사역을 못하게 했다.
켈리는 영국 국교회에서 탈퇴하고 만다.
그는 또한 유산이 많은 부유한 목사여서 더블린의 플란케트街(Flunket Street)와 베데스다街(Bethesda Street)에 있는 큰 건물을 이용하여 한동안 설교에 주력하다 탈퇴한 후에 다시 고향인 애디(Athy)와 포타링턴(Portarlington), 웩스포드(Wexford) 등에 예배당을 설립하기도 했다.
켈리는 훌륭한 성경학자요 설교가이며 동양의 여러 나라 언어까지 구사할 줄 알았고 고전문학에 통달해 있었다.
또 음악과 시문에 조예가 깊었고 자선사업가로 전설적인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1847년 대기근이 몰려왔을 때 수많은 가난한 자들을 도왔던 일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당시의 기근 때 더불린의 남자들은 먹을 음식이 없어 안달하는 아내들에게 “여보! 조금만 참아요, 우리가 곤경에 빠졌을 때면 언제나 우리를 도와 도와주시던 켈리 목사님이 계시잖소!” 하며 달랠 정도였다.
1854년 85세의 삶을 살다가 더블린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상에 있는 동안에 우리에게 주옥같은 찬송시를 남겼는데 그의 찬송시들은 성도들에게 위안을 주며 그들의 신앙에 그들의 신앙에 힘이 되는 찬송을 많이 썼다.
그의 찬송시는 대부분 성경 말씀을 토대로 한 찬송들이었다.
찬송가 작가로서 켈리는 가장 성공적이었다.
켈리는 총 765곡의 찬송가를 작곡하여 출판하였다.

 

켈리가 세상을 떠난 몇 년 후 밀러(Miller)는 그의 저서 <Singers & Songs of the Church, 1869>에서 아래와 같이 켈리를 평했다.
“켈리는 다양하고 위대한 학식을 가진 사람으로, 동양어에 능통했으며, 뛰어난 성경 비평가였습니다.
그는 또한 음악적 재능이 있었고, 찬송가집에 모든 형태의 운율에 맞는 음악으로 구성된 작품을 작곡하여 출판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본래 상냥한 기질과 철저한 기독교적 경건함을 지닌 켈리는 선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었고, 모든 합당하고 자비롭고 종교적인 대의를 옹호했습니다.
그는 그의 열심과 겸손으로 모두 존경을 받았으며, 그의 관대함은 아일랜드에서, 특히 기근의 해에 충분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https://youtu.be/kNPMchInYu0

작곡: Traditional German Melody (독일 전래 곡조)
독일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곡을 찬송곡으로 이용하여 만든 곡이다.
생키가 독일 곡조를 편곡하여 영국 런던에서 발행한 <성가와 독창곡집>에 처음으로 실렸다.
이어서 생키의 <성가와 독창곡 888곡집>에도 실렸다.
미국 찰스 로빈슨 목사가 편찬한 보수파 남장로회 공식 찬송가인 <주 찬양의 새 노래>에도 실렸다.
 
찬송곡조(Hymn Tune): PRAISE
독일의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곡을 PRAISE 곡조로 사용한 곡이다.

 
https://youtu.be/VbLZKnTA7j4

[가사 영어원문]
Praise the Savior, Ye Who Know Him
1.
Praise the Savior, ye who know Him!
Who can tell how much we owe Him?
Gladly let us render to Him
All we are and have.
구세주를 찬양하라, 주님을 아는 자들아!
우리가 얼마나 큰 은혜를 입고 있는지 누가 말할 수 있으랴?
우리 자신과 우리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주님께 드리자.

 

2.
Jesus is the name that charms us;
He for conflict fits and arms us;
Nothing moves and nothing harms us
While we trust in Him.
예수는 우리를 매혹하는 이름이니,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무장시키신다.
우리가 주님을 신뢰할 때,
우리를 동요시키거나 해할 자 아무도 없도다.

 

3.
Trust in Him, ye saints, forever;
He is faithful, changing never;
Neither force nor guile can sever
Those He loves from Him.
성도들아, 영원토록 주님을 신뢰하라:
주님은 신실하시고 변함이 없으시다;
어떤 힘도, 속임수도
주님이 사랑하는 자들을 주님으로부터 끊을 수 없느니라.

 

4.
Keep us, Lord, oh, keep us cleaving
To Thyself and still believing,
Till the hour of our receiving
Promised joys with Thee.
주여,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를 붙들어주소서,
주님께 붙어 있게 하시고, 여전히 믿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과 함께
약속된 기쁨을 받을 그 시간까지.

 

5.
Then we shall be where we would be,
Then we shall be what we should be;
Things that are not now, nor could be,
Soon shall be our own.
그때 우리는 있어야 할 곳에 있게 될 것이며,
그때 우리는 우리가 되어야 할 존재가 될 것이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
곧 우리의 것이 되리이다.
 
https://youtu.be/aoIkROlJkjw


https://youtu.be/sTC1--nxNyo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6 홍향숙: 늘 한분 한분의 간증과 삶을 통하여 임마누엘하시는 성령하나님께 맘다해 감사드립니다!

    맘과 뜻과 힘다하여 경배드리는 삶의 예배자가 되기를 저 또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늘 생명을 다해 삶을 녹여 내셨던 작사ㆍ작곡자들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일되세요!🙏🙏🙏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6 홍석진: 오늘 예배시간에 “멀리 멀리 갔더니”를 부르려고 하는데, 같은 베어드선교사 부인이 지은 노래를 보내주시다니, 신묘한 경륜 같습니다.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소서!^*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