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인생의 목적과 그것에 도달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고 세월을 낭비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만일 우리가 아무런 목적도 없이 닥치는 대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자신의 삶을 방기하는 것이다.
당신은 인생의 건축사로서 분명한 목표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의 직업은 한 가지의 목표이다. 자신의 일에 행복을 찾지 못하면 행복이란 것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일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준에 바탕을 두어야만 한다.
첫째,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입
둘째, 다른 사람을 위하여 쓸 수 있는 정도의 여유
지금 곧 인생의 계획서를 써 보아라. 종이에 기록된 계획처럼 자신의 진보하는 모습을 명료하게 가르쳐주는 것은 없다. 그 기록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언제나 당신을 자극하고 목표에 접근하는 자신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기 전에 당신에게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자신의 약점을 깨닫고 하루하루 반성함에 따라 사람은 새로워지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이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또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반대로 당신이 가장 못하는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참고로 현재의 위치를 명확하게 진단하라. 그리고 목표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고 좀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을 찾아내야만 한다.
이렇게 진로를 확보하면 그 결심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실천해 나가야만 한다. 의사가 소망이라면 의학공부하는 것을 감추지 말라. 변호사가 소망이라면 내놓고 법률공부를 하라.
하지만 자신의 야망을 뽐내지 말라. 그렇게 되면 웃음거리밖에 되지 못한다. 그리고 당신이 목표를 향하여 노력한다면 스스로를 절대 의심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야만 하는 당신의 삶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건축가 프랭크 길버트는 젊었을 때부터 출중한 재능을 자랑하였다. 언제나 자신만만했던 그는 어느 날 보스턴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신발업계의 제왕 윌리엄 마크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한동안 서로의 분야에 대하여 이야기하던 중 마크윈은 젊고 재능있는 건축가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말하는 감독 방법은 굉장히 흥미가 있군요. 혹 그 방법의 사본이 있다면 내게 한 장만 보내 주시겠소?"
길버트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죄송합니다만 드릴 수가 없군요. 왜냐하면 그런 것을 문서로 만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정해진 감독 방법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때 그때 좋은 방법을 발견하면 지체없이 바꾸곤 하니까요."
그러자 마크윈은 정색을 하고 그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길버트 씨, 그것은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당신도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일이 잘 안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잘될 때 그것을 기록해 두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겁니다."
이 말에 감명을 받은 길버트는 보스턴으로 돌아온 즉시 자신의 감독 방법을 문서로 만들었다. 그 문서는 현장감독, 기사, 인부들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고 언제든지 잘못을 수정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 문서는 건물이 지어질 때마다 새롭게 고쳐지고 여러 분야의 의견이 반영되어 마침내 미국 건축학계의 교과서격인 <현장 감독 방식>이란 책으로 태어났다.
자신의 일을 종이에 써놓는 일, 이것은 현재와 미래를 굳건하게 만드는 초석인 것이다.
** 그레이엄 벨의 세 가지 성공법칙 **
1.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를 스스로 찾아내고, 전력을 다해 그 일에 몰두하라.
2. 다른 사람보다 한 걸음 앞서고 싶다면, 장래의 계획은 자기 자신이 정해야 한다.
3.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일에서 의욕과 힘을 찾으라, 그리하여 성공을 향해 달려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