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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2023. 1. 9 레지오 훈화[베네딕도 16세 교황의 영혼]

작성자김기욱안토니오 신부|작성시간23.01.09|조회수107 목록 댓글 0

레지오 훈화 “베네딕도 16세 교황의 영혼”

2023. 1. 9

  교황은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과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온 삶으로 보여준 증언을 견고하게 연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회 공동체인 우리도 우리의 형제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발자취를 따르면서 그분을 하느님 아버지의 손에 맡기고자 합니다. 평생을 바쳐 전하고 증언한 복음의 기름으로 불을 밝힌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등불을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손으로 받아 주시길 빕니다.” 교황은 끝으로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이 『사목규칙』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 친구에게 영적 동행을 부탁하며 쓴 글을 인용했다. “그대에게 간청하니, 현세의 삶에서 폭풍우가 닥쳐올 때 그대의 기도로 나를 지탱해 주십시오. 내 잘못의 무게가 나를 짓누르고 굴욕을 주더라도 그대의 공덕이 나를 일으켜 세워줄 것입니다.”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충실한 벗 베네딕토여”

 

  교황은 “여기 모인 하느님의 충실한 백성은 이제 자신들의 목자였던 이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그의 생명을 하느님께 맡긴다”고 말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여인들처럼 우리도 스러지지 않는 사랑을 다시 한번 보여주려고 감사의 향유와 희망의 유향을 들고 여기에 모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이 오랜 세월 우리에게 베풀었던 것과 똑같은 기름부음과 지혜와 온유한 사랑과 헌신을 전임 교황에게 베풀고자 합니다.” 

신랑이신 그리스도의 충실한 벗 베네딕토여, 마침내 영원히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대의 기쁨이 완성되기를 빕니다!”

 

 위의 글은 2023년 1월 5일, 로마 바티칸 베드로 광장에서 봉헌된, 베네딕도 16세 교황의 장례미사 중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이다. 우리도 교회의 참된 목자로서 생을 봉헌한 베네딕도 16세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평화의 안식을 누리길 기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레지오 단원들의 영혼, 연옥영혼과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의 영혼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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