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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사랑

500년의 그리움,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에서 ‘꽃’으로 피어나다

작성자옥건수|작성시간26.06.08|조회수14 목록 댓글 0

500년의 그리움,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에서 ‘꽃’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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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4월 11일(토), 남양주 사릉(정순왕후의 능)에서 채취한 들꽃을 영월 장릉(단종의 능)에 식재하는 행사와 고유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후 500여 년간 떨어져 있던 단종과 정순왕후의 서사를 ‘꽃’이라는 생명의 매개체로 연결하여 역사적 슬픔을 치유하고, 국가유산을 역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4월 11일 남양주 사릉에서의 고유제로 시작되었다. 고유제는 중대한 일을 치르기 전후 그 사유를 조상이나 신령에게 알리는 공식적인 보고 절차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정중히 예우하는 자리가 되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초헌관을 맡아 사릉 고유제를 설행하였다.
* 초헌관: 제사를 지낼 때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제관

이어서 오후 부터는 남양주 사릉에서 채취한 들꽃을 영월 장릉의 ‘정령송(精靈松)’ 주변에 심는 식재 행사가 개최되었다. 정령송은 지난 1999년 사릉에 있던 소나무를 장릉으로 옮겨 심은 것으로, 이번 들꽃 식재를 통해 사후 500여 년간 서로 다른 곳에 모셔져 온 단종과 정순왕후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그려내 애틋한 서사를 완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식재 행사가 종료된 오후 부터는 장릉에서의 고유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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