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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가에서 인정 못받는 한국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펀드매니저

작성자유연한투자|작성시간17.03.19|조회수2,988 목록 댓글 0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7-03-15/hedge-funds-lost-alpha-sends-750-million-fund-as-far-as-seoul ◀ 원문보기


[본문요약]


월가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저평가 된 한국 시장에서 기회를 찾다…

80년대 헤지펀드들이 엄청난 수익을 낸 미국 시장과 같은 모습의 한국


월가의 투자은행 차크스트림의 펀드매니저 엔드류

많은 헤지펀드가실적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곳에서 해결책을 찾은 뉴욕의 펀드 매니저가 있다.

7억 5000만 불 규모 투자회사 차크스트림의 수석 연구원 엔드류는 뉴욕에서 만 키로 이상이나 떨어진 한국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아시아의 주요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들이 가장 많고, 가격에 버블을 형성하게 만드는 소위 말하는 단타 개미들도 수없이 많은데 여기에서 이익을 챙겨가는 뛰어난 기관 투자자들은 아주 극소수이기 때문에 한국은 정말 엄청난 황금기다.

그의 전략은 그냥 간단하다. 소외된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다. 80후반 미국의 주식시장에 돌아갈수 있다면 헤지펀드가 엄청나게 돈을 벌어들인 방법을 공부해서 똑같은 전략을 다시 써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 그런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지난해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S&P500 지수의 반도 안되는데 많은 헤지펀드가 비슷한 전략에 같은 방향으로만 가고 있기 때문에 저조한 실적을 내는 것이다. 모두가 만장 일치로 한 방향으로 간다면 거기에서는 절대 큰 수익을 낼 수 없다.

주식, 부동산 모두 투자하는 차크스트림은 브라질부터 이스라엘까지 전세계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데 한국에 투자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한다. 엔드류와 그의 팀은 지난 4년간 20회 정도 한국에 방문했지만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북한과 정치적 이슈 때문에 한국 시장에 투자하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2015년에 한국 헤지펀드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서 개최한 뉴욕 강연회에 참석한 100 이상의 기관 투자자들은 투자의 기회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지만 한국에 방문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한다.

실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코스피 거래에서  30% , 코스닥 거래는 6%다.  반면에 코스피 거래의 반정도, 코스닥 거래는 90%가 국내 투자자들이다. 실력 좋은 경쟁자도 없고, 한국 헤지펀드 규모가 70억 달러도 안 된다는 것은 사실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코스피에는 765개의 저평가 종목이 있고 다른 아시아 주 시장중에서도 가장 저평가 되었다. 블룸버그 조사에 의하면 주 개발도상국과 이머징 마켓 중에서 한국보다 싼 국가가 유일하게 몽골이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3% 정도 상승했지만, ⅓ 종목 정도가 30 퍼센트 등락을 보였고, 이게 바로 과거 미국에서 헤지펀드가 엄청난 돈을 번 시장과 같은 패턴이다.

박근혜의 탄핵과 삼성 이재용 사건과 같은 악재들은 한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게 해주는 이유들이라고 한다. 지난해 이러한 악재는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본다.

지난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헤지펀드는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S&P 500는 9.5% 상승한 반면에 블룸버그 글로벌 헤지펀드 인텍스는 2016년 3.6% 상승했고 한국 헤지펀드는 1.2% 상승했다.

큰 기회는 한번에 오지는 않고 나눠서 오는 법이다. 작년에 일어난 사건들이 엄청나게 매력적인 기회를 가져다 주는 시장을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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