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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2021. 1. 19 레지오 훈화[연중시기]

작성자김기욱안토니오 신부|작성시간21.01.18|조회수117 목록 댓글 0

레지오 훈화 “연중시기”
2021. 1. 19
교회는 전례력으로 성탄시기를 마무리 하고, ‘연중시기’를 맞이하였다.
보통은 우리가 느끼기에 연중시기는 뭔가 평범하고 특별한 전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대림과 성탄시기, 사순과 부활시기에는 전례 거행에 있어서, 상징적인 ‘대림초, 구유, 십자가의 길, 부활초‘와 같은 상징적인 것들이 많이 드러나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모든 전례시기가 그러한 것처럼 연중시기에도 아주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연중시기는 인간이 되어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는 시기이다.
신약성경에서 ‘복음서‘라고 불리는 네 복음서가 있다.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복음서’. 요한 복음서는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집필된 특징이 있지만, 다른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네 복음서는 ‘육화되어 세상에서 살아가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증언하고 있다는 점이 그 주된 주제이다.

즉 ‘왜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면서도, 나약한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을까?’가 우리가 묵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선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을 말과 행동으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주셨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셨고,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사셨지만, 당신의 신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셨다. 그리고 그 삶을 우리가 따라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우리도 주님의 말씀과 모범에 따라 생활 속에서 항상 주님과 함께 생활하기를 바라며, 그분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연중시기를 의미있고 보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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