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아무리 좋은 종목을 들고 있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마음의 흔들림일 것입니다. 과거의 IMF, 911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그리고 대규모 전쟁들은 투자자에게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은 극도의 공포심으로 인하여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팔고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을 것입니다.
최근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다는 메르스 전염병 사태, 그리스 디폴트 위기 등의 국내 뿐 아닌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다방면에서 투자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악재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부자아빠는 이럴 때가 주식을 싸게 살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합니다.
그림 1. 약 5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전염병 악재! 주가는 바닥이다.
그림 1에서 보시면 온국민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및 메르스 사태는 대략 5년을 주기로 찾아옵니다. 물론 그때가 주가는 바닥이었지요.
그렇다면 매매를 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유하고 있자니 주기마다 악재가 찾아와 괴롭히고 팔자니 그때가 바닥인 것 같고..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럴 때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가 분산 투자가 아닐까 합니다. 즉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비중으로 좋은 주식들을 골고루 담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중한 투자금을 한두 종목에 몰빵 한다면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 또한 커지게 되고 오르면 다행이지만 위에서와 같은 악재가 찾아온다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율 또한 커지게 됩니다.
이때 심약한 투자자들은 충격으로 인하여 쓰러지거나 자살(?) 충동까지 느껴진다고 하니 정신적 고통이 엄청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종목으로 골고루 분산해서 투자를 한다면 하락을 하더라도 종목당 손실 또한 얼마 안될 것이며 모든 종목이 다 빠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그림 2. 튼튼한 기둥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아테네 신전
분산투자는 마치 무거운 지붕을 받치고 있는 여러개의 튼튼한 기둥의 역할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의 소중한 투자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지요. 만약 웅장한 건물도 한개 또는 두개의 기둥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온다면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건물 안에 있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분산투자의 또 다른 중요성은 종목 선정에 대한 확률을 높힐 수 있습니다. 아직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크게 오를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쪽집게 처럼 강한 종목만 선정할 수도 없을 뿐더러 언제 출발하는지 외부자의 입장에서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잘못 매수하였다가는 손절도 못하고 손실만 가득한 계좌가 될수도 있습니다.
분산투자의 장점은 한번 출발한 종목을 끝까지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두 종목에 몰빵을 하였다면 시시각각 변동하는 시세에 민감해 지고 지속적으로 HTS를 보면서 현재의 수익률을 관찰하며 일희일비 하며 감정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좋은 종목이라면 사두고 1~2년 정도 계좌를 안본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게 쉬운 것은 아니겠지요? 계좌를 보게 되면 자꾸 팔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되고 많이 오를 종목도 중간에 잘라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분산을 해서 골고루 담아 둔다면 종목 당 비중이 적기 때문에 어느 정도 움직임도 둔감하게 됩니다. 오히려 자신이 어떤 종목을 샀는지 잊게 된다면 충분한 시세를 낼때까지 보유할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림 3. 분산투자로 만든 부자아빠 주식학교 회원의 포트폴리오
그림 3은 부자아빠 주식학교 회원의 계좌입니다. 한두 종목에 욕심을 내지 않고 비중을 잘 지켜서 골고루 담아 놨더니 어느새 6백%가 넘는 종목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목들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지만 이계좌가 끝까지 클수 있도록 아무런 흔들림 없이 놔둘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철저히 분산하여 투자한 결과라고 볼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계좌의 주인공처럼 부자아빠의 시스템 매매기법을 공부하여 고수 투자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