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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리포트

전자공학과 202613366 정민아

작성자전자공학과 26학번 정민아|작성시간26.06.12|조회수43 목록 댓글 0

장자가 쓴 책에 관한 감상문을 제출하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장자』의 「소요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쓰인 글이다 보니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읽어 보니 예상과 달리 내용이 흥미로웠고, 읽을수록 점점 몰입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장자의 「소요유」는 타인의 시선이나 인정에서 벗어나, 나다운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말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요유」 속 여러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처음에 나오는 곤의 이야기였습니다. 북쪽 바다에 살던 물고기인 곤은 새인 붕으로 변해 큰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넓은 세계인 남쪽 바다를 향해 거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곤이 붕으로 변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은 사람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 가는 과정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평소에 무엇이든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붕의 모습을 보며, 어쩌면 제가 스스로 저의 가능성을 제한해 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곤과 붕의 이야기는 저에게 좁은 시야에 갇혀 자신을 단정하지 말고, 기존의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처럼 다가왔습니다. 지금 당장의 모습이나 주변의 평가만으로 저의 가능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제 삶을 바라보고 싶어졌습니다. 남의 기준과 비교에 흔들리기보다는, 저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며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붕이 남쪽 바다로 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계기와 준비도 필요하다는 뜻처럼 느껴졌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 때문에 멈추기보다는, 부족하더라도 조금씩 시도해 보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요유」를 읽고 나서 자유란 스스로 만든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저에게 단순히 오래된 고전 글이 아니라,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삶의 방향을 생각해 보게 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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