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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전공 이런직업] 해양공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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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발생 다양한 문제 공학적 해결 |
해양공학은 공학(토목공학,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환경공학 등)과 자연과학(해양학, 기상학, 지질학)이 접목돼 바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하는 학문이다.
주로 해안공학 분야에서는 해안구조물 설계, 시공, 관리 및 해안선의 변동, 표사이동, 인공섬, 태풍에 의한 해안 보호, 지진파, 항만 등을 다루고 해양공학 분야에서는 먼바다에서 운영되는 석유 및 가스의 채굴과 생산, 이를 위한 시추선의 설계 및 제작 등을 다룬다.
수학·과학 관심 많아야
부경대·해양대 등 개설
:건설·연구기관도 진출
·교육 내용과 관련 고교 교과목=일반적으로 공업수학, 물리학, 화학, 해양학 등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역학과목을 통하여 공학의 기초를 다진 후, 응용공학에서 해양구조물의 설계 및 제작, 해양공간의 설계 및 운용, 해양에너지 및 자원의 활용 등의 학습을 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과목 중 수학, 과학(물리, 화학, 지구과학)에 관심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며, 특히 수학에서는 미적분학, 벡터, 행렬 등이 물리에서는 역학(뉴톤역학)에 관한 지식 등이 많으면 이 학과에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사학과와의 차이점=해양학과가 순수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학)에서 해양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면, 해양공학과는 공학의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진로 및 취득자격증=해양구조물의 설계 및 건조와 관련된 중공업 분야와 해안구조물 및 해안이용과 관련된 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석유공사, 수자원공사, 해양연구기관 등으로 진출 할 수 있다. 취득자격증은 해양공학기사, 토목공학기사, 해양환경기사 등이 있다. 부산지역에는 부경대학교와 해양대학교에 개설돼 있다.
지구온난화 현상의 하나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의 높이가 상승하면서 육지의 면적이 지금보다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면적이 작은 반면 3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서 해양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해양이 지구 표면적의 약 70.8%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해양에 대한 연구는 아주 중요하며 해양공학과를 비롯한 해양관련 학과의 진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출처: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