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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2021. 2. 2 레지오 훈화[빛과 어둠]

작성자김기욱안토니오 신부|작성시간21.02.01|조회수101 목록 댓글 0

레지오 훈화 “빛과 어둠”
2021. 2. 2
아침에 해가 뜨기 전에는 어둠이 가득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가려져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어둠도 해가 뜨고 빛이 있으면, 감추어진 모든 것이 훤히 드러난다. 빛과 어둠은 함께 할 수 없지만, 빛이 있어야 어둠을 알 수 있고, 어둠 덕분에 빛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적으로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내적인 어두움을 보고 깨달을 수가 있다. 어둠은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잘못된 것을 정당한 것으로 오판하게 만든다. 그 때문에 영적인 식별이 흐려지고, 하느님의 사랑에서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사라지고 밝혀지는 것처럼, 우리는 하느님 말씀으로 나에게 있는 어두움을 알고 빛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것은 하느님의 은총이며, 그분께서는 항상 우리를 진리의 빛으로 인도해 주시고 계시다는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약함과 부족함이 많이 있지만, 하느님을 알게 됨으로써 강함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느님께서 세상의 참된 주인이시며, 나에게 생명을 주신 유일무이한 분이심을 믿음으로써, 우리는 가장 선하고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알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은 가장 완전한 것이기에, 그를 통해 우리는 항상 내적인 성찰에 충실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어둠이 드리우지 않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빛의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것이 나에게는 큰 행복이며 은총의 시간임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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