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9품 멸치로 만든 멸치찌개&봄나물쌈_박지현
’거제9품‘ 멸치로 만든 멸치찌개&봄나물쌈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깨진 일상에 몸과 마음을 잘 돌보아야 하는 시기다.
‘거제9품‘으로 제철을 맞은 ’생멸치‘로 칼칼하게 찌개를 끓여 열을 발산하고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해보자. 비린내를 잡기 위해 넣은 마늘, 그리고 생강과 미나리는 우리 몸의 염증을 줄여주고, 해독을 돕는 역할을 한다. 쌉쌀함과 쓴맛을 지닌 봄나물도 열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힌다. 그 대표적인 식재료가 바로 씀바귀와 방풍나물이다.
서늘한 성질의 봄나물은 고추장에 버무려 무치면 그 성질을 보완할 수 있다. 여기에 식초를 더해 초무침을 하면 간에 더 이로운 음식이 된다. 이렇듯 제철에 흔한 봄나물들이야말로 면역력을 높여 주는 든든한 식재료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나온 봄나물의 에너지와 비타민을 고루 먹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 보자.
<멸치찌개>
재료 : 멸치 500g, 월동무 1/4개, 양파 1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멸치육수 2.5컵, 청주 3큰술, 쌀뜨물 2컵
양념 : 된장 1/2큰술, 한식간장 2큰술, 어간장(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술 2큰술, 고추장 2/3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큰술, 후추 약간
- 생멸치는 가위나 칼로 머리를 자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한다,
- 손질한 멸치는 흐르는 물에 헹구고 채반에 받쳐 청주 3큰술을 뿌려놓는다.
- 마지막으로 쌀뜨물에 한 번 더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 무는 도톰하게(1.5cm 두께)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어슷 썬다.
-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 섞어 준비한다.
- 냄비 바닥에 무를 깔고 멸치육수와 된장을 넣고 센 불에 7~10분간 끓인다.
- 무가 반쯤 익으면 양파와 멸치를 넣고 양념장 절반을 넣어 강한 불에서 5분간 끓인다.
- 나머지 양념과 파, 고추를 넣고 중간 불로 줄인 후 양념을 끼얹어가며 5분간 더 끓인다.
※ 멸치 뼈가 억세면 뼈까지 발라낸다. 멸치를 물에 담가놓거나 오래 씻어 만지지 않는다.
※ 무를 대신해 삶은 우거지나 시래기를 넣어도 좋다.
※ 마지막에 미나리, 쑥갓을 넣어 향을 내어도 좋다.
※ 생강즙 대신 생강청이나 생강술도 가능하다.
<봄나물 쌈>
재료 : 방풍나물 50g, 씀바귀 50g, 미나리 50g, 원추리 50g, 머위 100g, 곰취 100g, 봄동이나 알배추 100g
- 씀바귀는 손으로 비벼가며 씻은 다음 데쳐 물에 담가 쓴맛을 우린다.
- 알배추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는 세척 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파랗게 데친다.
- 곰취나 머위는 씻은 뒤 살짝 찌거나 데쳐도 좋다.
- 곰취나 머위의 쓴맛이 과하면 찬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물기를 꼭 짜 준비한다.
- 연한 잎들의 봄나물이지만 강한 약성(독성)을 지니므로 데쳐 먹는다.
- 기호와 여건에 맞게 봄나물을 준비하여 쌈 바구니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