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회원들 아빠 응원하러 오라'는 글을 오늘 방송 채팅창에서 보고는, 두 시간 동안 치과에서의 사투 후에 저녁도 굶고서 강연장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7시 조금 넘었을 뿐인데, 강연장은 물론이고 그 옆 방까지 입추의 여지없이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WOW 직원들 좌석에라도 앉아서 강연회 끝나면 아빠께 인사도 드리고 내가 배우고 있는 수지침을 실습할 기회도 가지려 했는데 (오늘 아빠가 목소리도 그렇고 귓병도 나셨고 해서...), 직원들 의자까지 참석자들이 다 차지해서 서서 기다려야먄 했습니다. 30 분 쯤 서 있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는데, 신기하게도, 비록 먼 거리는 아니라도 차를 두번 갈아타고 힘들게 갔슴에도, 아빠도 뵙지못하고 돌아오는 길이 마냥 기쁘기만 했습니다. 아빠께서 그리도 인기가 있으시다는 증거이니...
한편으로는 나날이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저같이 아빠 말 잘 듣지않는 불량학생은 잘릴지도 모르겠다는 위기감도 살짝 들어서, 우등생으로 거듭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또 했답니다. 모든 회원님들의 성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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