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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발리

작성자태공|작성시간26.06.20|조회수0 목록 댓글 0

**'발리(Volley)'**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가 바로 **"공이 바닥에 닿기 전에 공중에서 바로 쳐서 넘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테니스에서 바운드 없이 공을 바로 받아치는 기술을 '발리'라고 부르는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배구(Volleyball)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재미있는 유래와 어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 1. 'Volley' 단어 자체의 어원
* **라틴어 어원:** 원래 '날다'라는 뜻의 라틴어 **보라레(Volare)**에서 유래해, 프랑스어 **볼레(Volée, 새나 화살의 비행)**를 거쳐 영어의 **Volley**가 되었습니다.
* **본래 뜻:** 옛날 전쟁터에서 화살이나 총알이 공중으로 '비가 오듯 마구 날아가는 모습(일제 사격)'을 뜻했습니다.
* **스포츠에서의 변화:** 이것이 스포츠로 넘어오면서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 공중에 떠 있는(flying) 상태에서 바로 쳐내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 2. 배구(Volleyball)의 원래 이름은 따로 있었다?
1895년 미국의 체육 지도자 **윌리엄 모건(William G. Morgan)**이 처음 배구를 발명했을 때, 원래 이름은 배구가 아니라 **'민토네트(Mintonette)'**였습니다.
당시 모건은 배드민턴(Badminton)의 경기 방식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을 비슷하게 지었던 것인데, 다소 입에 붙지 않는 이름이었습니다.
### 3. '배구(Volleyball)'로 이름이 바뀐 계기
1896년, 모건 감독은 스프링필드 대학에서 이 새로운 스포츠의 시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알프레드 홀스테드(Alfred T. Halsted) 교수**가 아주 날카로운 의견을 냅니다.
> "이 경기는 선수들이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계속 공중에서 주고받는 게 핵심이군요. 그렇다면 민토네트 대신 **'공중에서 공을 치는 게임'**이라는 뜻의 **볼리볼(Volley Ball)**로 부르는 게 어떻겠습니까?"
>
모건 감독은 이 제안이 경기의 본질을 완벽하게 설명한다고 생각해 즉시 이름을 바꾸었고, 이것이 오늘날의 **Volleyball(배구)**이 되었습니다.
> 💡 **한 줄 요약**
> 배구는 공을 바닥에 튕기지 않고 무조건 공중에서만 쳐서 넘겨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공중에서 받아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 **'Volley'**를 붙여 **Volleyball(발리볼)**이 된 것입니다. 한자어인 **배구(排球)** 역시 '밀쳐낼 배' 자를 써서 공을 밀어내고 밀쳐내는 스포츠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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