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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2024.6.10. 레지오 훈화- 용서로써 건강하게 살아가자

작성자왕새우|작성시간24.06.11|조회수115 목록 댓글 0

2024.6.10. 레지오 훈화- 용서로써 건강하게 살아가자

 

찬미예수님!

이번 주는 용서로써 건강하게 살자에 대해 한번 묵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용서하겠다는 결정은 곧 현재의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꺼야!” “내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것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느니 과거의 일에 얽매여 누군가를 탓하며(혹은 내 탓으로 돌리며) 살겠어라고 소리치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면 죄의식에 빠져 엄청난 마음의 고통까지 더하게 됩니다.

 

용서하는 일을 뒤로 물러나는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으면 자신이 괴롭습니다. 십중팔구 그 죄 지은사람은 우리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짐작조차 못합니다. 우리 마음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동안에도 죄 지은사람은 멀쩡하게 웃으며 지냅니다.

우리에게 폐를 끼치는 이들을 용서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질병을 부르는 중대한 원인이 됩니다. 척박한 마음은 척박한 몸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자신의 불행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려 원망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원망을 거두는 순간, 우리는 개선을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원망은 현실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게으름뱅이의 핑계입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일은 이미 벌어졌습니다. 매달려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날씨를 원망한다고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이 있던가요?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용서하자고 마음먹으면 경이적인 법칙이 작동됩니다. 내가 바뀌면 다른 사람들도 바뀝니다. 그들을 대하는 내 태도를 바꾸면 그들도 나를 대하는 태도를 바꿉니다. 어쨌든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바꾸겠노라 마음먹는 순간 그들도 나의 기대에 부응해 옵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도 어렵지만 자신을 용서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롭히며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폭식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굶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모든 관계를 하나하나 파괴해가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가난과 질병 속에서 사는 것으로. 이런 고통의 밑바닥에는 나는 못된 짓을 많이 했어.’ ‘내가 잘 못 한거야.’ 혹은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자격이 없어.’라고 속삭이는 신념체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병을 앓고 있는 사람 가운데 많은 수가 자신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자격이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죄의식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고통받은 셈입니다. 왜 그 고통을 늘리려고 합니까? 한 두 해 더 죄의식에 시달린다고 나아질 것은 없습니다. 쓸데없는 죄의식은 벗어 던지십시오.

물론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려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때 만큼이나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합니다. 그 일은 그만한 노력을 쏟을 가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용서와 화해를 통하여 몸과 마음이 늘 건강하고, 기쁘게 살아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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