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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묵상 #005 (2022-01-08)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1.08|조회수242 목록 댓글 0

찬송가묵상 #005 (2022-01-08)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작곡가: 존 다익스(John B. Dykes, 1861)
작사가: 레지널드 헤버(Reginald Heber, 1826)
원제목: Holy, Holy, Holy! Lord God Almighty!
곡 명: NICAEA
찬송가사:
1.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신 주님
성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2.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보좌 앞의
모든 성도 면류관을 벗어드리네
천군 천사 모두 주께 굴복하니
영원히 위에 계신 주로다
3.
거룩 거룩 거룩 주의 빛난 영광
모든 죄인 눈 어두워 볼 수 없도다
거룩하신 이가 주님밖에 없네
온전히 전능하신 주로다
4.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천지만물 모두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성삼위일체 우리 주로다 아멘!
 

[찬송 묵상]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요한계시록 4:8b)
이 찬송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강조하는 경배의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가 거룩한 천상의 모습을 바라볼 때 스랍들이 서로 찬양하는 찬송을 듣습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의 영광이 가득하시다."(사6:3, 새번역)
온 땅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을 모든 성도들이, 천군 천사들이, 자연계 모두가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의 거룩을 이른 아침마다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삼라만상이 이른 아침부터 하나님의 거룩을 찬양하는 음악은 그 자체가 엄청난 심포니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함을 우리의 입술을 통해 찬송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만이 거룩하시다 찬양하게 하옵소서.
만군의 주님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함을 보게 하옵소서! 아멘!
 


[작곡자]
이 찬송은 1861년 존 다익스(John Bacchus Dykes, 1823~1876)가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영국 출신의 목회자 겸 찬송학자였습니다.
12살에 할아버지가 담임한 성 요한교회(St. John's Church in Hull) 오르간 부반주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공식 기록은 없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도 연주할 수 있었던 그는 여러 곳을 거친 후 케임브리지의 웨익필드(Wakefield)와 성 캐더린스홀(St. Catherine's Hall) 대학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학 음악협회에서 고전음악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마드리갈 학회 (후에 케임브리지 음악협회)에도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1848년에 요크셔에 있는 멀톤(Malton, Yorkshire) 교회의 부목사가 된 그는 영국 교회 안의 가톨릭-성공회 전통과 복음주의 운동 간의 갈등 속에서 정통주의 입장을 고수한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잠시동안 더햄성당(Durham Cathedral)의 참사회 의원으로 있었으나 곧 선창자(precentor)로서 13년간 찬양대를 인도하였습니다.
많은 양의 설교문과 서평, 신학논문, 그리고 교회음악 등을 출판한 그는 300곡이 넘는 찬송 작곡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 찬송으로는 DIES IRAE와 HOLLINGSIDE, HORBURY, MELITA, NICAEA, ST. CROSS, ST. CUTHBERT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찬송들은 21세기 찬송가 책을 통해 오늘날에도 애창되고 있습니다.
이 8장 찬송인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은 영국의《고대와 현대 찬송가》'Hymns Ancient & Modern, 1861' 160장에 처음 실렸습니다.
그는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삼위일체의 교리를 확립한 기독교 공의회 (Council of Nicaea, A.D. 325)의 이름을 따서 이 곡의 곡명을 Nicaea (Nicea로도 표기됨)로 불렀습니다.
NICAEA는 다익스가 작곡한 가장 훌륭한 곡조 중 한 곡으로 그의 여러 찬송 중 유일하게 루터교 코랄 형식을 닮았습니다.
많은 학자는 이 곡이 코랄 WACHET AUF와 비슷하다고 주장합니다.
다익스는 이 찬송을 Reginald의 가사에 맞춰 작곡했는데 Hymns Ancient and Modern (1861)에 함께 출판된 이후 가사와 곡은 사실상 떼어놓을 수 없게 자리 잡았습니다.
 
[작사자]
작사자 레지널드 헤버(Reginald Heber, 1783~1826)는 영국 Birmingham 근처 Hodnet의 작은 규모의 회중 노래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이 찬송을 썼습니다.
이 시기에 회중 대부분은 시편가를 불렀는데 노래 실력과 습관은 매우 나빴다고 합니다.
그는 오르간뿐만 아니라 피아노,바이올린,호른 등을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음악적 재능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찬송가에 약간의 영감을 불어 넣기 위해 Heber는 자신의 회중에게 John Newton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를 포함하여 당시의 현대 교회음악 중 일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300편에 가까운 찬송시를 썼는데 가장 잘 알려진 곡이 바로 이 “Holy, Holy, Holy”입니다.
이 찬송의 가사 첫째와 마지막 구절에 등장하는 “삼위일체의 하나님, 복되신 삼위일체”에서 알 수 있듯이 삼위일체주일을 위해 계시록 4:8~11을 패러프레이즈 한 것입니다.
삼위일체주일(Trinity Sunday)은 부활주일 후 제8주일에 해당하며,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삼위일체 교리를 확정한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이 회의에서 아리우스파는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다가 축출되었는데 삼위일체의 하나님에 대한 교리의 확증을 위하여 많은 송영(Doxology)이 만들어진 시기입니다.
서양의 찬송가 역사는 서양의 교회역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서 찬송가를 보면서 당시의 교회 상황과 중요한 사건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40살이 된 헤버 사제는 마지못해 사랑하는 영국을 떠나 인도 캘커타(Calcutta, India)의 주교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더운 기후와 원시적인 주변 환경과 함께 Heber 주교에게 주어진 업무는 지나치게 힘든 것이었고, 인도에서 활동한 지 3년이 지난 그의 나이 43살 때 사망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성직자 Heber의 진정한 유산이었습니다.
그의 사후 그가 쓴 찬송 모두가 포함된 찬송집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대부분의 찬송집에는 그가 쓴 두세 편의 찬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사람들을 축복한 것은 바로 이 찬송 ‘Holy, Holy, Holy’입니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불려진 이 찬송이야말로 교회를 향한 Heber 사제의 가장 영원한 선물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이 찬송은 “다양한 교리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기독교 교파를 아우르는 기본 신앙인 성삼위일체를 우아하게 표현했다”라는 필립스의 평을 받은 것과 같이 당시 아리우스라는 이단에서 성부 하나님의 신성과 성자 예수님이 동일하다는 것을 부인했던 것에 반대하여 위의 인용문에도 나와 있듯이 주후 325년 니케아 회의를 기념하는 삼위일체 대축일에 아예 교회력에 따른 교회 예전용 곡을 만들어 부르고 싶었던 헤버의 소망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 가사는《신편 찬송가, 1935》가사를 조금 수정한 것입니다.
헤버 목사가 작사한 찬송이 5편 우리 찬송에 실려 있습니다.
①거룩 거룩 거룩 (8장),
②실로암 샘물가에 핀 (225장),
③자비로 그 몸 찢기시고 (233장),
④주 예수 우리 구하려 (346장),
⑤저 북방 얼음산과 (507장)
 
[찬송 원문 가사]
 
Holy Holy Holy Lord God Almighty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
 
1.
Holy, holy, holy, Lord God Almighty!
Early in the morning our song shall rise to Thee;
holy, holy, holy! Merciful and mighty!
God in three Persons, blessed Trinity!
거룩 거룩 거룩 주 하나님 전능하시네
이른 아침에 우리의 노래 주께 올려드리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시고 전능하시네
삼위 하나님, 거룩한 삼위일체
 
2.
Holy, holy, holy! All the saints adore Thee,
Casting down their golden crowns around the glassy sea;
Cherubim and Seraphim falling down before Thee,
Who was, and is, and evermore shall be
거룩 거룩 거룩 모든 성도들 주를 사모해
그들의 금 면류관을 던지네 거울 같은 바다 주변에
그룹들과 스랍들 주님 앞에 내려오네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영원히 계실 주님
 
3.
Holy, holy, holy! though the darkness hide Thee
Though the eye of sinful man Thy glory may not see;
Only Thou art holy; there is none beside Thee,
Perfect in power, in love, and purity
거룩 거룩 거룩 어두움이 주님을 가리고
죄인의 눈으로는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없을지라도
오직 주님만이 거룩하시고 주님밖에 없으며
능력과 사랑과 순수함 속에 완전하시네
 
4.
Holy, holy, holy! Lord God Almighty!
All Thy works shall praise Thy Name, in earth, and sky, and sea
Holy, holy, holy; merciful and mighty!
God in three Persons, blessed Trinity!
거룩 거룩 거룩 주 하나님 전능하시네
주의 모든 사역을 땅과 하늘과 바다에서 주의 이름을 찬양하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시고 전능하시네
삼위 하나님, 거룩한 삼위일체
 
https://youtu.be/h-xp5WxIMVs

 


https://youtu.be/28lb7NVg3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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