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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래질

작성자88돌고래|작성시간24.09.12|조회수19 목록 댓글 0

부자아빠님이 소개해 주신 안티프래질 에서 공유하고 싶은 문장이 있어 적어봅니다.

 

영웅적 행동의 이면에는 집단의 위한 희생이 있었다.

이런 희생은 집단에게는 좋은 일이었지만,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죽어가는 개인에게는 나쁜 일이었다.

또 영웅적 행동을 찬양하고 집단을 위해 개인에게 희생을 요구하면서 자살 폭탄 공격이라는 비정상적인 행동까지 하게 만들었다.

~~~ (중략)     인간의 내면에는 함께 어울려 춤을 추거나 대규모 시위 혹은 전쟁에 참여할 때 집단을 위해 개인이 희생하게 만드는 스위치 같은 것이 있다. 우리는 집단의 분위기에 빠져든다.

 

집단의 생존을 위해서 개별 개체의 프래질을 바탕으로 집단이 안티프래질해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DNA는 정보이며, 집단의 개별 개체는 소멸하게 되어 있고 따라서 집단의 이익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면, 집단은 잠재적으로 안티프래질하다.   

>>>  저자(나심 탈레브)는 이부분에서 상당히 불편한 내색을 비쳤다. 대자연의 무자비한 선택과 배신을 혐오한다고 썼다.

본인은 누군가가 피해를 입어야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개념도 싫어하는 휴머니스트로서 개인의 희생을 토대로 집단이 안티프래질해지는 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라고 말한다.

 

이러한 집단의 안티프래질에 대항하여 나타난 

계몽주의는 개인의 권리, 자유, 자주, 행복 추구권과 함께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개인의 희생을 바탕으로 집단의 안티프래질해 지는 것을 거부하면서 개인을 역사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사회, 가문, 민족의 지배로 부터 행방시켜주었다.

 

하지만 생태학적으로 프래질해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은 자신의 생존을 보장해주는 다른 종의 희생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집단의 이해와 개인의 이해 간의 트레이드오프 관계에서

경제는 개인을 소멸시키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 없다. 개인을 보호하면, 해로운 결과가 나타나지만 개인의 이익을 위해 진화를 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지 개인을 굶주림으로부터 지켜주고 개인에게 사회적 보호를 제공해 줄 뿐이다. 

 

영웅적 행동에 대한 존중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에게 사회가 주는 보상이다. 그리고 기업가 정신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웅적 행동으로써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심지어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나의 생각 >>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상호의존성과 복잡성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자유는 평등을 억압하고 평등은 자유를 억압하는 상대성에 의해 끊임없는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혼란속에 산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무엇이든 에너지를 소비한다. 우리가 소비하는 에너지는 결국 무언가(생명이든 사물이든) 희생의 산물이다. 시간을 태워 돈을 구하고, 돈을 태워서 일상의 용품을 구하는 반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외엔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채 산다.

강한 집단을 만들어서 개체가 생존하려면 집단내 개인의 희생은 어찌할 수가 없다는 메시지가 오랜 경쟁사회에 익숙한 한국사회에 새삼 낯선 건 아니지만 웬지 모를  안타까움에 마음이 저린다.

끊임 없는 먹이사슬로 프래질과 안티프래질의 계속되는 무한반복속에 건강한 진화가 이뤄진다는 저자의 여러 메시지중 일부를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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