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자들의 우상인 워렌 버핏은 일반적으로 성공한 투자자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특출한 재능을 가진 투자자가 아니었다.
오늘날 세계 금융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동하고 있으며,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비도덕적인 곳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금융 시장에 제대로 적응하려면 발빠른 대처능력과 복잡한 시장을 예리하게 꿰뚫는 천부적인 재능이나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워렌 버핏은 이런 능력이나 타고난 재능 중 어느 것도 가진 게 없다.
그는 성격이 느긋하고, 이론적 사고보다 실제적 사고에 익숙하며, 사람을 의심하기보다는
신뢰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가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내 실천함으로써 무엇보다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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