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잘 가게나
도래샘.송 호민
이 아침
흐린 하늘만큼이나 슬퍼지는 맘은
우리들의 친구 정 광옥이의 부음소식
때문입니다.
아담한 체구
맑고 밝았던 얼굴
다정다감한 음성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그 아픔 앞에 가슴이 멍합니다.
참 인생이라는 게
허망한 것임을 새롭게 느낍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아름다웠던 친구
정 광옥이의 영혼을 부디
아픔도 근심도 없는 천국으로 인도해 주소서.
그리고 머잖은 날
우리 다시 만날 때
태양처럼 마주보고 웃을 수 있는
재회의 큰 은사 베풀어 주소서.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우리들의 친구
광옥이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여
부디 잘 가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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