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074 나의 생명 드리니 (Take My Life, and Let it Be)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6.25|조회수196 목록 댓글 0

찬송가 묵상 #074
나의 생명 드리니
(Take My Life, and Let it Be)

(2022-06-25)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영어제목: Take My Life, and Let It Be
작사자: 프란시스 리들리 하버갈(Frances Ridley Havergal, 1836-1879)
찬송곡조: MAIN
작곡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찬송가사
1.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하소서
2.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3.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하소서
4.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아멘


https://youtu.be/d0a-UyqHf1E

 


[찬송 묵상]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 6:13)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인되시는 주님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찬송시의 작사자는 인간에게 가장 귀한 생명을 드려 헌신하겠다고 고백하면서 아울러 가진 손과 발, 음성과 입술, 모든 재물, 그리고 시간까지 드려 끊임없는 찬양으로 흐르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음을 봅니다.
특별히 히브리서 기자가 말씀하고 있는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13:16)의 내용을 실천하기를 힘썼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찬송의 고백시와 같은 삶을 살아간 시인은 마지막 임종을 병상에서 맞이할 때 “천국문에 가까이 간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장관이다.”라고 외친 것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는 아름다운 죽음을 보여준 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니다.
 
찬송 가사의 영어 원문에서 마지막 부분의 ‘Ever only, all for Thee’(영원히 모든 것을 오직 주를 위하여)는 신앙을 결정을 짓는 고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여, 나의 생명을 받으소서
당신께 바쳐드리게 하소서;
나의 손을 받으소서
당신의 사랑의 충동으로 움직이게 하소서.
 
내 발을 받으소서
당신 위해 빠르고 아름답게 하소서;
나의 목소리를 받으소서 노래하게 하소서
언제나 오직 나의 왕을 위하여.
 
내 입술을 받으소서
당신을 위한 말씀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나의 은과 금도 받으소서
조금도 내가 남기지 않겠나이다.
 
나의 순간들과 날들을 받으소서,
끊임없는 찬양으로 흘러가게 하소서;
나의 지성을 받으소서
모든 힘도 택하사 사용하소서.
 
내 뜻을 받으소서 당신의 것으로 만드소서;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을 받으소서 당신의 것이니이다!
당신의 왕좌가 될 것입니다.
 
주여 내 사랑을 받으소서,
주의 발에 사랑의 보화를 부어드립니다;
나를 받으소서 영원히
오직 당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드립니다!
 
하버갈은 이 찬송시를 그리스도에 대한 자기의 헌신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을 오직 주님의 위하여 사용되게 하소서! 아멘!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프란시스 리들리 하버갈(Frances Ridley Havergal, 1836-1879)
프랜시스 하버갈(애칭 Fanny)은 영국 애슬리(Astley, Worcestershire)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성공회의 성직자이자 시인이며 작곡가였습니다.
패니의 중간 이름은 영국의 순교자 니콜라스 리들리(Nicholas Ridley)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붙였다고 합니다.
패니는 매우 영리한 아이였습니다
3살 때 이미 글을 읽을 수 있었고 일곱 살 때에 시를 썼습니다.
패니는 성경의 긴 구절도 암송할 수 있었고 여러 언어를 공부하였고 피아노 연주도 뛰어났으며 또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패니의 아버지는 그 아이를 ‘작은 변덕쟁이(Little Quicksilver)’라고 불렀습니다.
패니가 11살 되었을 때 어머니는 중병에 걸렸고 임종의 자리에서 딸에게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패니야, 하나님께서 너를 위해서 준비하고 계신 모든 것을 위해서 너 자신을 준비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해라.”
패니는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평생의 기도의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패니는 10대 때부터 글 쓰는 것과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재능을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데 사용하기를 원했습니다.
패니는 자기가 글 쓰는 과정을 이렇게 묘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를 쓰는 것은 나에게는 쉬운 일이다.
많은 시간을 나는 내 개인의 경험을 시로 써내려간다.
찬송을 쓰는 것은 기도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나는 한 구절도 나 혼자 쓰는 것 같지 않다.
나는 마치 아이들이 글을 쓰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은 매 문장을 쓰면서 위를 바라보면서 물어본다.
‘다음에는 무얼 쓰지요?’
그것이 내가 하는 방법이다.
모든 행과 단어와 운율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하버갈은 연약한 몸으로 살았습니다.
거의 생애의 절반은 병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랜시스는 불평하지 않고 주님께 자신을 바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1879년 그녀는 복막염에 걸려 하난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녀의 묘비에는 좋아하던 성경구절인 요한1서 1:7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작곡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유명한 모짜르트는 신동으로 불리우는 오스트리아 Salzburg에서 태어난 음악가입니다.
4살 무렵 하프시코드와 크라비아(피아노의 前身)를 잘 쳤고, 5살 때 벌써 소나타를 작곡했습니다.
1762년 모짜르트의 나이 6세 때 그의 누이 마리아 안나와 함께 유럽 순회 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1772년에는 베버의 사촌 누이인 콘스탄쯔 베버(Constanze Weber)와 결혼했습니다.
인기와 더불어 수입도 많았으나 재산관리가 서툴러 평생을 가난으로 고통을 당하다가 3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짜르트는 평생 600편 이상의 걸작품을 남겼습니다.
 
찬송곡조 MAIN
이 찬송시로 처음 발표한 찬송의 곡은 그의 부친 월리엄 하버갈(William Henry Havergal. 1793~1870) 목사가 1869년에 작곡한 PATMOS 곡이었습니다.

이 찬송의 원곡은 알 수 없습니다. 미국의 메인(Hubert Platt Main)이 모차르트 곡과 뮬러의 작품에서 발췌하여, 찬송곡으로 편곡했습니다.

그러나 이 찬송시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곡을 만들었는데, 윌리엄 B. 브레드버리(William B. Bradbury, 1816-1868)가 작곡한 YARBROUCH, 말란(Henri A. Cesar Malan, 1787~1864)이 작곡한 HENDON 등도 있는데 현대에 가장 널리 불리워지고 있는 곡은 모짜르트의 작곡인 MAI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차르트가 작곡한 MAIN 곡과 결부시켜 채택하고 있습니다.
 
[찬송시 작사 배경]
이 찬송시는 女流 찬송시인 하버갈이 작시한 결정적 신앙시입니다.
이 아름다운 찬송시는 그가 세상을 떠나기 5년 전인 1874년 5월4일 아렐리 하우스(Areley House)를 방문했을 때 작시한 것입니다..
같은 해 스넾(Snepp)이 출간한 <은혜와 영광의 노래집(Songs of Grace and Glory)>에 부록(Special Issue)으로 실렸고 몇 년 후 하버갈女史의 찬송집인 <충성스러운 응답(Royal Responses)>에 정식으로 실려서 소개되었습니다.
 
이 찬송시의 성경적 배경은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로마서 6:13의 말씀입니다.
하버갈 여사가 주말을 즐기기 위해 가족과 함께 위세스터쉬(Warsestershire)의 아렐리 하우스(Areley House)를 방문했을 때 였습니다.
그때 그곳에는 같은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양 10여명 먼저 와 있었습니다.
그때 하버갈은 이들 무리들이 더러는 예수를 안 믿거나 믿어도 성도로서의 진정한 기쁨을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버갈은 이 집안의 모든 무리들에게 기쁨이 충만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이 기도 중에 하버갈은 뜨거운 영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때 주님이 나에게 기도문을 주셨는데, ‘이 집안의 모든 무리들을 다 내게 허락하시고, 그들에게 기쁨이 충만하게 해 주시옵소서.’라는 기도였습니다.
주님은 바로 응답해 주셨는데 하버갈이 그 집을 떠나기 전날 밤 모든 사람들이 은혜와 축복 을 받았고 기쁨이 넘쳤던 것입니다.
하버갈은 기뻐서 잠을 못 이루고 밤새도록 주를 찬양하며, 헌신을 다시금 새롭게 하였는데 자정쯤에 주인아주머니가 자기네 두 딸한테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의 두딸은 흐느끼고 있었고 그날 예수를 받아들여 기쁨이 충만해 있었습니다.
이 작은 2행 연구는 내가 지은 것이 아니라 저절로 형성되어 내 마음속에 울려 왔으며, 마지막 싯귀 (Ever only, all for thee-영원히 모든 것을 오직 주를 위하여)를 끝맺을 때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흘러나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은 싯귀인 ‘모든 것을 오직 주를 위하여 드리리라’가 계속 떠올라 찬송시를 지었는데 그 찬송이 바로 <나의 생명 드리니>입니다.

그리스도에게 헌신을 다짐하는 찬송으로는 유례없이 높은 수준의 찬송시로 원래는 11절로 되어있었으며, 1878년 그의 찬송시집 <충성스런 응답(LoyalResponse)>에 실어 출판하였습니다.
그 후 같은 찬송시집 (1881년 판의 음악 편)에 실었으며, 1880년 <생명 줄(Life Chords)>에도 수록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단지나 그의 서신에도 포함시켜 헌신의 찬송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해버갈의 찬송은 ‘Ceaseless Praise - 끊임없는 찬양’, ‘LovingWord - 사랑의 말씀’, ‘Soothing Power - 위대한 힘’, ‘Joyfully We sing - 기쁘게 노래하네’, ‘In Full and glad surrender - 완전히 기쁜 마음으로 굴복하여’, ‘Perfect Peace and rest - 완전한 평화와 안식’, ‘Joyfully enlisting - 기쁘게 협력하여’, ‘Victory is secure - 승리는 확실하다’, ‘Children of the day - 그날의 주의 자녀’, ‘Be this our joyous song - 이것이 우리의 기쁜 노래가 되게 하소서’ 등의 표현을 그의 찬송가에 많이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찬송이 여러 찬송곡 작곡가들에 의해 곡이 붙여졌지만 처음 발표한 찬송의 곡은 그의 부친 월리엄 하버갈(William Henry Havergal. 1793~1870)목사가 1869년에 작곡한 PATMOS 곡이었습니다.
 이 헌신의 찬송은 프랑스어, 독일어, 스웨덴어, 러시아어 및 기타 여러 나라 언어와 아시아의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에 와서는 세계적인 찬송가가 되었습니다.


https://youtu.be/Gf11rReeWIs

 


[가사 영어원문]

Take My Life, and Let It Be
 
1.
Take my life, and let it be
Consecrated, Lord, to Thee.
Take my moments and my days;
Let them flow in ceaseless praise.
주여, 나의 생명을 드리오니
주님께 성별되게 하시고
나의 순간과 날들을 받으사
끊임없는 찬양으로 흐르게 하소서
 
2.
Take my hands, and let them move
At the impulse of Thy love.
Take my feet, and let them be
Swift and beautiful for Thee.
나의 손을 드리오니
주의 사랑의 자극으로 움직이게 하시고
나의 발을 드리오니
주를 위해 빠르고 아름답게 하소서
 
3.
Take my voice, and let me sing,
Always, only, for my King.
Take my lips, and let them be
Filled with messages from Thee.
나의 음성을 드리오니
항상 그리고 오직 주님만을 위해 찬양하게 하소서
나의 입술을 드리오니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4.
Take my silver and my gold
Not a mite would I withhold.
Take my intellect, and use
Every power as Thou shalt choose.
나의 은과 금을 드리오니
조금도 남기지 않고 드리리다
나의 지식을 드리오니
주님의 택하심대로 모든 능력을 사용하소서
 
5.
Take my will, and make it thine;
It shall be no longer mine;
Take my heart – it is thine own!
It shall be thy royal throne.
나의 의지를 드리오나 주님의 것으로 삼으시고
이제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니이다
나의 마음을 드리오니 주님의 것이오니
그것은 주님의 왕좌가 되리이다
 
6.
Take my love, my Lord, I pour
At thy feet its treasure store;
Take myself, and I will be
Ever, only, all for thee!”
나의 사랑을 드리오니
주님, 주의 발 앞에 보물을 쏟나이다
내 자신을 드리오니
영원히 모든 것을 오직 주를 위하여 사용하소서

https://youtu.be/Gf11rReeWIs


https://youtu.be/DZKGYSRHjpQ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