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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핀로비 공이 짧게갈때

작성자태공|작성시간26.06.23|조회수0 목록 댓글 0

탑스핀 로브를 시도했는데 공이 베이스라인 깊숙이 가지 못하고 서비스 라인 근처나 네트 조금 넘어 짤막하게 떨어지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탑스핀의 원리'와 '스윙의 궤도'가 미스매치**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대표적인 원인 4가지를 짚어드릴게요.
## 1. 전진력(Forward Momentum) 부족: 위로만 쳤을 때
탑스핀 로브가 "수직에 가까운 가파른 궤도"를 가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공을 앞으로 보내는 추진력(Forward Drive)**이 너무 없으면 공이 위로만 떴다가 제자리에 뚝 떨어지게 됩니다.
* **원인:** 공을 뒤에서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익스텐션) 없이, 임팩트 순간에 라켓을 위로만 수직으로 들어 올려 버렸기 때문입니다.
* **해결책:** 임팩트 순간 라켓 면이 공을 **최소 한두 뼘 정도는 앞으로 밀고 나가면서** 위로 긁어 올려야 합니다. '위로만'이 아니라 **'앞으로 가면서 위로'**라는 느낌을 기억하세요.
## 2. 라켓 헤드 스피드의 저하 (살살 치려는 마음)
상대방 키를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 손목에 힘을 빼고 '톡' 갖다 대거나 달래 치듯 살살 치면, 회전도 비거리도 만들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짧은 공이 됩니다.
* **원인:** 탑스핀은 라켓 마찰력이 강해야 공이 날아가다 뚝 떨어지는데, 살살 치면 회전량이 부족해 공이 뻗지 못하고 네트 근처에 걸리거나 짧아집니다.
* **해결책:** 로브 역시 일반 스트로크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라켓 헤드를 빠르게 휘둘러야(Head Speed)** 합니다. 과감하고 빠른 스윙 스피드가 받쳐줘야 긴 비거리와 강력한 낙차가 동시에 생깁니다.
## 3. 임팩트 시 라켓 면이 과도하게 닫힘
탑스핀을 의식해서 임팩트 순간에 라켓 면을 지나치게 아래(지면 쪽)로 덮어버리는 경우입니다.
* **원인:** 면이 과도하게 닫히면 공이 정면으로 제대로 맞지 않고 빗맞으면서(Thin hit) 발사각 자체가 너무 낮아집니다. 이 때문에 높이 뜨지도 못하고 네트에 걸리거나 네트 겨우 넘겨 짧게 떨어집니다.
* **해결책:** 임팩트 순간의 라켓 면은 **지면과 거의 수직(혹은 아주 미세하게만 닫힌 상태)**을 유지해야 합니다. 면은 세워둔 채로 '스윙 경로' 자체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 궤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 4. 무릎(하체)을 쓰지 않고 팔로만 쳤을 때
공이 짧거나 낮을 때 하체를 숙이지 않고 팔과 손목 힘만으로 로브를 올리려고 하면 힘의 한계가 옵니다.
* **원인:** 팔로만 들어 올리는 스윙은 파워를 멀리 보내지 못해 비거리가 짧아집니다.
* **해결책:** 테니스에서 깊은 깊이(Depth)를 만드는 원동력은 **하체(Leg Drive)**입니다. 자세를 낮췄다가 임팩트 시 무릎을 지면에서 밀어 올리는 탄력을 이용해야 공에 묵직한 힘이 실려 베이스라인 끝까지 길게 뻗어나갑니다.
> **💡 체크포인트**
> 다음 연습 때 **"일반 탑스핀 드라이브를 베이스라인 뒤로 홈런 친다"는 느낌에서 발사각만 살짝 더 위로 올린다**고 생각해보세요. 과감하게 앞으로 스윙을 던져주어야 비로소 상대 베이스라인에 꽂히는 위력적인 탑스핀 로브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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