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합격한 소감보다는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적는 것이 읽으시는 분들께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해당 사항 위주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 아래 이어지는 내용은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생각하시는 것과 다를 수 있음)
5분 발표
5분 발표의 경우 "상황형 5분 발표"와 "기본 5분 발표"두 가지 유형이 있었기 때문에 둘 다를 준비해야 했었습니다. 다만 5분발표에서 중요한 것은 "해당 상황에서 유추해낼 수 있는 공직가치는 무엇인가?"와 "그 공직가치의 정의는 무엇인가?", "해당 공직가치를 실현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해당 공직가치를 지나치게 추구하거나 외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이 있는가?" 등의 사항, 즉, 공직가치를 얼마나 잘 이해했느냐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모든 공직가치가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적용하기 어렵겠지만. 이것도 연습을 하다보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같은 부분도 존재함을(=응용되는 부분이 많음)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대표적인 공직가치 3개 (헌신열정, 소통공감, 청렴성) 와 이와 관련된 개인경험담, 적극행정사례, 내가 공직사회에 들어갈 경우 해당 공직가치를 실현해내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노력을 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정리했고, 후속 질문도 이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실전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험형 과제
경험형 과제는 제 과거 경험을 적는 것이라 아무래도 가장 접근하기가 쉬웠습니다. 저의 경우 일단 경험들을 전부다 List up 한 뒤 그 중 공직가치에 부합하거나 자랑(?)할 만한 경험들을 위주로 선별해내어 경험형 과제를 작성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 전의 경험을 쓰게 되면 디테일한 부분을 기억해내지 못하여 라이어테스트에 억울하게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가급적 최근의 경험을 위주로 정리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과거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과거 카톡 내역, 갤러리에 저장된 옛날 사진, 이메일 내역, sns 내역 등을 참고하여 제 과거경험들을 최대한 복기시킨 뒤, 일부를 취사선택하는 식으로 경험형 과제를 작성했고, 그렇게 초안을 작성하여 스티마 쌤에게 이메일 피드백을 받은 뒤, 해당 피드백을 반영하여 경험형 과제를 수정하고, 실전코칭을 받으면서 내용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이고, 이 배운 점을 공직사회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늘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 경험형 과제에서 나올 만한 후속질문은 무엇이 있을까? 나는 뭐라고 답변해야 할까?" 를 계속 고민하면서 면접준비를 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아무래도 자연히 제 경험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후속질문이 들어와도 잘 방어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실전에서도 모든 후속질문에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 AI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아무리 AI가 똑똑하다고 해도 자기 이야기를 본인만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꼭 AI없이 작성해보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상황형 과제
상황형 과제는 솔직히 워낙에 변수가 많아(어떤 분야의 어떤 문제가 출제될 지 모름)가장 대비하기 까다로운 과제였습니다. 어찌됐든 뻔한 대답을 해서는 안 되고, 구체성을 확보해야 된다는 원칙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뭘 어떻게 하여 구체성을 확보해야 하는지를 익히는 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다만 상황형 과제의 경우 단톡방과 면접교재에 다양한 예제문항과 해설자료를 공유해주시기 때문에 해당 자료들을 잘 모아두고 틈틈히 몰아 읽어보면서 공통분모를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테면
1. 너무 극단적인 접근방법은 지양하기
2. 내가 어느 한쪽의 편을 들고자 했을 때, 반대하는 쪽의 반발을 어떻게 회유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기
3. 내가 선택한 방향이 공직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인지 생각해보기 (아무리 효율이 떨어져도 공익성을 위해 비효율을 감수하는 경우도 있음)
4; 해당 상황형 과제에 언급된 정책이 당초 의도했던 효과는 무엇이고, 해당 효과를 살려내면서 어떻게 하면 역효과를 줄이는 방향으로 보완해나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기
5.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것 (해결방안)과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접근해야 하는 것(사후보완방향)을 구분하여 정리하기
등등을 생각해보며 상황형 과제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추상적인 느낌이 들긴 했지만, 당시에는 이렇게라도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다행히 실전에서는 위의 원칙들을 견지하며 무사히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고 결국 합격했습니다.
수강생 권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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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필기시험 이후 약 보름간의 점수집계과정을 거쳐 공단기의 예상 합격컷이 공개되고, 비슷한 시기에 스티마쌤 합격컷 분석도 공개가 되니, 이것을 보고 본인의 위치를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다만 제 직렬은 공단기에서 예상한 필기컷보다 실제 필기컷이 1점 더 높았습니다. 따라서 본인 위치를 판단하실 땐, 굉장히 보수적으로 판단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경험형 과제와 5분 발표 준비의 경우 (극단적으로) 본인이 재수를 하여 다시 필기합격 후 면접준비를 하시더라도 재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필기컷이라 면접준비보단 지방직에 올인할 계획을 세운다 하시더라도 이 기회에 5분 발표와 경험형 과제 준비는 단단히 잡아놓고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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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급적 현강참석 + 풀 강의 참석(매일 약 10시간)을 권장합니다.
강사님은 스티마선생님 혼자인데 선생님께서 담당하시는 수강생은 수백명이 됩니다. 물론 인터넷 강의만 들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수강생 대부분이 다 코칭을 받으려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본인의 코칭일정 잡기가 굉장히 까다롭고 경쟁이 치열하여, 대부분은 공식 코칭으로 1~2번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간혹 현강을 오랫동안 참석하다보면 선생님의 지목과 권유(?)으로 비공식 코칭일정이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잘 잡아내면 추가적인 코칭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공식, 비공식 포함하여 총 6번의 코칭을 받았습니다 (경험형 1회, 상황형 2회, 5분 발표 1회, 경험+5분 발표 2회) 물론 여러 번 코칭을 받으시려면 당연히 준비를 잘 해오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코칭일정 잡기는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괜히 불성실하게 준비하여 아까운 코칭기회를 날리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더불어, 현강을 참석하면서 다른 분들 코칭하는 모습도 보고, 그러면서 "내가 저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변해야 하지?" 같은 고민도 해볼 수 있고, 대답을 잘못하면 위험해지는 질문들 (ex. 상사가 비리를 저지른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관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악성민원인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업무의 완성도 vs 마감기한 무엇을 우선할 것인지?) 과 이 질문을 받았을 때의 모범 답안도 두루두루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위기가 분위기다 보니, 다른 수강생들의 코칭받는 모습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본인도 준비를 하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참고로 너무 소란스럽게 하지만 않는다면 현강에 참관하면서 지방직 공부를 따로 하셔도 되니 (실제로도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지방직 병행을 하시더라도 일단은 현강참석과 풀 강의 참석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코칭을 참관하면서 본인과 동일한 직렬을 희망하는 다른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참고해보고, 덩달아 본인도 공부하게 되는 좋은 자리가 됩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현강참석 + 풀 강의 참석을 권장드립니다.
2. 적극행정사례는 가급적 지원부처(직렬)의 사례를 조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5분 발표 시 제 지원직렬의 적극행정사례를 인용했는데, 그 때부터 면접관님의 눈빛이 (좋은 쪽으로)달라졌습니다.
"오~ 그것도 조사하셨군요~" 같은 느낌? 뭐라 표현하기가 애매하네요. 아무튼 매우 집중해서 보셨습니다. 어찌됐든 좋은 임팩트를 줄 수 있었습니다.
3. 수강생 전용 단톡방에 올라오는 문제자료, 코칭자료, 해설자료는 나오는 족족 다운받아서 저장하고 정리해 두십시오.
수강생 전용 단톡방 인원만 해도 어림잡아 400명이 넘어갔습니다. 워낙 톡방 인원이 많다 보니, 단순 질의응답만 하더라도 하루에 수십개의 채팅로그가 쌓여 톡방 자료가 금방 뒤로 밀려나 찾아내기가 어렵고, 서랍장 기능을 활용하더라도 파일이 수십 개가 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정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카톡은 다운로드 유효기간도 존재하니, 뒤늦게 못받아서 당황하지 마시고 올라오는 족족 다운받으셔서 정리해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