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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이어쓰기

에스 7, 1~10

작성자김효진소화데레사|작성시간26.06.16|조회수15 목록 댓글 0

    하만이 몰락하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임금의 내시들이 들어와서 에스테르가 마련한 연회에 하만을 급히 데리고 갔다

 1     그리하여 임금과 하만에스테르 왕비의 연회에 함께 갔다.

 2  임금은 이 둘째 날에도 술을 마시면서 에스테르에게 말하였다. 

     "에스테르 왕비,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오?  그대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오.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오?  왕국의 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소."

 3  그러자 에스테르 왕비가 대답하였다.

     "아, 임금님, 제가 임금님의 눈에 들고 또한 임금님도 좋으시다면, 제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저의 소청입니다. 아울러서  제 민족을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4  사실 저와 제 민족은 파멸되고 죽임을 당하고 절멸되도록 이미 팔려 나간 몸들입니다.

     만일 저희가 남종과 여종으로 팔려 나갔다고만 해도 저는 입을 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이 임금님을 성가시게 해 드릴 만큼 큰 위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에스테르 왕비에게 말하였다. 

     "도대체 그자가 누구요?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은  그자가 어디 있소?"

 6  에스테르가  "그 적과 원수는 이 사악한 하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하만은 임금과 왕비 앞에서 경악하였다.

 7  임금은 격분하여 술자리를 차고 일어나 대궐 정원으로 나갔다. 

     하만은 에스테르 왕비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려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자기에게 닥쳐올 불운을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8  임금이 대궐 정원에서 연회석으로 돌아왔을 때, 하만은 에스테르가 있는 평상 위에 쓰러져 있었다.

     이에 임금이 말하였다. "이자는 내가 집에 있는데도 왕비를 폭행하려 하는가?" 

     임금의 입에서 말이 떨어지자마자,  하만의 얼굴이 가려졌다.

 9              내시들 가운데 하나인 하르보나가 임금 앞에서 말하였다.

     "마침 말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을 위하여  유익한 보고를 한 적이 있는 모르도카이를 노려 

     하만이 마련한 것인데, 하만의 집에 서 있으며 높이는 쉰 자가  됩니다."   

     그러자 임금이  "그자를 그 위에 매달아라." 하고 명령하였다.

10  사람들은, 하만이 모르도카이를 노려서 세운 바로 그 말뚝에 그를 매달았다. 

     그제야 임금의 분노가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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