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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카폐

거제도 최고의 정원카페 " 씨야드"

작성자옥건수|작성시간26.06.06|조회수70 목록 댓글 0

거제 최고의 정원 카페 ‘씨야드’

위치: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613-72( 외간리) / 거제돔 식물원 주변

전화번호 055-632-6362

씨야드 http://seayard.kr

 

특징:   SEA YARD Healing stay ( 풀빌라)

          SEA YARD GARDEN (거제에서 야자수가 가장 많은 카페)

           SEA YARD CAFE  ( 바다뷰가 좋은 카페)

 tip:  워크샵 가능/       별관 노래방 대여/        야외 예식장 가능

◆ 대표: 옥정표 010-2810-1609/ 01344@ hanamail.net

★ 주변 관광지 

 - 거제기성관, 향교, 질청...2.2 km 6분

- 성포위판장: 2.3km 8분 ( 각종 생선 도매)

 -숲소리공원: 3.0km 양떼공원

- 계룡산 등산 입구 : 거제여상 3.0km

- 산달도 가는 주변 카페: 슬로우 소랑 ( 젊은이가 좋아하는 카페)

▶ 맛집: 칠원추어탕, 오색집... 지역주민이 잘가는 집/ 겨울철 원조굴꾸이

      

◑ 자료제공: 거제신문  

 바다와 산의 푸르름을 품은 거제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큰 섬으로 천만 관광도시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거제신문은 ‘요 어떻소!-거제의 맛&멋’ 집을 통해 관광객 및 지역민들에게 거제의 맛과 멋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백혜인

거제 여행을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 ‘거제정글돔’이다. 한겨울에도 열대의 초록이 살아 숨 쉬는 그곳엔 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머문다. 그 정글돔에서 차로 단 1~2분. 거제면 안쪽, 잔잔한 바다를 마주한 자리에 또 하나의 정원이 펼쳐진다. 

카페와 가든, 그리고 하룻밤의 쉼까지 품은 ‘씨야드(SEAYARD·대표 옥용주)’다. 정글돔이 유리 안에 깃든 열대 정원이라면, 씨야드는 바닷바람을 그대로 들이는 바다 위에 정원이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백혜인

#열세 가지 얼굴을 가진 정원

씨야드라는 이름엔 뜻이 담겨 있다. 바다를 뜻하는 ‘Sea’와 정원을 뜻하는 ‘Yard’가 만나 ‘바다 위에 정원을 펼쳐 놓는다’는 의미가 됐다. 

이름값은 문을 들어서는 순간 증명된다. 대나무 숲길에 들어서면 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사락사락 따라붙고, 측백나무길과 야자수 가든을 거니는 사이 계절마다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가을이면 핑크뮬리가 분홍빛으로 일렁이고, 겨울 끝자락엔 애기동백이 붉게 핀다. 

‘천국의 계단’과 ‘바다언덕’에 오르면 거제 앞바다가 발아래로 펼쳐지고, 그 위로 다도해의 섬들이 점점이 떠 있다. 13가지 테마로 꾸며진 정원을 거닐다 보면, 이곳이 거제라는 사실은 물론 우리가 국내에 있다는 것마저 잊게 된다. 

어느 먼 나라의 휴양지에 발을 들인 듯한 낯설고도 설레는 풍경이다. 들어서는 길마저 사뭇 다르다. 여느 카페라면 주차장이 먼저 손님을 맞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카페가 먼저 인사를 건네고 주차장은 안쪽에 다소곳이 자리한다. 무엇보다 카페가 숲에 폭 안긴 자리라, 공간 전체에 포근한 온기가 감돈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백혜인

#한국이냐 이국이냐…정글돔 곁에서 찾은 답

처음부터 이국적인 풍경을 그렸던 건 아니다. 옥용주 대표는 공간의 결을 두고 오래 고민했다. 한국적으로 갈 것인가, 이국적으로 갈 것인가.

“바로 곁에 정글돔이 있잖아요. 그 자체로 이국적인 공간이니, 우리도 결을 맞추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이왕이면 거제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색다른 풍경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 마음은 작은 데까지 닿았다. 정원을 채운 야자수마저 거제에서 자란 거제 야자수를 골랐다. 낯선 곳에서 들여온 나무보다, 이 땅에서 잘 뿌리내리고 오랫동안 푸르를 나무여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바나나와 파파야·커피나무가 자라는 체험 온실도 그 이국의 결을 거든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백혜인

#4년의 공을 들여 빚어낸 공간

이토록 다정한 공간은 한 사람의 오랜 정성으로 빚어졌다. 옥 대표가 이곳을 마음에 품고 첫 삽을 뜬 뒤 손님을 맞기까지, 꼬박 4년이 걸렸다.

“차근차근 준비하는 데만 4년이 걸렸어요.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손수 매만지고 싶었거든요.”

그 4년 가운데 정원을 가꾸는 데만 꼬박 2년이 흘렀다. 본래 산비탈이던 땅을 고르는 일부터가 쉽지 않았다. 인테리어도 옥 대표의 손길이 거의 닿았다. 

전국의 카페를 두루 돌고, 먼 나라의 자료를 들여다보며 원하는 질감과 빛깔을 찾았다. 마음에 드는 자재는 직접 구하러 다녔다. 강원도의 한 미술관에 쓰였다는 돌을 수소문해 가져와, “이렇게 놓아 달라”며 부탁하기도 했다. 흔한 카페 한 채를 올리는 시간의 몇 곱절을, 오직 이 한 공간에 들인 셈이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를 마주한 모래밭 위…하나뿐인 예식

정성으로 빚은 풍경은 이내 특별한 자리로 이어졌다. 씨야드가 품은 가장 독보적인 얼굴, 바로 바다를 마주한 예식 공간이다. 고운 모래밭 위로 흰 의자가 줄지어 놓이고, 그 사이로 붉은 꽃과 야자수가 길을 낸다. 신랑과 신부가 함께 걸어 나갈 이 길 끝에 서면 눈앞엔 새파란 인피니티풀, 그 너머로 거제 앞바다와 다도해가 펼쳐진다. 

발밑으로는 고운 모래가 밟히고, 귓가엔 잔잔한 파도소리가 닿는다. 예식장 천장도, 벽도 없다. 하늘과 바다가 그대로 배경이 되는 셈이다.

거제에서 바다를 마주하고 예식을 올릴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이 드문 풍경을 품은 덕분에, 씨야드는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아 결혼식 문의부터 먼저 찾아들었다. 카페를 보러 왔다가 “여기서 식을 올리고 싶다”고 오히려 문의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일생에 한 번뿐인 날을, 거제의 바다와 정원이 통째로 품어 주는 자리. 씨야드에서 가진 가장 빛나는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백혜인

#음료 한 잔이면, 정원이 열린다

씨야드의 매력은 카페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음료 한 잔을 시키면 손목에 밴드를 둘러 너른 정원을 거닐 수 있다. 

운영은 퍽 너그럽다. 찾는 발길이 많아 밴드를 일일이 챙기기 어려운 날이면, 그저 편히 둘러보라 손님을 먼저 헤아린다. 

인근에 사는 분들이 산책 삼아 들르는 모습도 정겹다. 아이들이 맨발로 뛰노는 흰모래 놀이터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머물기에도 좋다. 정글돔을 다녀온 가족도, 예쁜 곳을 찾아온 젊은 손님도, 그리고 의외로 어르신들의 발걸음까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결은 참 다채롭다. 빼어난 풍경은 이미 카메라들이 먼저 알아봤다. 배우 고윤정과 고은아, 그룹 리센느의 원이와 미나미 등 여러 이들이 이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고윤정이 머문 자리는 포토존으로 손님들을 맞았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백혜인

#직접 구운 빵과 한 잔의 정성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음료인 ‘씨야드라떼’다. 부드러운 우유 위로 고소한 단맛이 천천히 번지는데, 거제 바다를 닮은 그 빛깔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한 모금이 더 특별해진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하와이안스무디, 청량한 과일 에이드까지 더해져 음료의 결도 다채롭다.

빵은 매장에서 모두 직접 굽는다. 오후가 되면 갓 구운 빵냄새가 카페 안에 은은히 퍼진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금빵은 레몬과 쪽파크림치즈 등 여러 가지 토핑들을 넉넉히 갖췄고, 샌드위치와 디저트까지 곁들여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메뉴를 정하는 길에도 옥 대표 혼자가 아니었다.

“메뉴부터 원두까지 직원들과 함께 골랐어요.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요.”

직접 맛본 음식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풍경에 기대 맛은 슬그머니 뒷전이 되는 흔한 ‘뷰 맛집’과는, 분명 다른 결이었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백혜인

#하루를 온전히 머물고 싶은 곳

씨야드는 잠시 들렀다 떠나기엔 아쉬운 곳이다. 주차장 너머에는 호텔형 풀빌라 ‘씨야드 스테이’가 따로 자리해, 하룻밤의 쉼까지 곁에 둘 수 있다. 

카페가 2024년 9월, 스테이는 11월에 차례로 문을 열었다. 앞으로 그려 갈 그림도 넉넉하다. 카페 곁에는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는데, 옥 대표는 이 길을 따라 닿는 갯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해질 무렵의 씨야드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야자수 너머로 바다가 붉게 물드는 노을은, 낮의 청량함과는 사뭇 다른 정취를 건넨다. 바다와 정원,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거제 안에서 잠시 먼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날이라면, 씨야드의 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아도 좋겠다.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바다 위에 정원 ‘씨야드(SEAYARD)’. @씨야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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