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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묵상 #044 갈보리산 위에 (Old Rugged Cross)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4.03|조회수221 목록 댓글 0

찬송가 묵상 #044
갈보리산 위에 (Old Rugged Cross)
(2022-04-03)


찬송가: 150장 갈보리산 위에
영어제목: On a hill for away
작사자: 조지 베나드(George Bennard, 1873-1958)
찬송곡조: OLD RUGGED CROSS
작곡자: 조지 베나드(George Bennard, 1873-1958)
찬송가사
1.
갈보리 산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이라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2.
시 천대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 양이 세상 죄를 지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3.
험한 십자가에 주가 흘린 피를
믿는 맘으로 바라보니
나를 용서하고 내 죄 사하시려
주가 흘리신 보혈이라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4.
주님 예비하신 나의 본향집에
나를 부르신 그날에는
영광 중에 계신 우리 주와 함께
내가 죽도록 충성하리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https://youtu.be/Ig-HvJkuevE

 


[찬송 묵상]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요 19장 17-18절)
 
작사자와 작곡자가 같은 찬송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십자가와 그 의미가 이 찬송의 주제입니다.
이 찬송을 부르노라면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이 가슴 깊이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십자가 사건의 대속적 의미를 밝히 드러내며 주님을 향한 헌신을 감동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1절에서 갈보리 언덕 위의 십자가는 고통과 수치심의 상징으로 보이지만 그리스도께서 당한 참혹한 고난의 증표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절에서는 ‘놀라운 매력’을 찬송하면서 험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따르려는 우리의 마음과 신앙생활도 험한 십자가를 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함을 표현하고 한고 있습니다.
3절에서는 이 십자가는 다름 아닌 나를 대신하여, 내 죄를 사하시려고 주께서 보혈을 흘리신 사건으로 ‘용서의 십자가’임을 토래합니다.
그렇다면 4절에서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험한 십자가를 지고 충성하리라는 다짐으로 승리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합니다.
이러한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주께서 가신 십자가의 길을 사랑하며 걷는 길이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승리의 길임을 후렴을 통해 확신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는 왜 삶에서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라는 물음 속에서 몸부림치면서 그 질문을 하나님께 가져가 절규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도 고난 당하는 중에 하나님께 ‘왜?’라는 질문을 했다는 사실을 알면 위로가 될 것입니다.
다윗이 그러했고, 욥도 그러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면서까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why)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절규한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아무 대답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완벽한 생명이 세상의 죄를 대신 지고 속죄하는 순간인데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왜?’라는 물음에 대한 아버지의 답을 단념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아버지의 계획과 목적에 맡기셨습니다.
그 순간 ‘왜?’는 죽은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 모두는 귀한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당하는 고난과 위기 상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왜?'라는 의문이 더 이상 우리의 믿음을 가둬두지 않으려면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정해야 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야 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왜?’를 십자가에 영원히 못 박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참 어렵습니다.
 
https://youtu.be/j5zWQi5W3BE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 작곡 조지 베나드 (George Bennard, 1873-1958)
베나드 목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영스타운(Youngstown)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루카스에 살 때 그곳에서 열렸던 구세군 모임에 참여하여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으며 복음전도자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16세 되었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자 그의 가족은 아이오와의 앨비아(Albia, Iowa)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신앙심이 굳센 그는 목사가 되고 싶었으나 모친과 누이를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일리노이스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결혼하여 아내와 함께 구세군 교인이 되었습니다.
구세군에 입대하여 사관 교육을 받은 후 구세군의 군단 책임자로 봉사하다가 감리 교단의 목사가 되어 유명한 부흥사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1913년 어느 집회에서 십자가에 대해 묵상을 하였는데 ‘험한 십자가(Old Rugged Cross)’라는 말이 입에서 터져 나오고 시가 줄줄이 읊어졌습니다.
이를 본 동료 목사가 재빨리 시를 받아 적어 완성한 것이 이 찬송이라고 합니다.
그는 평생 300여 편의 찬송을 작사 혹은 작곡하였습니다.
이 찬송은 20세기의 가장 훌륭한 찬송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찬송시는 리드시(Reed City)에 있는 <험한 십자가 역사 박물관(Old Rugged Cross Historical Museum)>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찬송곡 RUGGED CROSS
작시자 죠지 버나드(George Bennard,873-1959)목사가 작곡한 곡입니다.
그가 이토록 훌륭한 곡을 쓰게 된 데에는 그의 음악적인 친구가 버나드 목사의 음악적인 소질이 풍부함을 발견하고 그의 소질을 살리도록 장려하였으며 간간이 도와준 것이 계기가 되어 이토록 훌륭한 찬송곡을 작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7iJty8b1IY0



[이 찬송에 얽힌 일화]
1.
1960년 미국 보수계 신앙잡지 <크리스천 헤럴드(Christian Herald)>가 전 미국 일반인에게 시행한 애창찬송가 조사 결과는 2위와의 격차를 매우 크게 두고 ‘갈보리산 위에’가 수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라디오가 애창하는 노래를 적어 보내라고 하자 신, 불신자들 간에 적어 보낸 모든 노래 중 이 찬송가가 단연 최고의 점수를 얻었답니다.
이토록 유명한 찬송이어선지 모르나 교회가 저마다 처음 이 성가를 부른 교회라는 영광을 차지하려고 하였습니다.
그의 첫 교회가 위스칸슨주 스터젼 베이(Sturgeon Bay)의 우인교회(Friends Church)인데 이 교회에서는 해마다 1월 두 번째 주일부터 부흥집회가 연례적으로 열리곤 했습니다.
이 교회에는 자기 교회에서 작시 작곡하여 만든 찬송이 1913년 1월12일 처음으로 불리어졌다고 현판에 새겨놓았습니다.
또한 연필로 쓴 원고로 ‘우인교회 응접실에서 사중창으로 처음 불렀으며 마지막 날 예배 때 이중창으로 불렀다’라고 이 찬송의 전문이 현판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 현판은 1947년 버나드 목사의 찬송을 애창하는 몇 사람이 그를 기념하기 위하여 헌정했는데 그중에 처음 사중창으로 불렀으며 마지막날 예배 때 이중창으로 불렀는데 그때 노래를 불렀던 헨리 메이플즈(Henry Maples)도 같이 있었습니다.
2.
미시간 포카곤(Pokagon) 감리교회는 돌을 쪼아내고 동판 명각을 새겨 넣었고 사중창으로 처음 노래를 부른 사람들은 프랭크 버질, 올리브 마즈, 클라라 버질, 월리엄 달도프, 및 플로렌스 죤스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플로렌스 죤스의 올갠 반주로 연필로 쓴 원본으로 불렀다고 했는데 거기는 날짜가 1913년 6월7일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버나드 목사가 포카콘 감리교회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있던 어느 날 목사관에서 이 성가의 작시, 작곡을 완료하고 그가 늘 치던 기타를 들고 나와 그 교회 담임목사 보스토익(L.O. Bostwick)목사 부부에게 자기가 만든 성가를 들어보라고 하면서 기타반주에 맞추어 성가를 불렀다는 것입니다.
버나드 목사의 노래를 들은 목사는 “하나님이 불멸의 찬송을 허락해 주셨군요. 다른 찬송을 통해 받아본 일이 없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기쁨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즉시 프린트하자고 요청했고 이 교회에 ‘험한 십자가의 날(The old rugged cross day)’이 정해져 해마다 하나의 기념행사로 지켜져 내려오고 있을뿐 아니라 교회 옆에 큰 돌에다 처음 이 성가를 부른 5명의 이름과 행사 유래를 새겨 놓았습니다.
3.
이 찬송은 일사천리로 성도들의 입을 중심으로 파급되어 나갔습니다.
시카고의 대집회를 위시하여 어느 집회마다 이 찬송을 부르지 않는 곳이 없었으며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찬송의 원고가 유명한 성가작곡가 촬스 가브리엘에게 보네지자 그는 말하기를 “이 찬송으로부터 소식을 들을 것이요”라는 예언적인 인사를 했습니다.
버나드 목사는 이 찬송의 작시, 작곡의 동기에 대하여 설명하기를
“나는 십자가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그 십자가가 기독교에 어떤 역할을 하느냐 는 것을 알기 위하여 기도하며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있다.
나는 그리스도와 자가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었다.
십자가상의 그리스도는 하나의 상징 이상으로 되어버렸다.
그 광경은 주님의 환상을 묘사했고 한 과정을 요약했으며 영적 경험의 완성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그것은 요한복음 3:16의 말씀이 그 형상을 이뤄 구속의 목적으로 행해진 것을 보는 것 같다.
내 마음의 눈으로 이 광경을 보고 있는 동안 찬송의 제목이 나타났고 곡이 나타났는데 다만 제목의 말씀 ‘험한 십자가(The old rugged cross)’만 나타났을 뿐 다음은 좀 기다리라라고 하는 것 같았다.
내가 미시간주에서 전도 집회를 인도하고 있었을 때 도시의 내용이 마음에 떠오르지를 않았다.
뉴욕주에서 전도 집회를 수차 인도한 그다음 주 또다시 시를 형성해 보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여전히 되질 않았다.
뉴욕주에서 전도 집회를 마친 후 연속적인 전도 집회로 인해 다시 미시간 주로 아왔는데 그때 시의 홍수문이 활짝 열렸던 것이다.
전도 집회 기간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속의 은혜와 많은 경험으로 어려운 장해물들을 모조리 제거해 버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용이하고 민활하게 시를 완성할 수 있었고 내 친구 한사람이 시를 원고지에 옮겨 놓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성가를 쓴데 감사하고 그를 기념하기 위하여 미국 미시간주 리드 시(Reed City)근처 노변에 12척이나 되는 큰 나무십자가를 세웠고 그 위에 ‘험한 십자가(The old rugged cross)’라고 새겨 놓았습니다.
또한 표지(表識)에는 ‘가장 소중한 찬송가의 작가, 살아있는 죠지 버나드 목사의 고향’이라고 하여 통행인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
이 찬송에 대한 평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데이빗 폴링(David Poling)은 그의 저서 <믿음의 노래, 소망을 부른다(Songs of Faith, Sings of Hope)>에서
“이 찬송 자체는 예전 험한 십자가만큼이나 험했다.
대부분의 찬송가 작가나 음악인들로부터 심하게 경멸을 당하여 왔으나 아직도 살아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위치에 이르렀다.
이 찬송은 지나치게 인간적이요, 감상적이며, 눈물을 자아내게 하며 지나치게 유명하다”라고 했다.
쎄실 노쓰코스트(Cecil Northcost)는 당연지사라는 듯이
“이는 단순하며 복음적인 신학이며 요한 웨슬리가 “믿는 자의 믿음“이라고 부르던 것의 강조이다.
물론 거기에는 복음성가류의 찬송을 경시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나 성도들이 잘 선택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5.
1960년 미국 보수계 신앙잡지 <크리스천 헤럴드(Christian Herald)>가 전 미국 일반인에게 시행한 애창찬송가를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4만여명이 복수로 10곡씩 추청하였는데 조사 결과는 2위 찬송과는 격차를 매우 크게 두고 ‘갈보리 산 위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곡은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었으며, 그 뒤로 3위곡은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였다고 합니다..
물론 대중이 사랑하고 인기가 많은 곡이라고 다 좋은 곡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통계와 역사는 이 찬송이 가진 강한 메시지와 아름다운 선율의 무게감을 반증해 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https://youtu.be/qMcirAfQq6Y

 


[찬송 영어원문]
The Old Rugged Cross
1.
On a hill far away stood an old rugged cross,
the emblem of suffering and shame;
and I love that old cross where the dearest and best
for a world of lost sinners was slain.
멀리 언덕 위에는 오래되고 험한 십자가가 서 있었네
그것은 고통과 수치의 상징이라네
그리고 가장 존귀하고 선한 그 험한 십자가는
길 잃은 죄인의 세상을 위한 것이기에 사랑하노라
[Refrain]
So I’ll cherish the old rugged cross,
till my trophies at last I lay down;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and exchange it some day for a crown.
그래서 나는 그 낡고 거친 옛 십자가를 소중히 여기네
결국 나의 영광을 그 앞에 내려놓을 때까지.
나는 그 옛 험한 십자가를 놓지 않으리
그리고 언젠가 면류관으로 바꾸리라
2.
O that old rugged cross, so despised by the world,
has a wondrous attraction for me;
for the dear Lamb of God left his glory above
to bear it to dark Calvary.
오! 세상에서 그토록 멸시받은 옛 험한 십자가는
나에게는 놀라운 매력을 가지게 하네
하나님의 어린 양이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어두운 갈보리의 십자가를 지셨네
3.
In that old rugged cross, stained with blood so divine,
a wondrous beauty I see,
for ’twas on that old cross Jesus suffered and died,
to pardon and sanctify me.
보혈로 물든 저 옛 십자가에서
놀라운 아름다움을 내가 보도다
나를 용서하고 성화시키기 위해
예수님이 고난 당하시고 죽으신 옛 십자가이네
4.
To that old rugged cross I will ever be true,
its shame and reproach gladly bear;
then he’ll call me some day to my home far away,
where his glory forever I’ll share.
오래되고 험한 십자가에 나는 영원히 진실하리라.
수치와 비난은 기쁘게 감당하리라.
그러면 저 멀리 있는 본향으로 주님이 나를 부르리니
거기서 주님의 영광에 영원히 참여하리라
 
https://youtu.be/IOF_Izr29_E

 


https://youtu.be/avjXaEFKd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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