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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주말 잘 보내고계신가요?
창문을 활짝 열고 있어도 전혀 춥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저는 오늘 모처럼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전엔 할일 끝내놓고 오후엔
집에서 입는 늘어진 체육복에 티를 입고
삼선 쓰레빠를 끌고 동네 슈퍼에 가서
달달한 과자와..(근데 요즘 왜 이리 달달한게 땡기죠?아흐;;;;)
백만년 만에 슈퍼에서 파는 하드에 손이 갑니다...ㅋㅋ
날씨도 좋고 시원한게 먹구 싶어지는 날씨에 참지 못하고
슈퍼얼음냉장고 앞으로 가서 멈춥니다.ㅋㅋㅋ
와우~하드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습니다.
근데 어떤 걸 먹을것인가....는 고민하지 않습니다.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어릴적 많이 먹었었지요...ㅋㅋ
나이 들어서는 다요트 한다고 맘껏 먹지도 못헀고...ㅠㅠ
지금도 다요트에 건강생각한다고 손도 대지 않았던 슈퍼에 파는 하드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칼로리에대한 불안감도 없이.
한치도 망설임 없이 제가 젤 좋아하는 하드를 덥석 집어 꺼냅니다....
달달한 과자도 한개 고르고ㅋㅋ
계산을 하고 슈퍼에서 담아준 검은봉다리 달랑달랑 흔들며
봉다리 안에서 하드 하나 꺼내 깐후
봄 향기 솔솔 많으며 봄 햇살에 몸을 맡기며 쓰레빠 끌고
먹고싶었던 아스크림 쪽~쪽~ 빨며 천천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예전에 먹던 바로 그맛 햐~~~^^
기분이 최고였지라..하하하하^^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집으로 돌아와 거의 한달 만에 티비 앞에 앉습니다.^^;;;
채널을 하나하나 돌리다 보니 '글러브'란 영화를 하더군요.
학생들 야구부가 나와서 야구영환가 보다....
야구는 잘 모르기 때문에 다른 채널로 돌리려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야구부 학생들이 청각장애 학생들로 이루어진 야구부더군요..
그래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채널 고정 시킨후
사가지고온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혼자 티비 앞에 앉아서 하드 쭉쭉 빨면서 울고 웃고 생쑈를 다했네요...또...ㅋㅋㅋㅋ;;;;;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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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가슴속에서 뭔가 울컥 치밀어 오르기도 했고,
잔잔 하면서도 뭉클~흐믓하고 므흣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정말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청각장애인학생들이 가슴속에서 뜨겁게 내지르는 소리엔
정말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가 없었네요...ㅠㅠ
영화를 보고 나서는 강우석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운동장에서 1승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는
충주 성심고 야구부원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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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근데 영화배우 정재형이 저렇게 멋진 사람이란걸 이제야 알았습니다...넘 머찌~*^^*
그리고 영화에 포수인 학생 넘 멋졌드랬습니다~~~
"내가 처음 친 홈런은 너를 위한거야" 캬~~~~~~*^^*
또 영화를 보는내내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란걸 또 한번 느꼈네요...
훌륭한 감독 밑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나오듯이...
저에게도 멋지고 훌륭한 감독님 부자아빠님이 계셔서 함께 이 살벌하고 험한 주식시장에서
당당하고 즐겁고 맘편히 열공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영광인지요...^^
그리고 멋진 코치님 단타님과 함께 ...^^
정말 저는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존경하는 아빠님~그리고 단타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__)(^^)*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근데 흐미..이걸 우쨴다요...
아스크림을 단번에 5개나 먹었네요...미티미티..ㅋㅋ;;;;
한 박스에 미니 하드가 딸기맛5개 초코맛 5개 요래 들었는데
딸기맛 2개 초코맛 3개를 먹었드랬습니다..^^;;;
딸기맛 보단 초코맛이 넘 맛나유~
지금의 식욕으론 한통 다~먹을수 있었지만 참았습니더...아흐.;;;ㅋㅋ
근데 좀 있다 또 꺼내 먹을지 모름..;;;;ㅋ
그리고 하드는 한동안 이제 그만...ㅠㅠ낼 부터 또 다욧트..ㅡㅡ;
3개월 후에나 또 먹고싶은 하드 과자 한봉다리 사서 먹어치워야 겠지요...ㅋㅋ
가끔씩 요런 재미에 행복을 느끼며 즐거워 합니다...ㅋㅋㅋ;;
사랑하는 회원님들 보석같은 휴일 남은 시간도 해피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네~마자유...ㅠ
저는 몸이 워낙 차서 찬거 먹으면 안되서
항상 조심하고 자제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참을 수가 없었어유~ㅡㅡ;;;
그래서 그냥 확~^^;;
이젠 당분간 아스크림은 보지 말아야지유...ㅋㅋㅋㅋ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데이~~~!! -
답댓글 작성자 신고가씽씽 작성시간12.03.01 마중물님 오늘 제대로 망중한을 즐겼네요 늘 댓글 다느라 수고하시는데 그런 행복도 즐길시간도 있어야죠
쓰레빠 끌고 하드봉다리 흔드는 미스마 순수의미를 머스마들 미쳤나 그걸 모르게 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신고가 씽씽님...^^
오늘 하루 해피하게 잘 보내셨나요?^^;;;
츄리링 입고 쓰레빠 끌고 하드봉다리 흔들면서
하드 쭉쭉 빨고 가는 노처자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껴? ...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마중물21 작성시간12.03.01 검은봉다리 흔들며 걷는 미쓰마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넘 고맙습니더~...지는 신고까씽씽님 밖에 없씨유...ㅠㅠ
이 밤도 최고 편안하고 아름다운 밤 되시고 대박 꿈 꾸시와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