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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주식투자격언

[생각이 사람을 바꾼다] 내 탓이라고 말하라

작성자주식학교연구실|작성시간19.05.30|조회수42 목록 댓글 1

우리가 일을 하다가 어떤 실수를 저질렀을 때 간혹 구실을 들어 변명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관용이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변명은 어리석은 사람만이 저지르는 술수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개인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스스로도 고결함과 한희를 느낄 수 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실수의 결과로 인한 사태를 단시간 안에 마무리지을 수 있는 방화수이다.

변명이란, 타오르는 불을 끄려 하지 않고 부채질을 하는 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

내 탓이라고 말하는 것, 그것은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선언이다.

고백실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처럼 진지한 마음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라.

우리는 종종 실수 때문에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 그가 화를 내기 전에 먼저 사과를 한다면 그 화의 농도를 엷게 할 수 있다.

또 그가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비난해보자.

사람은 자기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에게 관용적인 태도를 취하기 마련이다.

즉, 그러한 태도는 약자에 대한 강자의 아량이다. 어느 누가 강자의 위치에서 덕을 베풀고 싶지 않겠는가.


페르난도 워렌은 광고와 출판용 일러스트를 출판사에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대개 이런 상업용 일러스트는 매우 섬세하고 정확해야 하지만, 출판사의 광고나 출판 시기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다급하게 제작되기 일쑤였다. 그러므로 사소한 실수가 종종 일어나곤 하였다.

워렌의 고객 중에는 까다로운 미술 편집자가 있었다.

그는 사소한 실수를 찾아내 신릴한 비난을 퍼붓는 것을 즐겨하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워렌은 그가 의뢰한 일을 서둘러 끝냈다가 시비 거리를 제공하고야 말았다.

조그만 실수를 발견한 미술 편집자는 그를 사무실로 호출하였다.

그러고는 일을 너무나 성의없이 처리한 데 대하여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다.

워렌은 그 잘못이 분명 자신에게 있었지만 급하다고 재촉한 출판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일찍이 터득한 자기 비판법을 쓰기로 했다.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오랫동안 선생님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려왔는데 언제나 이 모양이군요. 이 엄청난 실수를 어떻게 해야 하죠? 정말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워렌이 이렇듯 자학하듯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절망스런 표정을 짓자 미술 편집자의 비판적인 어조가 돌연 바뀌었다.

오히려 감싸주는 것이 아닌가.

 " 아아,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번 실수라 해봤자 사실 대수로운 게 아니예요."

워렌은 재빨리 그의 말을 막으며 말했다.

 " 아닙니다.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고 해도 회사에 대단히 큰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좀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혹시 시간이 좀 있다면 제가 다시 그려와도 괜찮겠지요?"

그러자 그는 손을 휘휘 저으며 워렌을 만류했다.

 "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면 제가 오히려 곤란해져요. 작품은 정말 좋아요. 몇 군데만 이 자리에서 곧바로 수정해 주시면 끝입니다.

이렇게 해서 워렌은 트집을 잡는 것을 취미로 삼던 미술 편집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 그에게서 다른 일거리까지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내 탓이오.'

이 말은 상대방의 마음으로부터 선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선의 겸양이면서 최고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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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부자아빠전도사 | 작성시간 20.08.22 내 탓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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