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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주식투자격언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용서의 힘

작성자주식학교연구실|작성시간19.05.02|조회수85 목록 댓글 1

너의 원수로 인하여

난로의 불울 뜨겁게 지피지 말라.

오히려 그 불이

너 자신을 불태울 것이다.


이 말은 셰익스피어의 말이다. 븐노하는 사람은 그 분노로 인하여 자신을 잃을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우리의 마음을 태우는 분노와 증오, 이것은 용서로서만 극복될 수 있다.

'도둑을 맞거나 모욕을 당하더라도 그 사실을 잊을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말은 동양의 성현 공자의 말이다.

흔히들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하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현자 賢者라고 말하곤 한다.

이는 곧 용서의 힘을 뜻한다.

우리는 이런 현자들의 뜻을 완전하게 따르지 못할지라도 그 뜻을 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다.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의 삶이 보다 가치있게 바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원수를 사랑하라.' 는 말까지 다가갈수는 없어도, 인생을 끝없는

고통으로 보았던 쇼펜하우어의 '될수 잇는 한, 누구에게라도 원한을 품지마라.' 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우리의 적들이, 우리가 그들에 대한 증오 때문에 위경련을 일으키고 심장마비로 생명까지 위태롭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기뻐할 것 인가를 생각해보라.

원수를 사랑하지는 못해도 우리 자신은 사랑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릿속에서 증오나 고통을 떨쳐내야만 한다. 그들 때문에 나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버린다는 것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수를 용서하고 그것을 잊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확고부동한 주장과 방침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가 당한 모욕, 그로부터 피어오르는 적개심 따위에 전혀 개의치 않을 테니까

이미 나의 확실한 주장과 방침이 있다면, 주변의 어처구니없는 말이나 행동을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하찮게 여길 수있으리라.

게오르규 로나는 비엔나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스웨덴의 웁살라로 피난을 갔다. 그는 급히 떠나오느라 돈이 별로 없어 취직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몇 개 외국어에 능통했고, 스웨덴어에도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여러 무역회사에 스웨덴어로 편지를 보내 취업을 요청하였다. 하지만 때가 때인지라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았다.

그렇듯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편지를 보낸 회사 중 한 곳에서 인사 담당자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답장이 왔다.


'저희 회사는 현재 통역이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통역이 필요하더라도  당신을 채용할 생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스웨덴어 실력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능숙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당신 편지를 보니 정말 오자 투성이더군요.'


로나는 그 편지를 읽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랐다.

'내 편지가 오자투성이라니, 무식한 놈들. 자신들이 보낸 답장에도 오자투성이인데 말이야.'

그는 즉시 그 회사의 인사 담당자에게 복수하리라 마음 먹었다. 스웨덴어 실력을 총동원해서 자신처럼 유능한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는 처사를 공박하고, 그때문에 회사의 앞날도 밝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을 정신없이 써내려갔다.

그런데 문득 로나의 머릿속에 다음과 같은 자성自省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어쩌면 그의 판단이 옳을지도 몰라.내 딴에는 스웨덴어에 자신이 있다고는 하지만 스웨덴 사람보다더 잘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래, 내 편지가 결점투성이였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취직을 위해 좀더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이렇게 화를 낸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는가.

오히려 나의 결점을 지적해준 그 담당자에게 감사해야는 것이 예의일 거야.'

그리하여 로나는 걷잡을 수 없이 치밀어오르던 분노를 접고 용서와 감사의 마음으로 편지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귀사에서 통역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답장까지 보내주신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잘못을 지적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편지를 띄운 이유는 귀사가 무역업계에서 손꼽히는 회사임을 알고, 혹시라도 제가 할 일이 없을까 하는 무레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니 이를 너그럽게 헤아려 주십시오.

또 제 편지에 문법상의 오류가 있었음은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스웨덴어를 열심히 공부하여 앞서 지적하신 것과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친절한 답신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편지를 띄운 며칠 뒤 그 회사에서 로나에게 한 번 들러달라는 답신이 왔다.

그리하여 회사를 찾아간 로나는 그토록 원하던 직장을 얻을 수 있었다.

그의 예의바른 편지가 인사 담당자를 감동 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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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자아빠전도사 | 작성시간 20.08.22 용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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