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인사드리네요. ^^;;

[하막]

원래 직장이 경기도 안성인데... 하필이면 이번주부터 가평으로 파견을 나오는 바람에 부산가는 거리가 더 멀어져 버렸네요. ㅠ.ㅠ

그래도 휴가를 내 준 것이 어딘가~~ 싶어서 룰루랄라 하면서 기차표를 예매하려는데 모두 매진..!!

어쩔 수 없이 차를 몰고 가게 되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거죠..ㅋㅋ

첨에는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고속도로로 내려가려다가 아빠님을 만난다는 설레임때문인지 잠이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오랫만에 동해도 보구싶구.. 해서 국도로 달렸습니다.

예전에 부산에 살 때는 (저 원래 부산사람이거든요.) 집에 갈때면 항상 7번 국도에서 31번 국도로 이어지는 동해안 도로를 이용했거든요.  그 환상적인 절경은 안 보신 분들은 말을 마셔야죠... *^^*

거의 9시간에 걸친 장 거리 운전이었답니다. 물론 중간중간 좀 이탈을 해서....ㅋㅋㅋ

예정은 1시 도착이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20분 전이었습니다.

강의내용은 예상대로 명품이었고, 식사자리에서 뵈었던 아빠님의 모습도 생각했던 대로 였답니다.

피부나이 20대 ^^ 눈가의 웃음주름은 마음이 멋진 분들만이 가질수 있는 선물같은 것이죠.

너무나 많은 팬들께 둘러쌓이셔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셨을텐데 시종일관 모든분들의 말씀에 대답한마디, 상담한마디 한마디에 정성이 들어있으셨습니다.

같은 테이블에 앉으셨던 모든 분들도 아빠님의 마음을 닮아가셔서 인지 부산사람 특유의 무뚝뚝함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으셨구요.

특히나 푸른 바다님은 너무나 예의바른 모습에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으시다며 원래 모습이 그러시다는 말씀에 정말 반듯하신 분이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엘리베이터에서 어느 아주머니께서 딸을 소개시켜줘야하시겠다며 전화번호를 받아가시더라구요.ㅋㅋㅋ

 로비에 내려와서도 마지막까지 한명한명 챙겨주시던 아빠님의 모습~~

정말 멋지셨고, 존경스러웠답니다.

오늘 정말 멋진 날이 었답니다.

p.s.       오는 길에 집에 전화를 했더니 엄마가 ' 이사안하고 부산에 있을 걸 그랬네... 그럼 밥이라도 먹고 갈텐데..'

하시더라구요... 왠지 맘에 걸려서 집까지 갔죠. (부모님은 고향인 경남 고성에 사시거든요. ^^;;)

제 생일이었는데... 원래 객지생활하면서부터 생일이라고 집에 간적은 없거든요.

그럼에도 부모님은 드시도 않으시는 팥밥(저희 아버지가 싫어하세요)에 미역국에 각종 나물에 제사상에나 오를만한 생선까지...

모두 준비해두셨더라구요.. 그래야 밖에서도 얻어먹구 다니다시면서...

일부러 배고프다구 뻥치고, 엄청 먹었어요. 나올때는 반찬도 바리바리 싸서 가지구...

마음이... 뭐라 표현할 수가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생일날 엄마가 고생한 날이니까 엄마가 호강해야 한다며 챙기던 착한 딸이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생각도 없는 딸이 된 것 같네요. ^^;;

[하막]

휴가를 이틀이나 보냈더니 자료정리할게 너무 많이 있네요. ㅠ.ㅠ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게좌를 한번도 못봤는데... 신기하게 모두 빨간 불이네요. ㅋㅋㅋ 역시 손을 안 대는 것이 최고의 투자인가봐요. ^^;;

[부자아빠증권연구소]

늦었지만 생일 축하 드립니다. 칭찬할 줄 아는 멋진 분이십니다

[푸른바다222]

하막님 안녕하세요..^^ 그때 먼길을 오시느라고 고생 많으셨는데 올라가실때도 고생 많으셨겠네요..잘 들어가셨다니 다행이네요..^^ 필명에 얽힌 사연 잘 들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필명이 기억이 잘 나네요..ㅎㅎ 생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투자상담사]

전화번호 가져가신 분이 계세요?? ㅎㅎ 좋은결과 기대합니다!!

[성공투자상담사]

음...생일이셨군요...늦었지만 축하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선물? ^^ 그런데 필명에 대한 사연은 뭘까요? 왠지 궁금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