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묵상 #404
나의 등 뒤에서
(The Lord Who Stands Behind Me)
찬양곡: 나의 등 뒤에서
영어제목: The Lord Who Stands Behind Me
작사·작곡자: 최용덕
찬송곡조(Hymn Tune): 일어나 걸어라
찬송가사:
1.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후렴]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라
2.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평안히 길을 갈 땐 보이지 않아도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면 다가와 손 내미시네
3.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때때로 뒤돌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나를 재촉하시네
[찬송 묵상]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
최용덕의 ‘나의 등 뒤에서’(일어나 걸어라)는 하나님께서 앞에서만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라, 때로는 우리의 등 뒤에서 묵묵히 밀어 주시고 붙들어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노래하는 찬양이다.
이 찬양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동행과 격려'이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모든 일이 순조롭고 평안할 때는 오히려 하나님의 손길을 의식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치고 낙심하여 주저앉고 싶을 때,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가장 가까이 계신다.
찬양은 하나님을 "등 뒤에서 도우시는 주"라고 표현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앞에서 끌고 가시기보다, 뒤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시고 힘을 북돋아 주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후렴의 ‘일어나 걸어라’는 말씀은 단순한 위로에 머물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면서도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새 힘을 주시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신다.
마치 예수님께서 병자에게 ‘일어나 걸어가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주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실 뿐 아니라 다시 사명의 길로 나아가게 하신다.
이 찬양의 가장 큰 은혜는 마지막 부분에 있다.
뒤돌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라는 고백이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멀리 계신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어려웠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떠나지 않으셨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분은 조용히 지켜보시고, 때로는 손을 내밀어 일으키시며, 때로는 미소로 격려하시며 우리와 함께 걸어오셨다.
가사의 각 소절에 대하여 묵상해 보자.
이 찬양 ‘나의 등 뒤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만 인도하시는 분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분임을 노래하는 찬양이다.
이 찬양의 감동은 ‘등 뒤’라는 표현에 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서 길을 열어 주시고 인도하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찬양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뒤에 서서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낙심할 때 밀어 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인생길을 걸어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지치고 곤한 날이 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고, 열심히 살아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분명히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주저앉고 싶어진다.
그런데 이 찬양은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서 우리를 밀어주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걸어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분이라고 고백한다.
독수리가 새끼를 날게 하기 위해 둥지 밖으로 밀어내듯이,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신다.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 때문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후렴은 이 찬양의 핵심 메시지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책망하시지 않는다.
‘왜 넘어졌느냐?’고 묻지 않으시고 대신 ‘일어나 걸어라’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절망 속에 있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없는 힘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먼저 ‘내가 새 힘을 주리니’라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그 힘으로 다시 걸으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의 삶은 넘어지지 않는 삶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삶이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다시 일어나는 사람을 사용하신다.
‘평안히 길을 갈 땐 보이지 않아도’
이 내용에서는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다.
형통할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기 쉽다.
모든 일이 잘될 때는 마치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그러나 인생의 밤이 찾아오면 비로소 하나님의 손길을 찾게 된다.
찬양은 하나님이 평안할 때는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넘어질 때면 다가와 손을 내미신다고 고백한다.
사실 하나님은 평안할 때도, 고난의 때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 계셨다.
다만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그분의 존재를 더욱 절실하게 경험할 뿐이다.
‘때때로 뒤돌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
이 내용은 우리에게 가장 깊은 감동을 주는 가사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한 번도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고난이 있었고, 눈물로 기도했던 날들도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 자리에 계셨음을 깨닫게 된다.
내가 붙들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붙들고 계셨고, 내가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음을 깨달은 것이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그치거나 정죄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나를 재촉하시네’
주님의 재촉은 비난의 재촉이 아니라 사랑의 격려임을 노래하게 된다.
부모가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를 향해 미소 지으며 ‘조금만 더 걸어 보렴’이라고 말하듯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이끌어 가심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 찬양을 묵상하면서 다음과 같은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본다.
“오늘 나는 혹시 지치고 곤하여 주저앉아 있지는 않은가?
앞이 보이지 않아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것처럼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이 물음에 자답을 한다면 다음과 같이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앞에서만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 등 뒤에서 나를 붙들어 주시는 분이시다.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지키고 계신다.
오늘도 주님은 말씀하신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이 약속을 붙들고 다시 한 걸음씩 내딛도록 하자.
내 힘이 아니라 나를 등 뒤에서 밀어 주시는 주님의 힘으로 걸어가는 것임을 찬양을 통해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함께 기도하기를 원한다.
“주님, 인생길을 걸으며 지치고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주저앉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붙드시고 밀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평안할 때나 고난 중에나 변함없이 함께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넘어질 때마다 주님의 손을 붙잡고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오늘도 제 등 뒤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작사·작곡자: 최용덕
이 찬양곡의 작사자이자 작곡자인 최용덕의 경우도 대부분의 경우처럼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출생연도, 학력, 상세 경력 등은 신뢰할 만한 공식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다.
따라서 작곡자의 소개는 그의 대표적인 찬양 사역과 작품 활동을 중심으로 정리할 뿐이다.
CCM 작곡가 최용덕는 한국 교회에서 널리 사랑받는 현대 찬양 사역자이자 작사·작곡가이다.
특히 ‘나의 등 뒤에서’(부제: 일어나 걸어라)를 비롯한 여러 찬양을 통해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화려한 음악적 기교보다는 신앙인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데 특징이 있다.
최용덕은 오랜 기간 찬양 사역 현장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신앙 체험과 묵상을 바탕으로 곡을 써 왔다.
그의 대표곡인 ‘나의 등 뒤에서’는 어려움과 낙심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노래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교회 예배와 집회, 찬양집회뿐 아니라 개인 경건생활에서도 자주 불리는 CCM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또한 여러 창작 찬양집을 발표하며 꾸준히 곡을 발표해 왔는데, ‘공평의 주님’과 같은 작품에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묵상하게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의 찬양은 복잡한 신학적 표현보다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선율과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통해 복음의 핵심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국 최용덕의 음악은 한국 CCM 역사 속에서 '위로와 회복의 찬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여러 세대의 성도들에게 불리고 있다.
특히 고난과 연약함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동행과 은혜를 일깨워 주는 곡들이 많아, 오늘날에도 예배 현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작곡가로 기억되고 있다.
[한글 가사 영역]
한글 가사를 영역한 것을 찾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영역하였다는 가ㅣ록이 없어서인지 여러 역역한 것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잘 번역하였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 번역가사를 소개한다.
The Lord Who Stands Behind Me
1
The Lord who stands behind me, helping me each day,
Along the journey of my life, when I am tired and worn,
When I feel like sitting down and giving up once again,
He gently pushes me forward.
나의 등 뒤에서 날마다 도우시는 주님,
내 인생의 길을 걸어가다가 지치고 힘겨울 때,
또다시 주저앉아 포기하고 싶을 때면,
주님은 나를 부드럽게 앞으로 밀어 주시네.
Refrain:
Rise up and walk, for I will give you new strength.
Rise up and walk; I will help you along.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라.
일어나 걸어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2
The Lord who stands behind me, helping me each day,
Though I may not see Him when my path is smooth and calm,
When I am weary and about to fall,
He comes near and reaches out His hand.
나의 등 뒤에서 날마다 도우시는 주님,
길이 평탄하고 순탄할 때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내가 지쳐 쓰러지려 할 때면,
가까이 오셔서 손 내밀어 붙들어 주시네.
3
The Lord who stands behind me, helping me each day,
Sometimes when I look back, He is still there beside me.
With a gentle smile upon His face,
He lovingly urges me onward.
나의 등 뒤에서 날마다 도우시는 주님,
가끔 뒤돌아보면 여전히 내 곁에 계시네.
온화한 미소를 띠신 채,
사랑으로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네.
Behind My Back
1.
Lord help me behind my back
Tired and weary from the path of my life
You push me when I want to sit down every day.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님,
인생길을 걸으며 지치고 곤할 때,
날마다 주저앉고 싶어질 때마다
주님은 나를 앞으로 밀어 주시네.
Refrain:
Get up and walk, I will give you new strength.
Get up and walk, I will help you.
일어나 걸어라, 내가 네게 새 힘을 주리라.
일어나 걸어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2.
Lord help me behind my back
Although I can't see you
When I'm walking on the road in peace.
When I fall tired and weary,
You come to me and reach out Your hand.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님,
평안한 길을 걸을 때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지치고 곤하여 쓰러질 때면
주님은 내게 다가오셔서 손을 내미시네.
3.
Lord help me behind my back
Sometimes when I look back, You are still there.
You look at me with a gentle smile and urge me.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님,
가끔 뒤돌아보면 여전히 그곳에 계십니다.
온화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시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권면하시네
https://youtu.be/KKiJdMI3H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