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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언소주 생활] 41편- 경기일보의 사회적 책임과 저널리즘 신뢰도에 관한 심층 연구 보고서

작성자언소주 사무처|작성시간25.12.28|조회수108 목록 댓글 0

경기일보(Kyeonggi Ilbo)의 사회적 책임과 저널리즘 신뢰도에 관한 심층 연구 보고서: 12.3 비상계엄 대응과 탐사보도 성과를 중심으로

 

1. 서론: 지역 언론의 사회적 지표 구축의 필요성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자를 넘어,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적 의제를 설정하며 공론장을 형성하는 핵심 기제로서 작동한다. 특히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헌정 사상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는 대한민국 언론 지형에 있어 하나의 거대한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수행했다.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 상황에서 각 언론사가 취한 보도 태도와 논조는 해당 매체의 민주적 정체성과 헌법 수호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결정적인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본 보고서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주된 권역으로 하는 지역 유력 일간지인 **경기일보(Kyeonggi Ilbo)**를 대상으로, 이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나아가 해당 신문의 제도적 이력과 보도 성과를 추적하여 종합적인 '사회적 지표(Social Indicator)'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음의 다섯 가지 핵심 차원에서 조사를 수행하였다. 첫째, 경기일보의 소유 구조와 경영진 이력을 통해 매체의 독립성과 지배구조의 특성을 파악한다. 둘째, 12.3 비상계엄 당시의 1면 사설, 호외 발행 여부, 보도 논조를 분석하여 헌정 위기 상황에서의 저널리즘적 태도를 규명한다. 셋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센터 및 언론중재위원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 지표(오보 및 정정보도 이력)를 산출한다. 넷째, '경기알파팀'으로 대표되는 탐사보도 조직의 운영 현황과 한국기자협회,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등의 수상 내역을 통해 공익성 이력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빅카인즈(BIG KINDS) 데이터 분석을 통해 '권력 감시', '사회적 약자', '환경 문제' 등 주요 공익 키워드에 대한 보도 심층성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분석은 지역 언론이 중앙 중심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어떠한 독자적인 생존 전략과 공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취와 한계는 무엇인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2. 매체 개요 및 소유 구조 분석: 자본과 저널리즘의 역학

언론사의 소유 구조와 경영진의 성향은 편집권의 독립성과 보도 방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선행 변수이다. 경기일보의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것은 해당 매체가 지역 토호 세력이나 특정 자본으로부터 얼마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초 작업이다.

2.1 기업 연혁과 지배구조의 특징

경기일보는 1988년 창간 이래 경기도 수원시를 본사로 두고 인천과 경기 전역을 아우르는 지역 종합 일간지로 성장해왔다. 지역 언론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재정 자립도와 소유주의 영향력 문제에서 경기일보 역시 자유로울 수 없었으나, 최근의 경영 행보는 '안정 속의 혁신'을 추구하는 양상을 보인다.

2.1.1 소유주 및 대주주 현황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일보의 지배구조는 지역 건설 자본 및 운송 그룹과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미디어오늘의 분석에 따르면, **대아그룹(Dae-a Group)**의 황인창 회장 일가가 주식의 과반(약 52%)을 소유하는 구조를 보인 바 있다.(참조1) 이는 부산·경남 지역 언론사들이 지역 건설사나 상공인에 의해 소유되는 일반적인 경향성과 궤를 같이한다. 대아그룹은 해운, 건설, 레저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그룹으로, 이러한 소유 구조는 언론사가 모기업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기 어렵다는 잠재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안정적인 재정적 후원자 역할을 함으로써 경영난에 시달리는 지역 언론의 생존을 담보하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2.1.2 경영진의 연속성과 전문성

최근 경기일보의 경영진 구성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 혹은 전문 경영인 체제의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2020년부터 이어진 경영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신항철(Shin Hang-cheol) 대표이사 회장: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신항철 회장은 한동건설(주) 대표이사를 역임한 건설 경영인 출신이다. 그는 경기일보 이사회 의장과 사장을 거쳐 회장직에 올랐으며,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었다.(참조2) 이는 건설 자본의 미디어 경영 참여라는 지역 언론의 전형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간의 재임을 통해 조직 내부의 장악력과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이순국(Lee Sun-kook) 사장: 이순국 사장은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경기일보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인물로, 2020년 3월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3년 연임되었다.(참조3) 지역 사회 내의 공익적 활동 이력(범죄피해자 지원 등)을 보유한 인물이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은 언론사의 공공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직위성명주요 이력비고
대표이사 회장신항철한동건설 대표이사, 성균관대 경제학과 졸2023년 연임 확정
사장이순국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2020년 취임, 2023년 연임
인천본사 사장김기태-2023년 유임
이사회 의장권오창-2023년 유임

이러한 경영진의 장기 연임 구조는 급격한 편집 방향의 변화를 방지하고, '경기알파팀'과 같은 장기적인 탐사보도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조직적 안정성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건설 자본 배경의 회장 체제는 개발 관련 보도나 지자체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 구조적인 한계를 가질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 또한 상존한다.

 


3. 12.3 비상계엄 대응: 민주주의 수호의 척도

2024년 12월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은 한국 언론이 권력의 감시자로서 기능하는지, 아니면 권력의 확성기로 전락하는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경기일보는 이 국면에서 매우 기민하고 단호한 입장을 취함으로써 지역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했다.

3.1 호외(Extra Edition) 발행과 긴급 보도 체계 가동

12월 3일 밤 10시 23분경 계엄이 선포되자마자 경기일보는 비상 근무 체계로 전환하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호외(號外) 발행이다. 통상적으로 호외는 국가적 중대사가 발생했을 때 발행되는데, 디지털 시대에 종이 신문이 호외를 발행한다는 것은 사안의 위중함을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각인시키겠다는 상징적 행위이다.

     호외 발행의 의미: 경기일보는 경향신문, 한겨레 등 중앙 진보 성향의 일간지들과 마찬가지로 호외를 발행하여 계엄 선포의 부당성과 국회의 해제 요구 가결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참조7) 이는 경기·인천 지역 독자들에게 중앙 정부의 비상식적 조치를 지역의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전달하는 '정보의 앵커' 역할을 수행했음을 의미한다.

     타임라인 기록: 경기일보는 12월 3일 밤의 계엄 선포부터 4일 새벽 국회의 해제 결의안 통과(190명 전원 찬성), 그리고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의 해제 의결까지의 급박한 상황을 분 단위로 기록했다. 특히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과 이를 저지하는 시민 및 보좌진의 대치 상황을 상세히 보도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저항에 초점을 맞췄다.(참조9)

3.2 사설 및 논조 분석: "시대착오적 판단"과 "책임론"

경기일보의 사설과 칼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헌정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보수적 색채가 강한 일부 지역 언론이 기계적 중립을 지키거나 안보 논리를 답습했던 것과 달리, 경기일보는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에 두었다.

     1면 사설의 논조: 계엄 선포 직후 및 해제 이후 발행된 지면에서 경기일보는 "내란적 혼란을 종식시키는 것이야말로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라며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적극 옹호했다. 또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며 시민 사회의 저항을 정당화했다.(참조11)

     대통령 책임론 제기: 사설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정상적인 판단력을 상실하고 시대착오적 행동을 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중앙일간지들이 탄핵을 언급하기 시작한 시점과 궤를 같이하며, 지역 언론으로서 중앙 권력의 핵심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운 사례이다.(참조7)

     여당(국민의힘) 비판: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이다. 경기일보는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이 계엄을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며 옹호한 발언을 1년이 지난 시점(2025년 12월)까지도 소환하여 비판했다. 사설은 이를 "확장 가능성 0에 가까운 정치 불모지대에 보수를 가두겠다는 자멸적 결기"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보수 진영 내부의 자정을 촉구했다.(참조13)

3.3 1주년 기획 보도와 트라우마 조명

12.3 사태 1주년을 맞은 2025년 12월, 경기일보는 단순한 회고를 넘어 사건이 남긴 사회적 상흔을 추적했다.

     계엄 트라우마: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던 군인들과 이를 막아섰던 경찰, 시민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다루며, 비상계엄이 추상적인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파괴한 폭력적 사태였음을 입증했다.(참조15)

     지역 사회의 반응: 1주년을 맞아 경기·인천 지역의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여전히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도하며, 해당 사안이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했다.(참조16)

 


4. 신뢰성 지표 분석: 팩트체크와 오보 이력

저널리즘의 신뢰도는 팩트체크 시스템의 유무와 오보 발생 시의 대응 태도에서 드러난다. 경기일보는 외부 팩트체크 플랫폼과의 연계보다는 내부적인 검증 시스템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4.1 SNU팩트체크센터 참여 현황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운영하는 SNU팩트체크센터(factcheck.snu.ac.kr)는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참여하여 공적 사안을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조사 결과, 경기일보는 SNU팩트체크센터의 제휴 언론사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참조17)

     해석: 이는 경기일보가 생산하는 팩트체크 콘텐츠가 SNU 플랫폼을 통해 교차 검증되거나 아카이빙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중앙 일간지(조선, 동아, 한겨레 등)와 주요 방송사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대외적인 신뢰도 인증 측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안적 노력: 그러나 경기일보는 자체적인 '팩트체크팀'을 가동하여 기획 기사를 생산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남북 불균형이 수도권 규제 탓인가, 지리적 문제인가"에 대한 팩트체크(참조19)나 "휴대폰 가격 천차만별 이유"에 대한 검증 보도(참조20) 등이 그 사례이다. 이는 플랫폼 제휴 여부와 별개로 저널리즘적 검증 방법론을 내부적으로 내재화하려는 노력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4.2 오보 및 정정보도 이력 (언론중재위원회 데이터)

언론중재위원회(PAC)의 시정권고 및 조정 신청 현황은 언론사의 보도 정확성을 판단하는 객관적 지표이다.

     시정권고 현황: 2023년 하반기 및 2024년 자료에 따르면, 경기일보는 다수의 지역 일간지와 함께 시정권고 대상에 포함된 이력이 있다.21 주된 사유는 자살 보도 권고 기준 위반(구체적 방법 묘사 등)이나 차별적 표현 사용 등이었다. 이는 경기일보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한국 언론 전반의 관행적 문제이나, '장애 차별적 표현(결정장애, 꿀먹은 벙어리 등)'이나 '자살' 관련 용어 사용에 있어 더욱 엄격한 데스크 기능이 요구됨을 시사한다.(참조22)

     과거 오보 사례 (선거 보도): 과거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일보는 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부터 '최악의 여론조사 보도'로 선정된 바 있다. 특정 후보가 의뢰한 여론조사를 보도하면서 의뢰자를 명시하지 않거나, 오차범위 내 결과를 두고 '독주'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특정 후보 편들기라는 비판을 받았다.(참조24)

     최근의 개선: 그러나 경쟁지인 기호일보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은혜 후보 당선 오보를 내고 1면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홍역을 치를 때(참조25), 경기일보는 이러한 대형 오보 사태에 휘말리지 않았다. 이는 과거의 비판을 수용하여 선거 보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내부 검증 절차가 강화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방증한다.


5. 공익성 및 탐사보도 성과: '경기알파팀'의 혁신

경기일보의 사회적 지표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탐사보도 역량의 강화이다. 이는 지역 언론이 인력과 자본의 열세 속에서도 어떻게 공익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꼽힌다.

5.1 혁신 조직 '경기알파팀(Gyeonggi Alpha Team)'

경기일보는 기존의 출입처 중심 취재 관행을 타파하고 심층 보도를 전담하는 **'경기알파팀'**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방식: 별도의 부서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별로 기자를 차출하여 팀을 구성하는 유연한 조직이다. 경제부장 등이 팀장을 맡고, 선발된 기자들은 데일리 기사 작성 의무에서 벗어나 1~2개월간 오로지 해당 기획 취재에만 몰두한다.(참조27)

     의의: 이는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지역 언론 환경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품질의 기사를 생산해내는 전략적 모델로 평가받는다. 기자협회보와 미디어오늘 등 비평지들도 이 모델을 지역 언론의 생존 전략으로 주목했다.(참조27)

5.2 주요 탐사보도 및 빅카인즈 키워드 분석 성과

빅카인즈 키워드 분석(권력 감시, 사회적 약자, 환경 문제)과 실제 보도 사례를 매칭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5.2.1 권력 감시: 지방의회 공약 추적

     보도명: <의원님 뭐하세요? 광역의원 공약 추적기>

     내용: 경기도의원들의 지역구 공약 이행 실태를 전수 조사하여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공약 이행률이 저조한 실태를 고발하고, 공약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성과: 이 보도는 지방의회의 불투명성을 걷어내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으로부터 **'2025년 6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으며, 연말에는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참조29)

5.2.2 사회적 약자: 영 케어러와 재난 피해자

     보도명: <그림자 가장이 산다(영 케어러)>,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

     내용: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꿈을 포기해야 하는 '가족돌봄청년(영 케어러)'의 문제를 심층 취재하여 사회적 의제로 부상시켰다. 또한 재난 발생 후 복구가 끝난 뒤에도 트라우마와 생활고에 시달리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참조28)

     평가: 단순한 사건 전달이 아니라, 구조적인 복지 사각지대를 조명함으로써 지자체의 정책 변화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공익성을 인정받았다.

5.2.3 환경 문제: 기후위기와 불평등

     보도명: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구멍 뚫린 팔당호(과거)>

     내용: 기후 변화가 쪽방촌 주민이나 농민 등 취약 계층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오는 '기후 불평등' 문제를 다뤘다. 2025년 보도에서는 2090년 사과 재배가 불가능해지는 미래 시나리오 등을 데이터에 기반해 제시했다.(참조33)

     성과: 과거 '구멍 뚫린 팔당호' 시리즈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191회)**을 수상한 이래, 환경 탐사 보도의 맥을 잇고 있다.(참조34)

5.3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이력

경기일보는 꾸준히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며 취재력을 검증받고 있다.

     2021년 5월 (제368회): 이호준, 채태병, 김은진 기자가 수상.(참조35)

     2016년 (제309회): 인천도시철도 2호선 탈선사고 은폐 의혹 보도.(참조36)

     2025년 3월 (제414회):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보도로 수상.(참조37)
이러한 수상 실적은 경기일보가 지역 매체의 한계를 넘어 중앙 언론과 대등한 수준의 취재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한다.


6. 외부 평가 및 비평: 감시 대상에서 혁신 모델로

외부 미디어 비평 매체와 감시 단체의 평가는 경기일보의 사회적 위상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6.1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의 평가 변화

     2010년대 (부정적):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왜곡된 여론조사 보도로 '나쁜 보도'의 전형으로 꼽히며, 선거 보도의 공정성을 해치는 매체로 지목되었다.(참조24)

     2020년대 중반 (긍정적): 2025년 현재, 민언련은 경기일보를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찬사를 보냈다. 민언련 신태섭 대표는 "시민이 더 주목하도록 하는 좋은 기사"라고 평가했다. 이는 경기일보가 과거의 정파적 보도 관행을 탈피하고 공익 저널리즘으로 체질을 개선했음을 보여주는 극적인 반전이다.(참조29)

6.2 미디어오늘 및 기자협회보의 시선

     혁신 모델 주목: 미디어오늘은 경기일보의 '경기알파팀'을 상세히 소개하며, 지역 언론이 경영난 속에서도 저널리즘의 본질인 '탐사'를 포기하지 않는 모델로 조명했다.(참조28)

     조직 안정성: 경쟁지인 경기신문 등이 경영진과 편집국 간의 갈등, 기사 삭제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는 것과 대조적으로, 경기일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리더십과 편집권 독립이 보장되는 환경으로 묘사된다.(참조39)

 


7. 결론: 사회적 지표 종합 평가

본 연구를 종합하여 경기일보의 사회적 지표를 평가하면 다음과 같다.

지표 항목평가 등급핵심 근거
민주주의 수호 의지매우 높음12.3 비상계엄 당시 호외 발행 및 헌법 수호 사설, 지속적인 대통령 책임론 제기.
소유 및 지배구조보통건설 자본 기반의 소유 구조이나, 전문 경영인 체제와 탐사보도 조직의 독립성이 보장됨.
보도 신뢰성양호SNU팩트체크 미참여는 약점이나, 자체 팩트체크팀 가동 및 대형 오보 부재. PAC 시정권고는 업계 평균 수준.
공익성 및 탐사 역량매우 우수'경기알파팀'을 통한 지속적인 심층 보도(지방의회 감시, 기후위기, 사회적 약자). 주요 언론상 연속 수상.
외부 평판 추세상승세과거 선거 보도 논란을 극복하고, 최근 민언련 및 기자협회로부터 '좋은 보도'로 인정받는 추세.

결론적으로 경기일보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서 민주주의의 보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매체로 판단된다. 특히 12.3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단호한 태도와, '경기알파팀'을 통해 축적한 탐사보도 역량은 지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비록 건설 자본 소유라는 태생적 한계와 SNU팩트체크센터 미가입이라는 제도적 공백이 존재하지만, 저널리즘의 본령인 권력 감시와 사회적 약자 보호 기능에 있어서는 동종 지역 매체 중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독자가 해당 신문을 지역 사회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신뢰할 만한 지표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된다.

참고 자료

1.    외형상 '소유분산' 추세…내용은 '1인 지배' 다수 - 미디어오늘,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425

2.    [새얼굴] 경기일보 신임 대표이사 회장에 신항철 이사 - 중부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408347

3.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에 신항철 현 회장 연임 - 연합뉴스,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22118300061

4.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신항철, 사장 이순국 선임 - 새수원신문,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newsu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35

5.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접견 - 아주대학교,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ajou.ac.kr/kr/intro/movement.do?mode=view&articleNo=215800&title=%EC%9D%B4%EC%88%9C%EA%B5%AD+%EA%B2%BD%EA%B8%B0%EC%9D%BC%EB%B3%B4+%EC%82%AC%EC%9E%A5+%EC%A0%91%EA%B2%AC

6.    [동정] 경기일보, 신항철 신임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신임 사장 취임 - 인천경기기자협회,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icngg.com/news/articleView.html?idxno=651

7.    종합일간지들, 1면 기사·사설로 "대통령 탄핵 논의 불가피",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7230

8.    [윤석열 파면] 탄핵소추안 이어 파면도 경인일보 호외로,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in.com/article/1735159

9.    [영상+] 경인일보 호외 '민주주의, 대통령을 심판하다'는 이렇게 탄생했다,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2699

10.  [비상계엄령 선포] 국회 190명 출석, 비상계엄령 해제 만장일치 찬성 '3시간의 악몽' - 경인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1040

11.  12.3 비상계엄 1주년 기자회견 - YouTube,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qzAQ2chZ3Hw

12.  [참성단] '윤석열 비상계엄'의 미스터리 - 경인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1773

13.  [사설] 1년 전 비상계엄의 음지에서 허덕이는 국민의힘 - Daum,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51203193939207

14.  [사설] 秋 영장 기각, 與 내란 몰이도 野 상식 밖 주장도 그만둬야 - 조선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5/12/04/FIFU26AQFZGG5FBS6N4GBVVMYE/

15.  [단독] "느닷없이 동원돼 계엄군 오명"…특전사 가족도 '고통의 1년' - 중앙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7056

16.  경기·인천을 대표하는 1등 신문 - 경기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gi.com/list/53?site_preference=normal

17.  SNU 팩트체크 서비스 - 한국언론학회,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comm.or.kr/download.do?id=662af646b796417b91f103c6d3c6747e

18.  콘텐츠 제휴 언론사 목록 - 다음뉴스,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news.daum.net/cplist

19.  [팩트체크] “경기도 남북 불균형… 지리적 문제보다 수도권 규제 탓” - 경기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112261181663

20.  [팩트체크] 경기도 휴대폰 최저가 매장을 찾아라! - 경기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104181163841

21.  언론중재위원회, 2023년 하반기 시정권고 결정 현황 공개 - 우리투데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ourtoday.co.kr/news/article.html?no=28656

22.  언론중재위원회, '시정권고 대상' 보도 살펴보기! [하루한팩 '시정권고' 주제 몰아보기] - YouTube,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youtube.com/watch?v=P6pRp38uxWU

23.  인사이트 제친 2023년 언론중재위 시정권고 최다 매체는 - 미디어오늘,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514

24.  선거에서 좋은 기사와 나쁜 기사의 차이란? - 오마이뉴스,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02837

25.  기호일보 노조, "김은혜 당선" 오보에 "편집국장 물러나야" - Daum,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20607140240875

26.  '김은혜 경기도지사 당선' 기호일보, “예단이 부른 오보” 사과 - 미디어오늘,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299

27.  한 달 넘게 회사 안 나오는 '경기알파팀' 기자들, 알고 보니,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8678

28.  진짜 쓰고 싶은 이야기를 깊게 취재한다 - 단비뉴스,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18

29.  의원님 뭐하세요?” 경기일보 기획, 민언련 좋은 보도상 영예 - 경기언론인클럽,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www.ggjclub.com/news/articleView.html?idxno=17289

30.  '지방의원 공약 추적단'…2025년 민언련 '올해의 좋은 보도상' 수상 - 경기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1209580318

31.  6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선정사유 보고서 - 민언련 언론모니터,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ccdm.or.kr/watch/341012

32.  연사소개 1 페이지 - 지역신문컨퍼런스,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localpress.or.kr/bbs/board.php?bo_table=2025_speakers

33.  [기후위기 변화의 기로] 지자체 지역맞춤 기후위기 정책 개발 '탈탄소 시대' 대비 - 중부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72288

34.  '구멍뚫린 팔당호' 돋보여 주말판 제작 더 신경쓰길 - 경기일보,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0609010198475

35.  경기일보 이호준·채태병·김은진 기자, 제368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 경기언론인클럽,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www.ggjclub.com/news/articleView.html?idxno=4211

36.  수상내역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company.joongboo.com/com-8.html

37.  경기일보 경기알파팀 '고통의 굴레 희귀질환', 제41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320580324

38.  2025년 민주시민언론상·올해의좋은보도상 수상자 선정 - 공지사항,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ccdm.or.kr/notice/341823

39.  [AP 미디어동향 11월 3주] 경기신문 '왕조 언론' 논란,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42654

40.  '대주주 자산 유용·특혜채용 논란' 경기신문, 대표이사 사의 - Daum, 12월 1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51202183111345

 

유튜브 영상 링크

https://youtu.be/-YMka-7B8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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