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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담]{실패담}오늘 휴지조각이 되었네요...정말 괴롭네요!

작성자^&^차트황제|작성시간10.02.26|조회수1,053 목록 댓글 31

 

 

 

 

 

 정말 괴롭고 죽고싶습니다. 한도끝도 없이 눈물만 납니다.

 

저는 이제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저는  그저  착실하게 일하며  쪼달리고 힘들어도 한푼두푼 조금씩 저축하며 살아왔습니다.

 

밤에 일해야 수당을 더받을수잇어   밤새일하고 낮에 자는  낮과 밤이 바뀌어 생활해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왔지만  지난 금융위기로 회사가 부도가나는 바람에 한순간에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자리를 구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이곳저곳알아보았으나  어려운 불경기에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웠습니다.

 

일자리를 계속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중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고등학교때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친구를 만났을땐 너무 방가웠고 좋았는데 .... 그게  거기서부터 잘못된거 같습니다.

 

그친구랑 소주한잔하면서 인생한탄하고  있는데 그친구가 문뜩 저한테 제안을 해오더라구요...

 

작전주를 하고 있는데 동참하면 20배까지 먹을수있으니 무조건 자기믿고 주식을 매수하라는겁니다.

 

그리고 수익나면 일정수익 달라고 그러더군요...

 

저는 그때까지만해도 주식이 그렇게 무서운것이란걸 꿈에도 몰랐습니다.

 

주식이란 단어만 들었지  솔직히 주식이 뭔지도 몰랐으니깐요....

 

그제안은  일자리를 구하다 지쳐간 저한테는  엄청난 제안이었습니다.

 

욕심부리면 안되는데... 그친구는 현란한 말솜씨로 저를  꼬셧고  저는 그친구 말대로만 하면 무조건 다되는줄알고.....

 

20배 되면   저중학교때부터 홀로키우며 고생하던 우리어머니 그렇게 같고싶어했던  조그만한 해장국식당차려주고  나도 장사좀해보려

 

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 말에 따라  증권계좌를 처음으로 계설하고  그동안 부은 적금을 깨니  3천만원이 조금 넘더군요...

 

처음 그3천만원으로 그친구가 알려준 당시 종목 마스타테크론을 매수했습니다.

 

처음 약간 오르더니 그뒤로 계속 떨어지기만 하길래 그친구한테 물어보니  걱정말라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연락을 다시하니   작전중이다 개미 떨구니깐  이럴때 추가매수해야한다   빨리 추가매수하라고 부추겼습니다.

 

저는 정말인줄알고  다른계좌를 개설해서  천만원짜리 마지막적금마저  해약하고  마스타테크론에서  이름이 바뀐  ljl에너지를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이름바꾸고 작전 시작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도 주가는 계속 떨어지는겁니다.

 

너무걱정이 많이 되서 그친구한테 연락을 해보니    똑같은 말만 반복합니다.

 

크게떨구고 가니깐 전혀 걱정말고  더 추가매수하라는 겁니다.     무조건 추가매수하면 더크게 수익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정말  더 추가매수해야 되는지 알았습니다.

 

돈이없어  어머니께 혹시나 해서 말했습니다.  

 

돈불려서 줄테니 혹시 돈좀있냐고 하니깐   어머니께서   국민은행에 노후자금으로든 보험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거 해약하고 그돈 불려서 내가 어머니 해장국집차려 준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보험해약하고  친한친구 몇몇한데 사정말해서 돈을빌려   다시 추가매수에 들어갔습니다.

 

추가매수후 그친구한테 연락하니   정말 잘했다 이제 주가 올라갈꺼다 걱정말라는 겁니다.

 

저는 주가가 오르기만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거꾸로 내려만 가고  또 내려만가고   회사사명 또 바꾸고 감자하고   주가는 또 내려가고.....

 

그친구는 계속저를 안심시키고  곧오른다 걱정말라는 말만되풀이하고  손해보면 본인이 책임져준다고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나중에 계좌를 열어보니 어느덧  -70%가 넘었더군요....

 

더이상 안되겠다싶어 친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친구는 이미 연락이 두절?怜?....

 

어느덧 -90% 그리고  천청벽력같은  상장폐지 공시가 뜨고  -100% 가 되었습니다.

 

저는 손절매란것도 모르고 계속 가지고 있어야하는줄만 알고 들고있엇는데..어제부로 완전휴지조각이 되었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퉁퉁부워  앞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현재에는 그친구를 사기죄로 고소해놓은 상태입니다.

 

허나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그동안 낮밤 바뀌며 잠못자고 힘들게 모은 내돈  한푼도 못써보고 이럴줄알았으면 우리어머니 그돈으로 효도좀시켜드릴껄...

 

또 어머니얼마안되는 노후자금마저 손대서 다날리고 어머니 볼면목이 없습니다.

 

돈빌려?Z던 친구들에게도 계속적으로 압박이 들어오고...   저는 이제 모든것을 잃엇습니다.

 

어찌하면 좋나요??

 

솔직히 자살하려고도 몇번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눈앞에 아른거린 불쌍한 우리어머니때문에  내가 죽으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어머니 생각하면 차마 그럴수가 없더라고요.

 

정말 지금심정은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힘이 듭니다.

 

 잠도 편히 못잠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습니다.   온몸에 힘도 안들어가고 정말 괴롭고 힘이듭니다.

 

하루의 절반을 눈물로 보냅니다.

 

그동안 많은생각을 했왔습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도  저보고 정신나갔다고 할수도있지만 제가 재기할수있는 방법이 저를 이렇게 만든 주식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현재 제가 운용할수있는  저의 최후의 자금은  약2백만원 정도 입니다.

 

작다면 무지 작은돈이지만  정말 어렵사리 한푼두푼 모은 돈입니다.

 

팍스넷 고수님들 또는 계시판을 지켜보는 세력님들이 정말 계시다면  제발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말이지 너무비참하지만  이런식이라도 도움을 받고싶네요..근대 아마 그럴일은 없겠죠??  휴......

 

[출처] 팍스넷  아아아제발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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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영빵제로공 | 작성시간 10.06.06 화이팅 하세요
  • 작성자아빠-LOVE | 작성시간 10.06.09 남의 일 같지 않네요
  • 작성자딸기녀 | 작성시간 10.06.12 어제 입문한 새싹 회원입니다. 우리 같이 열공합시다. 갈길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가만히 있어도 세월은 가지 않겠습니까?
    1년후. 10년후를 생각한다면,
  • 작성자부자 전자 | 작성시간 10.06.17 속터져
  • 작성자부자아빠전도사 | 작성시간 20.07.14 주식투자는 10년 후를 보고 하자. 그러기 위해서 차근하게 공부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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