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에 장자의 호접지몽에 대해 읽게 되었다.
장자의 '호접지몽'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현실도 절대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장자는 꿈속에서 자신이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경험을 한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난 뒤 자신이 꿈을 꾼 장자인지, 아니면 지금 나비가 꿈속에서 장자가 된 것인지 혼란을 느낀다. 처음에는 짧고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였지만 읽고 나니 생각보다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보통 지금 살아가는 현실만이 진짜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성적이나 결과, 다른 사람의 시선 같은 것을 현실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남들과 비교하며 부족한 점만 바라볼 때도 많았다. 하지만 '호접지몽'은 내가 보고 믿는 것만이 반드시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치와 기준이 다를 수 있고, 지금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장자가 현실과 꿈의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통해 세상을 너무 한 가지 기준으로만 바라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보통 눈에 보이는 결과나 성공만 중요하게 여기지만, 각자 살아가는 방식과 생각 또한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느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