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는 만화, 애니,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 만화가 히트치니 애니와 영화로 만들어진거죠 ^^
데스노트 만화에서 라이토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다 아실 겁니다.
라이토에게 싫증이 난 류크가 노트의 규칙대로 라이토를 죽입니다.
이때 류크의 태도는 싫증난 장난감을 버리는 것이었죠.
죄책감이나 미련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어디까지나 사신에게 수명을 주는 물건에 불과했으니까요.
자신이 신이라고 착각했던 라이토는 자신이 죽인 다른 인간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영화의 라스트는 만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완전히 다른 점이 있다면 L과 라이토의 아버지가 라이토에 비해 오래 살았다는 거죠.
라이토의 아버지는 믿었던 아들이 키라라는 사실에 실망하고 아들을 꾸짖습니다.
그리고 L의 계획 덕분에 살아남죠.
L은 승리를 거머취고 라이토가 죽고 며칠 후에 죽고요.
영화에서 라이토는 류크에게 <<더 좋은 걸 보여줄게. 제발 살려줘>> 하면서 매달립니다.
하지만 류크는 <<충분히 즐겼다. 그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라고 말합니다.
라이토가 이겼다면 라이토는 류크의 장난감으로써 계속 살아남았을 겁니다.
만화에서의 라이토의 최후와 차이가 있다면 영화에서의 라이토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이 정의라고 울부짖는다는 겁니다.
만화에서는 살려달라고만 소리치죠.
애니에서의 라이토의 죽음은 만화와 크게 다릅니다.
그건 아마 만화에서의 라이토의 최후가 마음에 안 든다는 독자들이 많아서 그랬답니다.
라이토 답지 않았다나요?
라이토 다운 죽음은 어떤 걸까요?
애니에서 라이토는 자신이 키라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신이 패배하자
총을 맞은 채 밖으로 도주합니다.
그리고 어느 창고에 들어가서 숨는데 류크는 그런 라이토의 모습에 비참해하며
소중한 친구를 괴로움에서 해방시키고자 조용히 노트에 라이토의 이름을 적습니다.
<<넌 할 만큼 했어. 이제 그만 쉬어>> 라며 라이토의 정의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죠.
라이토의 일이라면 헌신할 듯한 모습도 보이고요.
그래서 배경도 붉고 아름다운 노을이 깔려 있습니다.
영화와 만화에서 라이토는 괴로워하며 숨을 거두지만 애니에서는 편안한 잠을 자듯이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류크는 쓸쓸히 혼자 남죠.
영화에서는 콧웃음도 안 치고 다른 놀이감을 찾아 떠나는데요.
전 애니와 영화에서의 라이토의 최후가 더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잔잔하고 감정의 기복도 없어서 대단히 심심했고요.
류크에게 죽임을 당하는 라이토가 류크에게 매달리지만 살려달라는 호소도 약해 답답했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결말인지라 좋게 봤습니다.)
애니에서의 최후는 심심풀이로 이용하기 위해 데스노트를 떨어트린 사신의 성격에 맞지도 않았거니와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이고, 라이토는 독선에 미쳐 정의와 초심을 잃어버린 살인마인데다가
아무리 날고 뛰어봤자 사신의 노리개라는 존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했거든요.
보시는 분에 따라서 결말적 취향도 달라서인지 영화와 만화, 애니가 조금씩이나 크게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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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리얼리즘◆ 작성시간 08.06.17 저는 독자들이 만든 결말이 젤 맘에 들었어요!^^ 인간세상에서의 삶이 식상해진 라이토가 류크에서 죽여달라고 한 뒤 사신대왕과의 두뇌게임을 하기 위해서 사신계로 들어간다는게 결말이었거든요.... 원작에서는 쿨하고 멋져보였던 라이토가 찌질하게 변하는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까지 들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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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에너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6.17 데스노트의 규칙에 맞지 않는 결말이네요. 데스노트를 사용한 인간은 무(無)의 세계로 떨어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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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원화 작성시간 08.06.25 독자들이 만들어놓은 결말은 웬지 판타지쪽인듯...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라이토같은 인간-머리좋으나 아무도 믿지도, 사랑하지도 않는-의 결말로는 만화가 가장 맞는(?) 결말인것같아요. 자연의 법칙중 하나인, 그 누구도 피해갈수없는 죽음앞에서 무너저가는 한 인간으로 보였거든요. 사실 라이토같은 인간은 고독하기 이를데없을겁니다.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지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