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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2024.4.1. 레지오 훈화-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

작성자왕새우|작성시간24.04.02|조회수191 목록 댓글 0

2024.4.1. 레지오 훈화-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

 

찬미예수님!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부활은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에 비해 부활의 주님은 현실적인 사건입니다.

예수부활은 지적인 내용인 반면에 부활의 주님은 체험적인 존재입니다.

예수부활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사실에 강조점을 두지만

부활의 주님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에 강조점을 둡니다.

예수부활은 주님이 묻히셨던 무덤을 주목하게 하지만

부활의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는 주님을 주목하게 합니다.

우리가 부활축일을 지내면서 자칫 잘못하면 예수부활을 말하고 예수부활을 믿는 것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부활신앙이 아닙니다.

예수 부활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부활하셔서 살아계신 주님을 믿는 믿음이 따라와야 합니다. 그분을 날마다 만나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분의 영광을 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는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살아계신 주님의 영광을 느끼는 영적인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실 때 못 박히신 그 손을 영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과 사랑을 속삭여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영화 벤허의 원작 소설을 쓴 월리스는 그 소설을 쓰기 시작할 때는 예수님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벤허를 쓰기 위해서는 시대 배경을 알아야 했기 때문에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는 중에 그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에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았을 때 어머니와 누이에게서 한센병이 사라졌고 자신의 가슴에 품고 다니던 증오의 칼이 부러졌습니다. 실패와 좌절에 빠져있던 베드로가 부활의 주님을 만났을 때 깨어지고 부서졌던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다시 싸매어지고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20장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완전히 변화된 세 그룹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먼저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무명의 여인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열명의 제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마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런 후에 그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세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치고 변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은총으로 변화된 복된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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