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Global Macro Alert] 6월 FOMC: 케빈 워시보다 다수의 목소리에 집중
▶️https://buly.kr/1wZyP9
▶️ 기준금리는 3.50-3.75%로 동결, 커뮤니케이션은 축소
- 미 연준은 6월 FOMC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 케빈 워시가 주재하는 첫 회의였는데, 성명서가 간결해지고 기자회견 시간도 짧아지며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를 지양하는 모습
- 성명서에서는 완화 편향 문구가 삭제되었고, 물가 안정 달성을 강조. 경제에 대해서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생산성 증가와 자본 투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 고용은 “노동력 증가 속도에 맞춰 유지되었고, 실업률은 변동이 없었다”고 평가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특정 부문의 가격 상승이 초래한 공급 충격을 반영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
▶️ 케빈 워시는 빠진 점도표, 나머지 위원들은 SEP 통해 매파적 통화정책 강화
- 6월 경제전망은 매파적. 물가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 헤드라인 물가는 26년 2.7%→3.6%, 27년 2.2%→2.3%로, 근원 물가는 26년 2.7%→3.3%, 27년 2.2%→2.5%로 높아졌음. 올해 3%대 물가상승률을 시현하고 에너지 발 영향이 소멸되는 내년에도 근원 물가가 2% 중반에 머물면서 금리 인상의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
- 이에 점도표 중간값은 26년 3.4%→3.8%, 27년 3.1%→3.6%, 28년 3.1%→3.4%로 상향 조정
- 통상 19명의 위원들이 점을 찍어 10번째 점이 점도표 중간값으로 인식되나, 이번에는 케빈 워시가 점도표를 찍지 않아 18명 위원들의 의견만 반영. 9명의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지지했고, 9명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지지(동결 8명, 1회 인하 1명). 다만 금리 인상을 지지한 위원들의 의견 분포가 상당히 위로 치우쳐 있어(3회 1명, 2회 5명, 1회 3명) 금리 인상에 대한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
▶️ 물가 안정을 강조하지만 한쪽에서는 연준 체제 개편을 꾀하고 있는 워시
- 하나증권은 에너지 충격 소멸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 AI 발 수요 확대, 신규 관세 발 물가 압력 등을 고려해 미 연준의 연내 금리 경로를 12월 25bp 인상으로 수정. 노동시장이 버틸 수 있다면 금리는 긴축적인 수준이 적절
- 케빈 워시는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의견 피력과 위원들의 의견 대변을 모두 삼가며 중립적이지만 모호한 모습을 보임. 기자회견의 주 내용은 태스크포스 구성에 대한 것이었는데, 1) 연준 커뮤니케이션, 2) 대차대조표, 3) 데이터 소스 활용과 의존도, 4) 대전환 시대의 생산성과 고용, 5)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에 대해 각각 TF를 구성해 체제를 개편할 것임을 예고했음
- 앞으로 해당 과정이 트럼프 정부의 금리 인하 주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흘러가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며, 체제 변화 과정 속에서 내부 연준위원들과의 마찰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