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
[Econ Snapshot] 미국 5월 비농업 고용: 주도 업종 분포 개선. 추세는 지켜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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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5월 비농업 고용 Review: 고용 증가를 주도하는 업종 분포 개선. 단, 일시적 효과도 가세
- 미국 5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17.2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8.8만 명)를 크게 상회
- 5월 고용 호조는 1) 여가/접객, 지방정부 고용의 일시적 증가, 2) 헬스케어 고용의 견조한 흐름 지속, 3) 건설업 부문 업황 호조 등이 맞물리며 나타난 것으로 판단
- 업종별 고용 분포를 나타내는 고용확산지수는 54.4%로 4월(54.0%)보다 상승해 고용 증가 업종이 이전보다 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시사. 6/11~7/19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여가/접객(7.0만 명) 채용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지방정부 고용도 최근 추세보다 다소 강하게 증가(5.5만 명). 헬스케어 업종은 외래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3.8만 명 증가. 한편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확대로 건설업 고용도 1.7만 명 증가
- 미국 5월 실업률은 4.3%로 3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61.8%로 전월과 동일. 핵심 경제활동참가율(83.9%)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나, 26년 들어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세
- 미국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3% 상승하며 예상치(0.3%) 부합. 제조업 임금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임금 상승 압력은 다소 줄어들고 있음
▶️ 균형 수준에 근접한 고용시장. 향후 1~2주 간 물가와 통화정책 민감도 높아질 것
- 월드컵 등 일시적인 이벤트로 여가/접객 같은 경기 민감 업종의 고용이 증가한 만큼 금번 고용 호조가 추세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는 향후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실업자 신규 진입 인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5월 평균 실업 기간이 26주로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노동시장의 하방 리스크가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움
- 노동시장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려면 노동 수요가 추세적으로 늘어날 필요. JOLTS 구인자수가 반등했지만(4월 761.8만 명, 예상치 686.6만 명), 서비스업 위주로 임금상승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노동 수요가 유의미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 다만 당장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고용시장은 균형에 근접해 있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 심리는 높아질 가능성 확대. 금리선물시장은 12월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47.4%, 한 차례 인상 가능성을 38.2%,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을 10.9%로 반영하는 중
- 금주 미국 5월 CPI(6/10)와 PPI(6/11) 발표를 앞두고 있고, 차주 6월 FOMC(6/18)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질 것. 컨센서스 상 CPI는 전월비 0.5%, PPI는 전월비 0.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미국 휘발유 리테일 가격 증가율이 4월 14.6%에서 5월 8.3%로 낮아지며 에너지 기여도를 일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에너지 주도의 물가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 관건은 2차 파급 효과가 커지고 있는지 여부. 6월 FOMC에서는 점도표가 26년 1회 인하 → 연내 금리 동결로 상향 조정되고 성명서의 완화 편향 문구(금리 추가 조정)가 삭제될 것으로 예상
- 하나증권은 미 연준이 연내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 전망 유지. 전쟁 변수에 따라 경제 및 물가 경로가 달라질 수 있으며, 미국 기준금리는 약간 긴축적인 수준이므로 향후 물가 흐름을 지켜볼 시간을 확보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