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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2024.4월 꾸리아 훈화- 복 받을 그릇이 되자

작성자왕새우|작성시간24.04.12|조회수101 목록 댓글 0

2024.4월 꾸리아 훈화- 복 받을 그릇이 되자

 

찬미예수님!

먼저 우리 레지오 여러분에게도 부활 축하드립니다.

주님 부활의 은총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달에는 복 받을 그릇이 되자에 대해 묵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복 받을 그릇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임금님이 백성의 마음을 알아보고자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길 한복판에 커다란 돌을 갖다 놓고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저 돌을 비켜 지나가며 투덜거렸고,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여 욕은 바로바로 하면서도 치우지는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채소장수 노인이 마차를 타고 오다가 돌을 보고는 낑낑대며 힘들게 돌을 치웁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밑에는 황금덩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 곁에는 이런 편지가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이 돌을 치우는 자가 이 금덩이의 주인이 될 것이다. 임금으로부터

 

이렇게 복 받을 그릇이 되어있는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복된 환경을 만나도 복된 인격이 없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는 복된 인격을 갖추면 복이 따라오는 것이고, 복의 근원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몇 가지 비결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먼저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는 것이라 했습니다.(시편1,1) 성경은 악인과 의인의 기준을 자기 꾀로 사느냐 아니면 하느님이 주신 지혜와 분별력과 통찰력을 갖고 사는가로 보고 있습니다. 둘째로 죄인의 길을 거닐지 않는 것입니다.(시편1,1) 성경이 말하는 죄인은 목적과 목표도 없이 되는대로 살고 본능 위주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셋째로 오만한 자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시편1,1) 하느님의 말씀을 떠나 사는 인생은 겸손해지기보다는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자기 힘과 돈과 건강과 자기 나름대로의 철학을 믿고 갈수록 방자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복 받는 자가 되는 비결은 주님께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밤낮으로 그 법을 되새기는 사람이 되는 것”(시편1,2)이라고 했습니다. 복 받는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내 인생의 굴레나 제한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말씀을 꿀보다 달다고 고백하며 즐거워합니다. 기차는 레일 위를 달릴 때 자유롭지만 벗어나면 탈선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신앙인이 걸어가야 할 인생의 진정한 레일입니다. 진리의 레일 위를 달릴 때 우리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복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인 부동자세로 복된 환경이 굴러들어 오기만을 바라지 말고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복된 인격을 갖춘 자로 나날을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하느님께서 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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