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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순 대본입니다.

작성자우미영|작성시간08.04.04|조회수47 목록 댓글 1
고양순

#1 양순이는 게으르고 엉큼한 고양이야.

#2 하는 일이라고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거나 심술을 부리는 것뿐이지.

#3 양순이는 밥을 먹을 때도 늘 투덜거려.

#4 밥알 한 톨 남기지 않고 다 먹으면서

#5 양순이가 좋아하는 것 뭐냐고? 물론 생선이지!
“에후, 요즘은 통 입맛이 없어. 꽁치라도 한 마리 먹으면 좋겠는데, 쩝쩝.”

#6 저게 뭐야?
어머, 양순이가 무얼 본 걸까?

#7 “고양순, 무슨 일 있어?”

#8 수탁이 지나가다 양순이에게 물었어.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저런, 양순이가 시치미를 뚝 떼네.

#9 양순이는 당장에라도 집을 나설 참이야. 하지만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한 걸.

#9 양순이는 저녁밥도 먹지 않았어. 오늘따라 유난히 저녁밥이 시시해 보였거든.

#10 밤이 깊도록 양순이는 잠을 자지 못 했어.

#11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가 아주 끔찍한 꿈을 꾸었지.

#12 양순이는 날이 밝기가 무섭게 집을 나섰어. 쉬지 않고 걷고 또 걸었지.

#13 높다란 건물들. 씽씽 달리는 자동차......
양순이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

#14 저기가! 거의 다 왔어. 이젠 올라가기만 하면 돼.

#15 양순이가 엘리베이터를 탄 건 이번이 처음이야.

#16 옥상이야.
“히야, 맛있겠다!”
양순이가 신이 나서 밧줄에 매달렸어.

#17 어머, 양순이 좀 봐.

#18 그 뒤로 양순이는 어떻게 되었나요?
여전히 게으르고 엉큼하지. 그래도 밥 먹을 때마다 투덜거리는 버릇은 고쳤다나 어쨌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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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미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4.04 출력할 때는 첨부화일을 열어서 출력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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