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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주식투자격언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논쟁에는 승자가 없다

작성자주식학교연구실|작성시간19.05.28|조회수82 목록 댓글 1

링컨은 동료들과 과격한  언쟁을 일삼는 젊은 장교에게 다음과 같은 충고의 말을 해주었다.

 "높은 뜻을 가진 사람은 사사로운 언쟁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네.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성격을 더럽히고 자제심을 잃는 일은 피하지.

 만일 자네가 어떤 일에 반 정도의 확신밖에 없다면 차라리 양보하는 것이 낫네. 불확실한 진실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개에게 물리기보다는 그 개에게 자네의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야.

 그 이유는 자네가 그 개를 죽인다 해도 그 개에게 물린 상처가 치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지."

이 말에서처럼 사사로운 논쟁 때문에 서로가 상처받는 일이 참으로 많이 벌어진다.

논쟁이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말하면, 당사자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채 갈지도 않은 칼을 들이미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므로 논쟁에 있어서 승자란 없다.

그 자리에서 어떤 승부가 결정났다 해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피를 흘리며 서로의 승리를 주장하는 바보같은 연극을 할 뿐이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의 주장을 상처투성이로 만들러 놓고 승리의 기쁨에 들뜬 기분이 된다고 치자.

그러나 당신이 얻는 것은 일순간의 포만감일 뿐, 그 뒤를 따르는 상대방의 저주를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 논쟁하지 말라."

 이 말은 팬 생명보험사가 보험 세일즈맨들에게 강조하는 제1의 철칙이다.

 논쟁이 아니라 언쟁이라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은 설득되는 것을 싫어한다.

어떤 상품을 팔 경우에는 은연중에 장점을 느끼게 하고 소비자가 스스로 다가오게 해야만 한다.

자신의 마음을 상하게 한 세일즈맨에게 누가 상품을 사려 하겠는가.

 '당신이 논쟁으로 상대를 굴복시키고 승리를 쟁취한다면 무한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벗을 잃게되므로 그 승리는 곧 공허할 것이다.

밴저민 플랭클린의 말이다. 이처럼 당신은 공허한 승리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벗을 택할 것인가.

 데일 카네기가 어떤 만찬에 초대되어 갔을 때의 일이다.

식사를 끝내고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던 중 어떤 사람이 이런 구절을 인용하였다.

 '우리가 엉성하게 일을 해도 하느님이 마무리를 해주신다.'

그는 이 말은 성경의 한 구절로, 우리가 가슴속에 담고 있어야 할 내용이라고 말하였다.

 카네기는 그 구절이 세익스피어의 희곡에 나오는 말이라고 정정해주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정색을 하며 이렇게 대꾸하였다.

 "세익스피어라구요? 그럴 리가요? 전혀 아닙니다. 이말은 분명 성경 구절이라니까요.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그때  마침 옆자리에는 카네기의 친구이며 세익스피어 연구가인 프랭크 가몬드가 앉아 있었다.

두사람은 그에게 진실을 들어보자고 달려들었다.

그러자 프랭크는 테이블 밑으로 카네기의 발을 툭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데일, 자네가 틀렸네. 저분 말씀이 맞아. 그 말은 성경 구절임에 틀림없어."

카네기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프랭크에게 물었다.

 " 여보게, 아까 그 말은 분명 세익스피어 아니었나?"

그러자 프랭크는 심각한 표정으로 카네기에게 이렇게 말했다.

 "물론이야, 그 말은 햄릿의 5막2장에 나오는 대사라네. 하지만 잘 생각해보게나,

우리는 좋은 자리에 초대받아 간 손님이었네. 그런데 무엇때문에 그 자리의 손님과 불편한 언쟁을 벌이겠는가.

그가 틀렸다고 증명을 하면 우리가 과연 얻을 게 뭐가 있겠나?

그사람은 자네의 의견을 물은 적도 없고, 또 그걸 원하지도 않았네, 한데 자네는 그 사람의 체면을 살려줄 생각을 하지도 않더군. 제발 모나지 않게 살아가게나.

그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걸 모르겠나?"

이 말을 들은 카네기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카네기는 어릴 적부터 논쟁을 좋아했고 대학에서 논리학과 변론을 공부했으며, 뉴욕에서 토론과 논법에 대하여 강연도 했던 인물이었다. 그런 카네기가 그날 얻은 논쟁의 최고의 결론은 바로 이것이었다.

       '논쟁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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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자아빠전도사 | 작성시간 20.08.22 논쟁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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