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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혹시 철민이에게 조성모를 소개해주실분은?

작성자총무팀장 김은영|작성시간10.12.14|조회수2,768 목록 댓글 2

엊그제 토요일에는 기말고사를 코앞에둔 마흔두살에 낳은 늦둥이와 함께 논산 상월면에 있는 중증장애인 시설인 성모의 마을에 다녀왓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데로 의동생을 맺은 수호에게 조카로서의 인사를 하자구 설득햇지요.

 

지난주의 바닷가의 여행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전화로는 들었지만 직접 여행소감도 들어보고 마흔다섯살임에도 조로증과 우울증때문에 식사를 잘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엇기때문이지요.

 

괜찮다고 말은 하지만 힘든 기색이 역력하기에 주머니에 있던 삐에로코로 웃겨주엇지요.

그런데 유아인 이라는 연예인이 온다구 모다들 기다리면서도 정말 와야 오는거라구 잘안믿더라구요.전에도 연예인들이 약속을 어긴적이 많았다네요.

왼쪽의 서룡이는 현실의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정치를 꿈꾸는 나의 토론대상자이구 광기도 그렇게도 반기면서 질문공세가 끊이지 않더라구요.나도 놀랫답니다. 

  바로 이친구가 철민이라는 친구랍니다.비록 태어날때부터 뇌병변으로 말도 어눌고 몸도 가누기 쉽지않지만 음악을 좋아하며 인터넷도 제법하는 26살의 젊은이랍니다.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수호도 밝게 웃는모습을 되찾아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업되었지요.

           비록 누워서 지내는 친구들이지만 음악과 예능을 좋아한다는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싸인을 부탁하면서 나도 잘모르는 영화이야기를 나누는데 모다들 수준급이더라고요.

           우리 늦둥이는 왠횡재이냐면서 평소에 나를 따르는 연수와 함께 기념촬영도 햇지요.

          정례씨는 사진을 부탁하는데 주은이는 부끄러운 소녀로 고개를 못들더라고요.

점심때 철민이와 같은 밥상에서 식사봉사를 하는데 이친구의 어머니가 밥을 먹여주면서 심통을 부리더니 조성모의 앨범을 사오겟다는 약속을 한후에는 이렇게 기분이 좋더라는 말과함께 광팬이라고 하길레 다시한번 일을 저지르려 한답니다.우리 철민이에게 아니 이칭구들에게 가수조성모를 만날수있게 해주실분 계시나요?

뜬금없는 부탁이지요?하지만 지난봄에도 정신지체 1급인 용한이에게 안치환을 만날수있게 해주신 가슴이 따뜻하신 우리님들을 믿고서 또 한번 일을 벌려본답니다. 용한이 부자와 나도 기념샷을.....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정말 바쁘고 힘들지만 안치환과 유아인처럼 가슴은 따뜻하기에 울님들의 도움이 있다면 철민이 아니 85명의 성모마을의 친구들에게 조성모를 소개해주고 싶은 욕심을 부려본답니다.

 

약간은 엉뚱하지만 마음을 모으니 정말로 기적같은일이 일어나더라구요.

지난번의 공연을 성탄전에 다시 해줄수없냐고 보채는 연수와 근철이 순중이등에게 해주고 싶은 성탄선물이거든요.아니 올해가 아니고 내년이라도 기다려 볼려구요.

 

그리구 낮에는 대표님께 어제 수고하시면서 담그신 김치를 마니 보내주시겟다하시니 정말 반갑고 고맙지요.

오늘 저와 아내의 전화는 불통이 나고 있답니다. 쩜있다 감사의 글도 올려드릴꺼랍니다. 고마우신 울님들...

 

조언이나 방법을 아시는분들의 댓글과 응원을 기대해보면서 쪽지나 문자로 연락주시면 전화드리겟습니다. 011-9593-9441 사람사는 세상에 함께해보자고 초청드리는 마중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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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총무팀장 김은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14 트위터의 힘을 믿어보고 싶네요~ 아자!!!!
  • 작성자찬우물 | 작성시간 10.12.15 마지막 사진은 안치환씨 이군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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