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자.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하는사람은 뜸을 잘 안 들인다.
이야기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 중에서 중요한 곳을 강조해 가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이해할 시간을 가질 여유를 준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살짝 시간을 끌어주면서 상대방의 기대를 높인다.
그리고 반전 포인트 이후엔 상대방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대화에서 적절한 타이밍 조절은 대화에 활력을 더해 주기 마련이다.
따라서 말을 할 때 상대방의 반응까지 예상해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남을 설득할 때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나의 제안을 나중에 생각하는 것보다 지금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상대방의 고려에 대해서 내가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을 설득하는 중에 상대방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는 바짝바짝 침이 마르는 인내의 시간을 이겨내야만 한다.
특히 협상 테이블에서 타이밍을 나의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인내력 싸움에서 이겼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차 한 잔을 마시는 아주 짧은 시간이 하루하루 쌓여 나갔을 때 인내력은 쉽게 발휘될 수 있다.
오늘의 여유 한마디
과장에는 과장으로 대처하라.
재치있는 말은 상황과 경우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며, 이것이 바로 지혜의 힘임을 알라.
-그라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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