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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2024.9.30. 레지오 훈화-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의 영혼

작성자왕새우|작성시간24.10.01|조회수126 목록 댓글 0

2024.9.30. 레지오 훈화-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의 영혼

 

찬미예수님!

이번 주에는 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의 영혼에 대해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톨릭 신문 제 19546면 참조)

 

프랭크 더프는 생전에 전 세계에 파견된 레지오 사절이나 영적 자녀들의 부고를 많이 접하였다. 그가 선종하던 날에도 그는 오랫동안 외국에서 레지오 사절로 지냈던 영적 딸의 장례미사에 참석했다. 그는 교본 본문에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의 영혼에 대해 훌륭한 글을 남겼다.

싸움이 끝나면 레지오 단원은 장엄한 최후를 맞는다. 이제 그는 자신이 행한 레지오 봉사를 확인받고 영원의 세계에서 레지오 단원이 될 것이다. 레지오가 그에게 그 영원의 세계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다. 레지오는 영신 생활의 바탕이고 주형(鑄型)이었다. 그뿐 아니라 행동 단원이나 협조 단원들이 레지오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시 모이게 하소서라고 날마다 열심히 일치하여 바치는 기도의 힘으로 그는 한평생의 먼길에 온갖 위험과 곤란을 무릅쓰고 큰 탈 없이 지내왔던 것이다(교본 103).

 

레지오의 마침기도문에는마침내 한평생 싸움이 끝난 다음 우리 레지오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주님의 사랑과 영광의 나라에서 다시 모일 수 있도록해달라는 호소와 함께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과 죽은 모든 신자들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여 주소서라는 기도가 삽입되어 있다.

 

교본 본문은 죽은 레지오 단원이 연옥에서 한시바삐 구출되도록 기도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연옥(Purgatory)은 내세의 정화소(淨化所)로서 그 근거를 성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마카 12, 38~45: 디모 1, 18: 마태 12, 3~32: 5, 25: 고린 3, 10~15 참조). 신자들은 미사, 기도, 희생, 선행, 대사(大赦)등을 통하여 연옥 영혼들을 도울 수 있다.

교본의 마리아가연옥의 모후라고 하면서연옥은 마리아 왕국의 일부이다. 거기에도 당신의 자녀들이 있다. 그들은 이윽고 사라질 고통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영광의 나라에 태어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글을 발췌하고 있다(교본 104~105쪽 참조).

 

쁘레시디움은 그 행동 단원이 죽으면 지체없이 위령미사 한 대를 드려야 한다. 또한 그 쁘레시디움의 각 단원은 그 영혼을 위해서 로사리오 기도를 포함한 레지오 기도문을 적어도 한번 특별히 바쳐야 한다.

행동 단원이 죽으면 영적 지도자와 상의하여 레지오 장례식을 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쁘레시디움은 매년 11월 위령성월에 그 쁘레시디움뿐 아니라 온 세계의 돌아가신 레지오 단원들의 영혼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위령미사 한 대를 봉헌해야 한다. 이 경우, 단원의 종류나 등급에 관계없이 즉 세상을 떠난 행동 단원과 협조 단원 모두를 위해서 미사를 드리는 것이다. 이 미사에는 쁘레시디움의 모든 단원이 참석하도록 권유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부단장은 단원들로 하여금 세상을 떠난 레지오 단원들을 위한 기도의 의무를 잘 지키도록 주선해야 한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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