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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031 예수는 나의 힘이요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2.25|조회수234 목록 댓글 2

찬송가 묵상 #031
예수는 나의 힘이요
(2022-02-25)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원문제목: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작사자: 윌 라마틴 톰슨 (Will Lamartien Thompson, 1847-1909)
찬송곡조: ELIZABETH
작곡자: 윌 라마틴 톰슨 (Will Lamartien Thompson, 1847-1909)
찬송가사:
1.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되시니
구주 예수 떠나 살면 죄 중에 빠지리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내 맘에 근심 쌓일 때
위로하고 힘주실 이 주 예수
2.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친구되시니
그 은혜를 간구하면 풍성히 받으리
햇빛과 비를 주시니 추수할 곡식 많도다
귀한 열매 주시는 이 주 예수
3.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기쁨되시니
그 명령을 준행하여 늘 충성하겠네
주야로 보호하시며 바른길 가게 하시니
의지하고 따라갈 이 주 예수
4.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소망되시니
이 세상을 떠나갈 때 곧 영생 얻으리
한없는 복을 주시고 영원한 기쁨주시니
나의 생명 나의 기쁨 주 예수

https://youtu.be/dytQZGtjSQw


[찬송 묵상]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빌립보서 1:7)
 
이 찬송에서 예수님이 나의 생명, 나의 친구, 나의 기쁨, 나의 소망이 되시며 날마다 내 힘이 되신다고 찬송하는 것에서 큰 감동을 가집니다.
내가 슬플 때 나는 주님에게 나아가 위로를 받으며,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응원해 줄 사람이 없지만 주님이 나의 기쁨이 되시는 친구가 되신다고 고백하는 찬송에서 한 것입니다.
삶이 힘들고 외로울 때, 지치고 힘겨울 때, 앞길이 막막하고 두려울 때, 고통과 슬픔이 밀려올 때, 모두가 떠나가고 홀로 남겨져 쓸쓸할 때, 그때도 여전히 우리 곁에서 함께 있어 줄 영원한 친구되시는 예수님을 고백합니다.
이 찬송의 한국 가사에서는 마지막 부분에 ‘주 예수’로 끝을 맺지만, 원문 가사에서는 ‘He’s my Friend’ 즉 ‘주님은 나의 친구가 되신다’로 되어있어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찬송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묘비에 이런 비문이 적혀있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그는 친구(예수)와 더불어 본향에 가다’ ( Gone Home with a Friend(Jesus) )
비문을 읽는 사람마다 모두 깊은 감명을 받게 될 것입니다.
쓸쓸한 묘지의 분위기를 벗어나 친구(예수)와 같이 마지막 여정을 떠난 그 신앙인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는 부러운 마음을 갖게 할 것입니다.
친구 되시는 주님과 더불어 영원한 하늘나라로 간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행복한 사람인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모든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우리의 힘이 되시고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신다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자문해 봅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내 맘에 근심 쌓일 때 위로해 주시는 분은 누구신가요?”
“그분은 나의 참 친구 되시는 주 예수님!”

https://youtu.be/MVCT1VmerVI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 · 작곡
윌 라마틴 톰슨(Will Lamartine Thompson, 1847~1909)
윌 톰슨 은 1847년 오하이오주 이스트 리버풀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운트 유니온 대학을 졸업한 후 보스턴 음악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독일로 유학을 가서 라이프치히에서 정통 음악을 공부하고 미국으로 돌아와 가요곡을 작곡하였습니다.
출판업자가 그의 작곡집 출판을 거절하자 그는 <톰슨 출판사>를 만들어 직접 출판하였는데 이것이 출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컨트리 송으로 불리는 곡조 중에 톰슨의 곡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곡 습관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집에 있든지 호텔에 있든지 가게에 있든지 여행 중이든지 상관 않고 시상이나 악상이 떠오르면 이를 놓치지 않고 즉석에서 작사를 하고 작곡을 한다. 내 곡들은 이렇게 하여 만들어졌다.”
1909년 63세 때 유럽을 여행하던 중에 건강이 갑자기 악화되어 서둘러 귀국하였으나 몇 주 안 되어 그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원래 이 찬송의 제목은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즉 ‘예수는 나의 모든 것이다’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 것을 설명한 설교와 같은 찬송이며 우리가 많이 부르는 찬송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톰슨은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Softly and Tenderly Jesus is Calling)”의 작시, 작곡자로 유명해진 사람이며, 이 찬송에서 그는 예수는 나의 생명, 나의 기쁨, 나의 모든 것이 되시며 날마다 내 힘이 되신다고 노래했습니다.
내가 슬플 때 나는 그에게 갈 것이며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응원해 줄 사람이 없지만 내가 슬플 때 그는 나를 기쁘게 하시는 나의 친구가 되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 찬송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도 많은데 한 두가지를 소개합니다.
한번은 톰슨이 몹시 앓고 있던 19세기말 전도자 무디(Dwight L. Moody)를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무디의 병실을 찾아갔을 때는 모든 사람의 면회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W.L.톰프슨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무디는 특별히 면회를 허락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톰프슨이 들어오자 경의를 표하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윌, 내가 평생 행한 그 어떤 일보다 당신이 지은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의 찬송을 내가 지었더라면 좋을 뻔했소”라고 부러움을 표하였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일화는 존 오트버그 목사의 저서인 <평범 이상의 삶>에 이 찬송에 관한 일화입니다.
친구가 요양병원 봉사를 갔는데 89세 된 메이블이라는 할머니를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눈도 멀고, 거의 듣지 못하고, 병상에 혼자 누워있은 지 25년이나 된 할머니였습니다.
그 친구는 3년간 매주 한두 번씩 할머니를 만나서 성경을 읽어드리고 찬송가를 불러드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잠깐 쉴 때면 메이블 할머니는 성경을 암송하고 오래된 찬송가들의 가사를 읊곤 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는 할머니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메이블 할머니, 누워서 무슨 생각을 하세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나의 예수님에 대해서 생각하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예수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신중하면서 느릿느릿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예수님께서 내게 얼마나 선한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생각해.
예수님께서는 내가 사는 동안 내게 너무나 큰 선을 베푸셨어.
세상에서 가장 큰 만족을 누린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나야.
많은 사람들은 내 생각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내가 구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래도 상관없어.
내게 예수님보다 귀한 것은 없어, 예수님이 나의 모든 것이야.”
그리고 메이블 할머니는 오래된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
 
찬송곡 ELILABETH
작시와 작곡은 윌 라마틴 톰슨(Will Lamartine Thompson,1847~1909)이 했는데, 이 찬송곡명은 찬송가 위원회에서 명명한 것으로 톰슨의 부인 엘리자베스 존슨 톰슨(Elizabeth Johnson Thompson)의 첫 이름을 딴 것입니다.
 


[가사 영어 원문]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1.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My life, my joy, my all;
He is my strength from day to day,
Without Him I would fall.
When I am sad, to Him I go,
No other one can cheer me so;
When I am sad, He makes me glad,
He’s my Friend.
예수는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귀하네
내 생명이요 내 기쁨이며 내 전부가 되시네
주는 매일 매일 삶에 힘이 되시니
주님이 없으면 나는 넘어진다네.
슬플 때 나는 주께로 가노니
아무도 주님처럼 날 위로하지 못하네
내가 슬플 때 주는 나를 기쁘게 하시니
주는 나의 친구라네
2.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My Friend in trials sore;
I go to Him for blessings, and
He gives them o’er and o’er.
He sends the sunshine and the rain,
He sends the harvest’s golden grain;
Sunshine and rain, harvest of grain,
He’s my Friend.
예수는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귀하다
고통의 시련 중의 친구라네
복을 받기 위해 주께로 가면
주님은 복을 주시고 또 주시네
주님은 햇빛과 비를 주시고
추수할 황금 곡식을 주시네
햇빛과 비, 추수할 곡식을 주시는
주는 나의 친구라네.
3.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And true to Him I’ll be;
Oh, how could I this Friend deny,
When He’s so true to me?
Following Him I know I’m right,
He watches o’er me day and night;
Following Him by day and night,
He’s my Friend.
예수는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귀하다
나 주께 진실하리라
주가 그토록 내게 진실하신데
아, 나 어찌 이 친구를 부인할 수 있으리오
주님을 따르는 것이 옳은 것임을 나는 아네.
주님이 밤낮으로 나를 지키시네
밤낮으로 주님을 따르오니
주는 나의 친구라네
4.
Jesus is all the world to me,
I want no better Friend;
I trust Him now, I’ll trust Him when
Life’s fleeting days shall end.
Beautiful life with such a Friend,
Beautiful life that has no end;
Eternal life, eternal joy,
He’s my Friend.
예수는 세상에 그 무엇보다 귀하다
나는 더 좋은 친구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주님을 믿고 또 믿을 것이라네
인생의 덧없는 삶이 끝날 때
그런 친구와 아름다운 삶을 살리니
끝없는 아름다운 삶이라
영원한 삶이요 영원한 기쁨이라
주는 나의 친구라네.
 
 https://youtu.be/ONfmim3gQ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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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다산 | 작성시간 22.02.28 주야로 보호하시며 바른 길 가게 하시니
    의지하고 따라갈 이 주 예수. 아멘!!
  • 작성자다산 | 작성시간 22.02.28 구모영 : Yes.....옛날 우리 어른들,
    그리고 외국도 동일하게 깊은 믿음의 영성을 ...
    자꾸만 옅어가는 우리네 신앙과 삶의 모습이 참으로 대조가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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