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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 길어진 소외, 좋아진 손익비

작성자맥가이버|작성시간26.06.09|조회수16 목록 댓글 0

[하나증권 방산/기계/우주 채운샘]

방위산업

한국 방산: 길어진 소외, 좋아진 손익비


□ 연간으로 보면 한국 방산 합산 시가총액은 우상향 기조 지속 중

-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한국 방산업체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우상향 기조를 이어왔다. 2022년과 2024년 코스피가 연간 기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한국 방산 합산 시가총액은 상승했다.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주국방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증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 실적 성장과 자주국방 강화라는 구조적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국제정세를 규정하는 미국의 대외정책 고려 시 자주국방 강화 흐름은 최소 2020년대 후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방산업체들의 합산 실적은 100조원에 육박하는 방산 수주잔고 기반으로 2027년, 2028년에도 성장 가시성이 높다. 이에 따라 한국 방산업종의 중장기 주가 우상향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최근 2개월 간 코스피 지수 대비 한국 방산 주가 소외 현상

- 최근 2개월간 코스피 대비 한국 방산 5사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한국 방산 합산 시가총액이 최장기간 코스피를 하회했던 구간은 2025년 10월~12월이다. 당시 약 2개월간 한국 방산 합산 시가총액 수익률은 코스피를 17.6%p 하회했다. 소외 배경은 미국 주도의 러-우 전쟁 종전 협상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방산업종의 중장기 수요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후 종전 협상 난항과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한국 방산업종은 반등에 성공했다.

- 현재 한국 방산 주가의 소외 국면도 과거 최장 소외 구간이었던 2025년 10월-12월과 유사하게 약 2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다만 코스피 대비 하회폭은 32.2%p로 당시보다 더 크다. 2025년 12월 초 반등 당시 기업별 12개월 선행 PER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7배(현재 21.1배), 현대로템 17.1배(17.6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20.1배(35.2배), 한국항공우주 28.4배(28.4배), 한화시스템 29.4배(49.6배)였다. 2027년 기준 PER은 각각 19.5배, 18.2배, 28.6배, 20.7배, 51.0배이다. 중장기 관점에서 기대수익 대비 하방위험이 낮아지며 진입 손익비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 하반기를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좋은 시점

- 주가 소외에도 불구하고 한국 방산업종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상반기 한국 방산 5사의 합산 영업이익 성장률이 18.8%로 추정되는 반면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 향후 업종 주가 반등 시 시장의 관심은 1) 하반기 증익 모멘텀이 높은 기업군, 2)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잠수함 탑재 체계 및 후속 군수지원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군으로 확대될 수 있다.

- 기업별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는 한화시스템 YoY +486.2%, 한국항공우주 13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7%로 상대적으로 높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잠수함에 탑재되는 전투체계, 훈련체계, 소나체계, 수중 무장체계와 성능개량, 후속 군수지원 수요가 기대되는 한화시스템, LIG D&A가 주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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